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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秀의 눈물겨운 팬미팅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명수왕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8 22:21:09
조회 1934 추천 52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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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콘서트 끝난지 얼마 안돼서
이렇게 빨리 다시 일기를 쓰게 될 줄 몰랐다




대학 축제나 페스티벌도 아니고
무려 팬미팅이라니~~~~~!




이렇게 귀하디 귀한 자리에 다녀왔는데
후기를 안 쓰고는 못 배겨서
결국 나는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여전히 후기 같으면서도 일기 같은 그런
느낌이니 재밌게 봐주면 좋겠다.
명뚜 느낌 알징?!




이번에도 일기 구성은 똑같다.
@1 팬미팅 전 @2 팬미팅 @3 팬미팅 후
이렇게 나눠서 쓸 예정이니




팬미팅부터 보고 싶은 사람들은
페이지 찾기에서 "@2" 검색해서
보기를 추천한다







@1

겨울나기 인천 콘을 끝으로
현생에서 뚠뚱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월아 카페에서 우리 만날 秀 있다며
팬미팅을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보자마자 이수 오빠를 본다는
생각에 잠깐 놀랐다가도
이수 오빠가 이제는 말로만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는구나라고 느껴졌다.




이러다가 진짜로 연말 콘 때
흐단 이쉐키 죽여버릴지도..?




아무튼 맨날 말만 그렇게 하던
내가 알던 철이 형이 맞나라는
생각을 하며 글을 쭈욱 읽어봤다.




70분 진행? 좋고~
100명 한정? 좋고~
참가 조건? 좋같..




명뚜는 앨범 수집에는 별 관심이 없어
앨범 수집을 1도 안하는 스타일인데
팬미팅 참가 조건은
이런 나를 너무 원망스럽게 만들었다.




내가 앨범을 산 거라곤
써큘러 때 팬 싸인회 당첨 되려고
구매한 써큘러 17장과
한정판 출시라며 발매한 세레모니아 3장과
콘서트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며 산
흐단 2장이 전부였다.




하... 그래도 이렇게 원망과 좌절만 해서는
해결이 되지 않았기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마음을 가다듬고 언넝 중고나라와 당근
그리고 알라딘에 들어가서
해당 조건에 맞는 앨범을 서치했다.




서치를 하니까 생각 보다 쉽게
조건에 맞는 앨범 구매가 가능했었고
결제까지 끝났을 때 나는 전강철을 외쳤다




홀가분 해진 마음과 함께 나는,
팬미팅 한다는 얘기를 접한 엠붕이들은
어떤 반응일 지 궁금해서
지난 인천 콘 후기를 끝으로 떠난
엠갤에 들어왔다. 엠하~~




앜!!! 근데 들어가자마자 너무 뜨거워서
눈에 화상 입을 뻔했다.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는데
팬미팅을 한다는 소식보다도
참가 조건에 대한 얘기로 말이다.




내 예상은 다들 나처럼 팬미팅에
신나지 않을까하는 설렘주의 글들이
많을 거라 예상했었는데




신나기는 커녕
욕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었다
적잖이 당황했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눈팅만 했다.




알다시피 이수 또한 엠붕이이기에
엠갤 반응을 당연히 알테고 325 직원이나
월아 카페 운영자도 봤을 거 같았다




이거 잘하면 참가 조건이 변경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고
나중에 진짜로 참가 조건이 너프가 되어
엠갤 반응이 다시 뜨거워진 걸로 기억난다.




참가 조건이 변경 되어
나는 기존 조건에 맞는 앨범들을
비싸게 주고 구매 했어서
전부 구매 취소를 하고
괜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앨범들을
찾아 구매 했다.




위에 적었듯이 써큘러와 흐단,
켈에모니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앨범들을 구매한 이유는
현장에서 앨범을 인증하기 때문이다.




내가 갖고 있는 앨범들을 가지고
팬미팅 장소까지 가기에는 너무 버거워서
나는 가격도 무게도 가벼운
앨범들이 필요했다.




월아 카페에서는 팬미팅 한다는 글 외에도
이수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준다는
글도 있었다




최대 15초 영상을 찍으면
이수한테 전달이 된다길래



나는 이 15초를 어떻게 알차게 채워야 할지
이틀동안 고민하면서 찍었다.




