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sia.nikkei.com/Spotlight/Environment/Climate-Change/Toyota-speeds-up-carbon-zero-target-for-factories-to-2035
2021-06-12

도요타, 2035년까지 탄소 배출제로 달성
자동차 산업계가 탈탄소화를 우선함에 따라 목표를 15년 앞당김

요번 주 금요일, 도요타 자동차는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제로 달성 목표 연도를 이전의 2050년에서 2035년으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도장 및 주조 공정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요타의 최고 생산 책임자인 오카다 마사미치는 금요일 온라인 발표를 통해서 기자들에게 "제조 과정의 탈탄소화를 통해서 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것은 앞으로 업계 전반에 당연한 흐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카다는 도요타의 공장 자동화가 가라쿠리라는 일본 전통의 로봇 기술을 점차 더 많이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라쿠리는 기계를 움직이게 하는 데 중력과 기어를 활용하였다. 이제 가라쿠리에 쓰인 기법은 전력을 소모하지 않고 공장의 장비를 움직이게 하는데 응용될 예정이다.

오카다는 발표를 통해서 지정된 제조 라인에서 자재를 이송하는 가라쿠리 기반의 간단한 컨베이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오카다는 가라쿠리 기반의 이 컨베이어 시스템이 궁극적인 탈탄소화의 한 예시라고 언급했다.

또한 도요타는 다른 업체로부터 탄소 배출권 구매도 할 계획이다.

계열사 공장을 포함하여 도요타 공장은 2019년에 568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그러나 도요타 자체 공장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비중은 자재 조달, 생산(협력사 포함), 차량 운행 및 폐차를 포함하여 도요타 자동차의 전체 제품 수명 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의 2%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도요타 자체 공장의 배출 감소나 차량의 전기구동화 뿐만 아니라 협력사를 아우르는 전체 공급망 내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시급한 문제가 되었다.

도요타는 2020년대 말까지 800만대의 전기구동 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현재 판매량의 거의 4배에 달한다. 2050년대까지 도요타는 전 세계에 걸쳐 판매되는 신차 전체의 평균 탄소 배출량을 2010년에 비해 9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요타의 협력사들도 탈탄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도요타는 중요 부품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들에 대해서 올해 탄소 배출을 2020년과 비교해서 3% 줄이도록 요구했다. 해외업체로는 독일의 다임러가 2039년까지 전체 공급망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특히 고급 브랜드 제조업체가 탄소 배출 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5년 기준으로 2025년까지 폭스바겐 브랜드 차량의 대당 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려고 한다. 또한 폭스바겐은 2023년까지 거의 모든 유럽 공장의 사용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공장에 재생에너지 전기 사용을 표준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미 두 개의 공장이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했다. 폭스바겐의 계열사인 포르쉐는 독일 공장에서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했다.

BMW는 올해 들어 자사의 모든 공장 및 협력사 공장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 감소 더 나아가 제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2020년대 말까지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2019년과 비교해서 80% 감소를 목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까지 전 세계 자사 공장에서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이 목표다.

일본에서는 닛산자동차가 2050년까지 공장을 포함한 모든 경영활동에 탄소 배출 제로를 추구하고 있다. 닛산자동차는 아직 제조 과정 등 부문별 세부 목표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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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자체 공장뿐만 아니라 협력사들이 값싼 석탄 화력이나 원자력(한국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팍팍 줄여나가고 있음. 물론 석탄 화력도 많이 줄인다는 목표다.) 안 쓰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문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산업 전반으로 탈탄소화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