할아버지가 90년대 후반에 인천공항 지어질때

기획부동산한테 사기당해서 (그 당시 기준으로는) 영종도에 산 땅임


그때 기획부동산에서는 공항 주변 부지들은 다 토지보상 받는다고

할아버지가 토지보상 받을 생각으로 산건데

결과적으로 토지보상을 못받았음..

그렇게 사기는 당했는데 어쩔수없으니깐

땅은 묻어두면 돈 된다는 속담 따라서 나한테 증여해줌


그 후로 한 10년 지나니깐

인천공항 주변이 개발되면서 땅값은 올랐는데

세금땜에 팔지도 못하고 (토지 세금 50%)라

그냥 땅이라 월세나 이런것도 안나오고

계속 놔두고있던 땅이였는데


나 20살 되던해에 우리집으로 누가 편지써서

내 땅을 임대하고 싶다고하는거임


그래서 연락했는데

그 사람이 주차장으로 쓰겠다고 월세 200만원에 계약하재

가족들 뭔 주차장??인가 했는데

아빠가 찾아가서 만나니깐 공항 장기주차하는 사람들 있잖아 ㅇㅇ

해외 2-3주 여행가는데 공항에 주차하면 주차비 ㅈㄴ 많이나오니깐

장기주차 업체들 통해서 싸게 주차하는거임


그리고 내 땅이 인천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니깐

그런 주차장으로 쓰겠다고 하는거임



그렇게 만나서 월세 230에 10년 계약 성사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