그렇게 3개의 영상이 후보군으로 올랐고
3개의 영상 다 내 마음에 들어서
어떤 영상을 보내야 할 지 너무 어려웠다



영상 메시지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
나는 고심의 고심 끝에 하나 추려냈다.




이제 추려낸 영상을 월아 운영자한테
메일로 보내야 했는데 막상 보내려니까
좀 부끄럽고 쑥쓰러워서 아 보내지 말까
잠깐 고민을 했다.




그래도 이틀동안 열심히 고뇌해서 찍었고
이게 이수한테 100프로 닿는다는
보장이 있는데



안 보내면 다가 올 후회가 보여서
나는 가차없이 운영자 메일 주소로
영상을 첨부하여 전송 버튼을 눌렀다.




막상 보내고 나니까
운영자 반응이 궁금했다.
나중에 팬미팅에서 만나면 물어보겠다며
나는 다시 엠갤을 눈팅 했다.




근데 확실히 콘서트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너무 낯설 정도로 뻘소리들이랑
대놓고 조옷목 글들이 판을 치길래




이게 내가 알던 감성의 디씨가 맞나
싶기도 하고 글을 쭉 읽다가 오글거려서
토 나올뻔한 적도 있었다


역시 갤러리는
콘 시즌에만 하는게 맞구나
이래서 내가 콘 시즌에만 갤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근데 지금은 콘서트 시즌은 아니여도
날마다 오는 이벤트가 아닌데,
무려 이수가 팬미팅을 한다는데
팬미팅 관련 글로 도배가 되야 정상 아닌가




아무튼 갤질이 생각보다 너무 재미 없었다.
눈팅만 해서 그런가 ㅡㅡ;




노잼 갤질을 보고 눈팅하기 싫다가도
팬미팅 전까지는 그래도 관련 글들이
여기가 제일 활발하게 올라오니
꾸역꾸역 뻘글들을 필터링하면서
팬미팅 하는 날만 기다려왔다




기다리다보니 월아 카페에서
이수에게 질문하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인당 2개씩 질문 할 수 있으며
댓글로 작성하면 됐었다.




글 보자마자 어떤 질문을 할지
바로 메모장을 켜서 끄적였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질문을 올리는지
댓글을 계속 새로고침 했다




메모장에 적은 나의 궁금증이랑 겹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와 저런 것도 궁금해 하는구나라는
질문들도 몇 개 보였다.




그런데 참가하는 사람이
100명이고 댓글로 2개씩 질문을 하면
최대 200개의 질문이 생기는데



70분동안 전부다
질답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테니
제비뽑기 형식으로 몇 개 뽑아서
답변을 하겠구나 싶었다




이런 생각이 드니 이수 오빠가
명뚜 질문을 뽑아줄 확률이 1프로 밖에
안 든다고 생각이 들어서 속상했다.




그래도 나는 내가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생각하며 틈틈이 메모장에 계속 끄적였고
끄적다 보니 너무 많아졌다.




근데 웃긴 건 질문을 적는 내내
나는 너무 행복했다.
상상을 해보아라
내가 작성한 질문을 이수가 읽고
이수가 대답을 한다고 크으....




적은거 모두 진짜로 이수가 뽑아주면
어떤 대답을 해줄지 너무 궁금했고
그래서 어떤 질문을 선별해야 할지
1개를 선별하는 데도 쉽지 않았다.




이수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는
1개만 고르면 됐었는데
질문 2개를 고르는 거는
1개 고르는 거 조차 너무 어려웠다.




멘붕까지 올 정도로 힘들었던 나는
그래도 2개의 질문을 골라 댓글을 달았다.
결론적으로는 읽어주지 않았지만 ㅡㅡ;;;




팬미팅 날짜가 다가올수록
나는 매번 콘서트 갈 때처럼
잠을 설치기 시작했다.



잠을 설치는 걸 보니
나 정말 오빠 만나러 가는구나 싶었다




그렇게 며칠을 설치다 보니
오빠를 만나러 가는 날이 왔다.
그런데 거울을 보는데
잠을 며칠동안 설쳐서 그런가
인중에 뾰루지가 났었다




하..............
오늘 오빠 만나러 가는 날인데
왠 뾰루지냐고 진짜 ㅡㅡ
같이 셀카 찍으면 어쩌려고



열받는 마음이 사그라 들지 않았고
나는 표출 할 방법이 필요해서
운동을 하러 갔다




운동을 하니 짜증났던 마음과
복잡했던 머릿속이 비워져갔고



저녁에 만날 철이 형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뻤다.




