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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가 왜 통일시대인지 알려주는 글입니다.

ㅇㅇ(125.143) 2021.05.19 20:01:04
조회 2759 추천 17 댓글 18
														

출처 : 한국 및 일본의 기원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결론..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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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는 필자가, 고대 한국어 및 특히 고대 일본어를 전공하였으며 만엽집(만오슈)를 영어로 번역한 하와이 대학의 알렉산더 보빈 교수와 직접 이메일로 대화를 나누고, 또한 Academia.edu 사이트에 보빈 교수가 올린 몇몇 논문들을 정독한 뒤에 쓰는 결론이다. 


이메일은 아래 PS로 적시하며, 최근에 읽은 논문은 첨부로 붙여놨다. 

 

여기서 정의 내리는 '한국인'은 한국어를 쓰는 사람들을 일컫고, '일본인'은 일본어를 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아래에 내가 내린 소정의 결론이 현재까지는 가장 사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신이 아닌 인간인만큼, 착각하고 헛소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1. 일본어족의 기원에 대하여


- 일본어족은 한반도 중남부에서 생성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빙하기 이전 육지였을 황해를 통해서 건너왔을지, 또는 만주에서 들어왔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음.


- BC 7세기와 BC 3세기에 걸쳐 한반도의 일본인들은 오늘날의 일본 열도로 건너가 오늘날 칸토 서쪽 지역을 모두 일본어 사용지대로 바꿈. 

이들이 야요이 문화의 주역이며, 이러한 점은 특히 한반도 남부와 일본이 강한 유전적 유사성을 보이는 것으로도 증명됨. 

11세기 도쿄 일대의 동일본어가 아이누어 차용어들을 상당수 받아들인 것을 고려해보면, 야요이 문명 이전의 죠몽 문명의 언어는 아이누어 또는 그 동계어로 보아도 크게 문제가 없음.


- 제주도의 언어 역시 원래부터 일본어였으며, 이 점은 '탐라'의 어원 및 제주도 사투리의 분석에서도 증명됨. 


- 한반도의 일본어는, (대략) BC 6-7세기부터 만주에서 남하한 한국어 사용자들에게 밀려, 일부는 일본 열도로 건너가거나, 또는 언어적으로 한국어에 병합당함. 그 순서는 1. 경기도 일대 --> 2. 충남/전라도 --> 3. 마지막으로 신라/가야 지역임 (위서 동이전은 변/진한의 언어(=아직 일본어)가 마한의 언어(=한국어)와 다른 상황을 지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큼). 

그래서 오늘날 충청/전라/경상도의 지역명에는 일본어에서 기원한 단어가 관찰됨. 

한반도에서 일본어 사용은 AD 4세기까지인 것으로 보이며, 내 추측으로는 광개토왕의 남방 정벌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됨. 


- 일본 열도로 진출한 일본인들은 AD 7세기 이전까지 칸토 지역까지 일본화하였으며, 또한 AD 1세기에 오키나와로 방면의 모든 섬들을 일본어 사용지대로 만듬. (오키나와어는 일본어족의 일종. 일설에 일본어가 오키나와 --> 큐슈 --> 일본열도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름).


2. 한국어족의 기원에 대하여


- 한국어족은 요동~만주 일대에서 생성되었으며, 내 추측으로는 표지 유물로 비파형 동검~세형 동검을 들 수 있음. 

이 점은 한국의 여러 왕조들이 그 기원을 북방에서 찾으려는 것에서도 간접적으로 증명됨.


- 한국어족은 주로 중국인의 압박에 의해, 또는 생존에 가혹한 만주/한반도 북부의 생활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일본어족이 선주한 한반도로 남진함. 

이들은 세형 동검으로 무장한데다가, 당시 일본어족한테 없는 기마술까지 갖추고 있어서 한반도 남부의 일본어 사용자들에겐 사실 선택지가 많지 않았음. 


- 한국어족은 AD 4세기까지 한반도의 일본어 사용을 구축하고 전역을 한국어화하였으며, 또한 (이건 아직 보빈 교수 개인의 견해이지만) 일본으로도 진출하여 몇몇 정복 왕조를 생성함. 

