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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에 대한 생각2

연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30 23:00:18
조회 3352 추천 29 댓글 17

결론적으로 하고싶은말은...


철강시장은 철강의 50%생산국인 중국에 의해 좌지우지됨


근데 중국은 태도를 확실히함.. 철강 공급을 늘려줄 의지가 없음


중국 철강수요 확대 -> 감산정책+원가높은 철스크랩사용+수출제한 등 공급축소 -> 철강가격 급등


-> 해외 철강 태부족 -> 중국시장보다 더 높은 철강 급등


이것은 연말, 내년초까지 변함이 없음. 



가장 핵심.......


한국 철강이 대수혜를 입을것이란것.. 자명해 보임


옆동네 일본도 철강 감산정책으로 철강공급을 줄일것 시사함..(규모가 상당함)


미국 철강가격급등으로 정치권에 극심한 압박이 벌써 나타나고있음.

(nucor 실적보면... 진짜 기겁할정도로 철강가격이 급등함)


아마 빠른시일내에 미국 232조에대해 손볼것이고, 한국철강에 물량달라고 sos칠것...

(최근 한국에서 선물보따리 줬으니깐 미국에서도 선물줄차례..?)


중국이 배제된상태에서 가격협상력이 어느때보다 갑중에 갑이된 한국철강사..


미국에 수출쿼터가 풀리면,,, 현재 국내기준 100만원 안팎인 열연가격이


170만원인 미국에 팔린단소리고.. 국내+미국시장 가격조정으로 철강가격이 큰폭으로 출렁일것임..


국내 열연가는 더오르고, 미국 열연가는 내리는식으로.

(아마 국내 수요자들 곡소리날듯......)



아무튼, 중국의 의도는 명확함.


어차피 철강생산늘려서 이득볼게 단하나도 없음, 그야말로 독이든 성배..


현재의 고마진을 누리면서 서서히 감산, 구조조정하는게 중국정부의 의지임.


더불어 미국,유럽이 중국철강산업 조지려했지만,


반대로 엿먹일 뜻밖의 기회를 맞이함.


중국산 철강 안써~에서 중국산 철강 안줌~으로 바뀜



예를들어, 


세계가 필요한 철강은 100이고, 중국이 생산하는 철강은 50(내수40+수출10)


근데 수요가 늘어나서 120정도 철강이 필요하게됨


중국은 자국의 수요증가분을 수출10을 땡겨와서 쓰게되면 널널하지만


세계 철강부족분은 수요증가분인 20이아니라 30임..


세계각국 수요증가분 + 중국 수출감소분만큼 철강시장 공급사이드가 매우 경색됨...




공산국가인 중국의 철강사는 다 국영기업임..


철광석 가격이 100이면 열연가격은 110으로 10%만 먹어 하면 됨


철광석가격이 50으로 떨어지면? 응 55만 먹어 언제나 10%만 먹어 함..


앞서 마스크 사례처럼 가수요, 즉 유통업체만 통제하면 실제 가격은 안오름..


즉, 적당한 마진은 챙겨주되 EU,미국처럼 철강가 폭등은 없단소리,,


근데 미국은 어떨까?


앞서 말했듯 무역확장법으로 미국 철강업체들은 그야말로 독점적지위임.


공급이 태부족하면 수요자들은 경쟁적으로 사서 가격상승을 부추기겠지?


가격이 계속 오를것으로 예상되면,, 미리 사재기하려는 수요가 생기고


중간에 유통업자들의 엄청난 가수요를 만들어냄...


철광석 가격이 100이면, 이런 수요폭팔로 철강가격이 200까지 뛴다치자..


근데 철광석 가격(원가)이 50으로 떨어짐.. 그럼 과연 철강가격을 내릴까?


독점적 지위인 철강사들은 수요가 받쳐주면 가격은 절대 안떨굼.


그럼 얘네가 중국산 철강 안오는거 아는데, 공급은 늘릴까? 공급도 안늘림..

(다르게보면 언제 물밀듯이 저가철강 들여올줄알고 공급을 늘림...)


그럼 수요자들은 뭔생각할까...... 중국산 100만원, 미국산 170만원..


232조 폐지하라고 아우성일것이고,


한국산 철강이 블랙홀처럼 미국에 빨려들어갈 가능성 높음. 아니 거의 100%임..



정리하자면


1. 중국은 만성 철강 과잉생산 상태라 구조조정 필연적. 


지금 수요증가도 일시적이라 마진 높다고 생산량 늘리진 않을것.


2. 탄소중립으로 세계정부에서 압박중.


3. 지금 수요가 늘어 마진이 큰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


4. 그렇다면 마진을 더 키우는편이 구조조정에 이득이고, 철광석가격으로 장난질치는걸로 보임..


이런 중국의 상황으로 보건데, 


감산속도가 느리더라도 생산량 늘리진 않고 가격을 적당히 끌어올릴것으로 보임.

(너무 끌어올리면 내수부양에 지장있어서 적당히 통제)



결론 - > 미국232조 풀리면 국내 철강사 마진이 상상 초월할것으로 예상됨 


현재 애널리스트들이 08년, 13년, 17~18년등 호황기때 마진에 도달했다고 입을모으고,

(현재의 조정장은 이런 학습효과로인한 철강 사이클 정점으로 인식)


주가 또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는데... 


