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366&aid=0000691739

중국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공언과는 달리 지난해 전 세계 석탄화력발전량의 53% 수준을 차지하는 등 석탄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런던에 소재한 에너지·기후 연구단체 엠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해 세계 석탄화력 총생산량의 53%를 생산해 5년 전보다 9%포인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71.7기가와트(GW) 규모의 풍력발전기, 48.2GW의 태양력 발전기 인프라를 추가했지만 G20 국가 중 유일하게 석탄화력발전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석탄화력 발전량은 1.7%(77테라와트시) 증가해 전체 세계 석탄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5년 44%에서 53%로 늘어났다.

로이터통신은 엠버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은 아직까지 급속한 전기 수요 증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청정에너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는 작년 중국 전력소비 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내 신규 석탄화력 설비는 38.4GW에 달해 전 세계가 건설한 양보다 3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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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석탄 화력과 원자력을 줄이는 정책을 밀고 있는데
중국은 값싼 전기를 많이 생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한국 제조업이 중국에 밀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단가 경쟁에서 말이다.
그렇다고 반도체 빼고는 기술격차가 큰 것도 아니라서 문제다.
오히려 갈수록 추월당하는 분야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