팬미팅 장소까지 시간과 이동 거리를
고려하여 예전에 가려다가 못 간
국밥집이 떠올라서
나는 인증 앨범 3개와 응원봉 2개를 챙겨
국밥집으로 향했다




한 그릇 뚝딱하고 지옥철을 타고
환승에 환승을 하여 팬미팅 장소인
압구정에 도착했다.







@2

건물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한 소녀가 내 뒤에 서 있었다.




짧은 순간이였지만
이 소녀도 나랑 같은 장소를 갈 것 같은
기운이 느껴졌다



왜냐면 손에 포장된 무언가를
들고 있어서 혹시 앨범이 아닌가 싶었다




아니면 내가 팬미팅 장소 가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것 일 수도 있었겠지만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내 느낌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나는 팬미팅 장소인 층수를 눌렀는데
그 소녀는 가만히 있었다
역시 나랑 같은 곳을 가는구나




도착 알림음과 동시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문이 열리자마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문 너머 팬미팅 장소가 보였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발을 떼자
앞에서 운영자분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좌석 번호가 몇 번이냐고 물으셨고
내가 먼저 내 번호를 말했고
그 다음 소녀가 번호를 말했다




근데 그 소녀 번호를 듣고
나도 운영자도 찐으로 놀랬다




왜냐면 그 소녀는 1번이었기 때문이다
와......졸라 부러웠다 ㅡㅡ;
그 순간부터 저 소녀와 나의 계급 차이와
빈부격차가 확 체감이 됐다




내 번호는 왜 이런가
1번 앞에서 너무나도 초라했다.
띠방............ㅠㅠ



아무튼 좌석 티켓과 함께 기프트백을 받고
팬미팅 장소로 입갤 했다




사람들은 이미 빼곡히 자리를 채웠다
뒤에서 보니 열마다 단차도 있고
100명이 자리 하기에 좋았으며
스크린도 잘 되어 있어서 팬미팅 장소로
매우 적합해 보였다




나는 좌석으로 찾아가기 전
송구스럽지만 1번님께 감히
사진 한방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다




1번님은 아주 쿨하고 아주 인자하게
사진을 찍어 주셨다..
아 이것이 1번의 품격;;;;;??




나는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스크린을 배경 삼아 셀카 몇 장을 더 찍고
내 좌석을 찾으러 갔다




근데 좀 이상했다
번호가 순서대로 안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극장에 가면 좌석이
왼쪽부터 1,2,3,4 이런식이 아니라
좀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 같았다.




예를 들면 50번이 있으면
양 옆에 49번과 51번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안되어 있는것 같더라




아니면 내가 너무 긴장되서
그렇게 보였던건가.......
아무튼 나는 늦게 입장해서
사람들도 막 쳐다보는데
내 자리가 안 보였다




그렇게 어기적어기적 거리다가
운영자분이 와서는 내 자리는 저기라고
알려줬는다. 하.......




진짜 안 그래도 제네럴 갓 1번님 앞에서
내 번호가 초라해서 우울했는데
운영자님이 가리킨 내 자리를 보고
더더더더 우울했다 ㅡㅡ




운영자님이 가리킨 내 자리는
저어기 맨 끝 구석이였다




하 구석이라니 안 그래도 뒷자리라서
서럽고 우울하고 초라한데
나한테 왜 그러는건가




어쨋든 나는 구석진 나의 자리로
갔는데 이동중에 어떤 남자애가
어어 저기 이러면서
내 팔을 붙잡으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애써 무시한 채
내 자리에 앉았고
기프트백의 구성품을 구경했다.




구경을 하는데 그 남자애가 다시 와서
혹시 명수 아니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하니까 죄송하다고 꾸벅 하며 돌아갔다




하.... 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제 마스크도 안 끼고
여기는 찐 엠붕이들만 있어서
대놓고 막 맞다고 인사하기에는
부끄러웠다. 먄




근데 어떻게 입장하자마자 그 짧은 순간에
나인 줄 알고 아는척하는지
너무 당황스러웠다
가족이세요????????




