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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0만원 약속VS사실아냐" 백종원, '연돈' 점주들과 갈등...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8 13: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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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겸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종원이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연돈볼카츠는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다. 해당 브랜드 점주들은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를 모집할 당시 월 3000만원의 매출을 약속했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사실 무근' 이라는 입장이다.

18일 오후 연돈볼카츠 점주 8명은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 밝혔다. 공정거래정보위원회에 등록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22년 연돈볼카츠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은 약 2억 5970만원이었다.


사진=백종원SNS


그러나 지난해에는 1억 5690여만원으로 1년 사이 매출액이 약 40% 가까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었다. 일부 점주들은 신메뉴 개발이나 필수 물품 가격 인하, 판매가 인상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본사가 대책을 내놓지 않다고 주장했다. 

점주들은 실제 매출액은 예상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임대료나 운영비, 배달수수료를 부담하고 나면 남는게 없다고도 주장하면서 본사가 예상 매출액과 수익률을 부풀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본코리아는 2022년 예상매출산정서를 월 매출액 1700만원 수준으로 가맹점에 제공했다. 해당 월평균 매출액은 동종업계 테이크아웃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과 비교했을 때 낮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일부 가맹점주들의 이러한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 "약속한 사실 전혀 없다"


사진=백종원SNS


또 "계약 체결 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 원가비중, 손익 등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제시했고 허위나 과장은 없었다. 2022년 11월~2023년 8월 주요 메뉴 원재료 공급가를 평균 15% 인하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맹점주들과 항상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을 거부한 것은 일부 가맹점주들 이었다. 본건과 관련된 일부 가맹점주들의 공정위 신고와 잘못된 언론보도 등에 대해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 이라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도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월 3000보장 되는 장사가 있다고 생각하나?", "매출이야 여러 요인이 있는데 본사가 어떻게 보장을 해주냐?"라고 말했다.

또 "애초에 머리좋은 백종원이 3천을 약속할 리가 없다", "세상 어느 본사가 프랜차이즈를 내면서 매출을 약속하냐? 이정도일거다 예상정도나 하겠지. 그렇게 약속하는 본사 있으면 나도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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