본인생각엔 이번엔 중국이 완전 디커플링된 상황에서 마진에대한 기준이 새로 쓰여질듯.


다시말해서 중국이 마진 10만원을남기면 그게 기준이였지만,


이제는 각국 철강사들이 중국 눈치안보고 몇곱절로 받고 판단소리..


심지어 중국이 그걸 바라는중..


그럼 철강의 파티가 끝날때는 언제일까?

 

아마 연준의 의도대로 미국의 "실질성장"을 확인할때임

 

고용지표 개선 - > 테이퍼링 발표 - > 시중 유동성 축소 - > 수요-공급과 무관하게 투기수요 떡락 - > 원자재가격 하락

 

고용지표 개선을 눈여겨봐야됨..

 

아.. 길어져서 쓸까말까 고민되는데,,, 여기서부터는 그냥 스킵 추천...

 

참고로 현재 얘기나오는 테이퍼링은 블러핑임.... 나같은 아마추어가 뭘알겠냐고 그러면 할말은 없지만..

 

작년 3월에 미국 코로나쇼크로 대규모 소비위축이왔음..

 

심지어 원유는 남아돌아서 쌓아둘데 없다고 마이너스까지 떨어짐,,

 

근데 올해 3월, 미국에서 실제 현금을 엄청나게 뿌려댐,,, 트럼프 600불, 바이든 1400불..

 

그럼 당연히 작년대비 기저효과로 물가상승있을거란건 누구나 예상가능함.

  

이런 기저효과에 더불어 공급쇼크까지 왔는데,

 

작년 미국에서 코로나로 경제공황급 실업률이 폭증했고


이로인해서 앞서말했듯 돈뿌려댐... 

 

그럼 집에서 놀면서 수요는 폭증하겠지?

 

근데,,, 공장은 이미 직원들 다 해고했고 셧다운한거 복구할라면 시간이 걸림

 

일시적으로 공급사이드에서 수요를 못따라 오는 상황이왔고 이것도 물가상승을 부추김..

 

예를들어서,,

 

자동차 공장이 코로나쇼크로 수요가 줄어들것이 자명함 -> 반도체 주문도 축소 -> 자동차용 반도체공정을 줄여버림 -> 갑자기 정부에서 돈뿌림

 

-> 부랴부랴 반도체 주문넣었더니 3개월넘게 걸린다함.

 

이런 공급스퀴즈는 반도체뿐만아니라, 철강, 구리등 원자재 시장 다방면에서 일어났고, 가격상승을 불러옴

 

근데 이거,, 연준이 늘 말했듯 "일시적"이란것임..

 

돈뿌린거 거덜나고, 공급측면에서 수요를 따라잡는건 시간문제임,, 

 

"일시적" 수요를 만들어서 물가상승 유도한건 연준인데,, 다시 연준에서 테이퍼링해서 물가를 때려잡는다?... 모순임

 

실제로 테이퍼링하게된다고 치자,,,, 바로 달러강세오고 재정빵꾸 도대체 어떻게 메울생각..?

 

연준의 궁극적 목표는 고용지표 개선임. 실제 돈벌어서 항시적 수요 늘어나길 간절히 바람.

 

이런 실질성장이 나타낼 지표는 고용지표의 획기적 개선임. 이거 확인하기전까진 테이퍼링 없음

 

(일례로,, 2012년도였나? 장클로드뭐시기 EU총재가 물가오른다고 테이퍼링도아니고 금리바로 상승시켰다 EU경제 개박살남...

 

이후에 드라기가 무제한 양적완화하고, 현재 라가르드도 연준이 테이퍼링하든말든 EU는 생각도안하고있다함..)

  

다만 이런 양적완화가 자산가격 거품만든다는 우려는 늘 해왔는데, 

(옐런은 비트코인에대해 늘 견제해왔고, 파월은 나스닥 테크주 거품 직접언급까지함.. )

 

앞서 스린이님 쓴글에서 언급된 ioer 역레포 인상해서 은행 자본쌓는것도 같은맥락인것으로 생각함.

 

단지 시장 거품이 생기는걸 방지하고싶은것이지, 본격적인 테이퍼링 선언과는 거리가 멀다고 봄..

 

근데 현재 시장이 인플레 쇼크보고 지레 겁먹어서 알아서 조정장 들어간거보고 뒤에서 웃고있을듯....

  

결국에 하고싶은말은,, 테이퍼링이나 뜬금없는 옐런 금리인상발언은 거품견제 그뿐임.. 실제로 못함..

 

그래서.. 고용지표보고 테이퍼링한다했는데, 고용지표의 개선은 다시말해서 미국의 성장을 의미함..

 

이건 미국시장의 소비시장이 살아난다는것이고, 기업의 실적개선을 의미함.

 

돌고돌아... 드디어 결론...

 

2017년,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는 연일 랠리를 했음,,, 강한 성장이 나와줬기때문에..

 

이것이 연준의 궁극적 목표임..

 

인플레고 나발이고, 답은 한가지밖에없다,, 고용지표 개선해서 미국의 강한성장만들면, 모든것이 다 좋아진다.. 이거임.

 

철강은 이런 고용지표개선이 뚜렷이 나온다면, 이건 강한 테이퍼링 시그널이므로 

 

그때 원자재가격이 피크일 가능성이 크다... 이거말하고싶어서 글이 길어짐... 

와고글인데 좋은글같아서 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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