일본의 신공황후, 응신천황의 개인 이름은 모두 고대 한국어인 것을 보았을 때, 이들은 모두 AD 2세기~3세기 한반도에서 진출한 한국어 사용자의 후손으로 판단됨. 

다만 일본 열도로 진출한 한국어 사용자들 일부는 일본 열도의 지배층이 되었으나, 다수의 일본어 사용자들 때문에 일본인화됨. 

그 과정은 노르만 정복 왕조가 영국에서 영국인화된 것과 비견될 수 있음.


- 위와 반대되는 케이스가, 오늘날 일본 쿄토 일대에서 건너온 것으로 생각되는 석탈해의 건국 설화임. (설화이니 100% 사실로 받아들일 수 없으나)


- 한반도에서 각 왕조마다 격변 사태가 일어날때마다 다수의 한국어 사용자들이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이들은 서일본어, 중부 일본어에 강력한 영향을 끼침. 

즉, 문법 구조를 이루는 조사, 상당수의 어휘에서 한국어의 영향이 강하게 관찰됨. 

하지만 이러한 영향은 칸토, 즉 도쿄 일대의 동일본어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음.


- 삼국시대 때 한국어 사용자들이 대량으로 일본에 건너가서 귀족층에 흡수된 결과, 일본 전통의 시가를 담은 만엽집(=만요슈)에는 고대 일본어 텍스트는 물론이오, 심지어 고대 한국어 텍스트와 이를 다시 고대 일본어 텍스트로 번역한 시가도 있는 등(참조), 그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음.


3. 일본어와 한국어는 같은 어족인가?


- 2016년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서 보빈 교수의 주장을 반박하며 '고대 한국/일본어족' 개념을 계승하여(즉 한국어와 일본어가 동일한 한 언어의 후손이라는 주장) 500쪽짜리 비교 논문을 낸 게 있긴 하나(참조), 아무래도 어휘 자체가 아예 다르고, 음운 구조와 그 발달 과정이 판이하게 다른 것을 비추어 봤을 때, 보빈 교수의 주장처럼 한국어족과 일본어족은 아예 다른 어족으로 상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으로 보임.


- 한국어와 일본어가 알타이어라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엄격한 음운 비교를 거치지 않은 낭설일 가능성이 큼.


- 일본어가 오스트로네시안 어족(=필리핀, 마오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하와이, 마다가스카르 등등)의 일종이라는 설명이 있으나, 문법 구조, 어휘, 음운 등등이 총체적으로 달라서, 한반도 이외에 다른 곳에서 기원을 찾으려 발악했던 일본 학자들의 뇌내망상일 가능성이 큼.


- 매우 일부, 매우 소수의 단어들을 제외하고, 한국어족 내지 일본어족과 다른 어족 


- 이를테면 인도-유럽어족, 터키어족, 몽골어족, 우랄어족 등등- 들과 묶어려는 시도는 유사 언어학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 


4. 보빈 교수의 주장들 중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 & 문제점


- 보빈 교수는 일본의 코노 로쿠로 교수의 주장을 채용하여 백제의 지배층은 한국어, 피지배층은 일본어를 사용하였다고 주장하나, 내 개인적으로는 근거가 박약하다고 생각함.


- 한반도 내의 유물들을 한국어족/일본어족의 것들로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한 근거가 다소 부족함. 

내가 이에 대해서 보빈 교수에게 물어보았으나, 오히려 보빈 교수는 고고학적인 추이가 언어 사용자들의 변동과 100% 일치할 수 없다는 식으로 반박함(이를테면 터키의 유물들이 일련의 발전상을 보이지만, 옛날 터키를 장악한 히타이트인들은 터키인들이 아니지 않느냐??). 이 말도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의 가설을 더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고고학에 근거한 논거 역시 만들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됨. 


요약 : 한반도는 본래 일본어를 썻으니 북한과 한국은 일본어와 일본식 이름을 쓰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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