시작까지 조금의 시간이 남아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음미했다




명뚜 옆에는 아직 사람이 안 왔어서
옆옆에 앉은 사람이 보였는데
열심히 엠갤을 하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




핸드폰 홈화면에 디시 어플이 있는걸 보니
이 자식 진짜 찐이구나 느껴서
나도 모르게 엠하를 외치고 싶었지만
MBTI I 97프로인 나였기에 속으로 인사했다



I 97프로인 나였지만,
나는 이번 100명의 참석자 명단을 보고




예전에 대구콘 때 만나 한참을 얘기하던
엠붕이가 참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엠붕이는 내가 명뚜라는 것을
맨 처음으로 발견한 엠붕인데,




오랜만에 이 엠붕이를 만날 수 있겠다 싶어
명단 보자마자 반가웠었고
이번 팬미팅에서 먼저 다가가
인사를 꼭 하고 싶었다.




하지만 좌석 순서가 좀 꼬여 있어서
혹은 명뚜의 눈깔이 꼬여 있어서
내 자리도 잘 못 찾은 마당에
그 엠붕이를 찾으러 선뜻 갈 순 없었다.



10번대의 그대여 다음에 만날 秀 있기를..



두리번 두리번거리다 보니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본격적으로
기다리던 팬미팅이 시작을 했다




오프닝으로 이수 형의 인터뷰 같은
나레이션인지 독백인지 음성이 나왔는데




와 진짜 이거 이번에 참석한 사람들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심장이 쿵쿵 뛰었다.




그렇게 쿵쿵 뛰기 시작하는 것도 잠시
아.. 갑자기 흐단 뮤비가 나왔다
아.. 콘서트 때 말한 편집? 비하인드?
뮤비 영상 공개구나 싶었다.




오랜에 듣는 이리와 걷자와
삶의 쳇바퀴는 꿈의 회전목마였지만
반갑지는 않았다.




왜냐면 7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수 형의 얼굴만 보는 것도
몹시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개된 영상은 결코 짧지 않았고
원래 뮤비 영상 보다 더 길게 느껴졌다




솔직히 말하면 영상이 빨리 끝나길 바랬고
저 커텐 뒤에서 이수가 언넝 나오길 바라며
커텐과 영상을 번갈아 보며 봤다




드디어 뮤비가 끝났을 때
비로소 미동조차 않던 커텐이 펄럭였다.




펄럭이는 커텐만으로
누가 감히 설렘을 느낄 수 있을까?
오늘 나는 그 누가 나였음을 알았다.




철이 오빠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환호를 하며 소리를 질렀다.




와 진짜 나왔구나 진짜 보는구나
이거 진짜 꿈 아니구나 진짜 전강철이구나
말이 안 나와서 나는 뒤늦게 소리를 질렀다




이수 형은 생각했던 거보다
많이 날씬한 상태였고
여전히 잘생기고 빛이 나는 그저
"광"철이였다.




따로 MC 섭외 없이 혼자서 진행해서
너무 좋았고
MC가 있으면 이수 형의 비중이
혼자서 진행할 때보다 적어질테고
그리고 그것을 아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오직 지금 이 공간에 제 3자는 없고
이수와 나 그리고 우리만
온전히 있으니까 말이다




첫 토크에서는
오늘 우리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했다.



밥은 먹었는지 차는 많이 막혔는 지 등
이런 저런 가벼운 담소를 나눴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토크에서는
3월에는 데뷔 기념일
4월에는 본인의 생일
5월에는 우리와 본인이 공유하고 있는
잊을 수 없는 날이라고 말을 했는데




이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이수와 정서적으로 네트워킹이
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묘했다.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이미 소통 하고 있달까




아무튼 이런 저런 토크를 마치고
팬미팅이 코너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알았다




첫 번째 코너는
이수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 편이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보냈는지
명수 영상은 몇 번째로 나오는지
무척 궁금했다




첫 번째 영상 메시지는
이수의 지난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변천사를 편집한 영상이 나왔는데
진짜 잘 만들었다.




와........퀄리티 뭐지 하면서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그 감탄도 잠시뿐
두 번째 영상으로 내가 보낸 영상 메시지가
갑툭튀 하며 나왔다. 아놔 ㅋㅋㅋㅋㅋㅋ




내 영상이 나오니 곳곳에서
살짝 웅성거리기도 하고 웃기도 하던데
와 진짜 부끄러우면서 뻘쭘 뻘쭘하고
15초 영상 언제 끝나지 이러고 있었는데




이수형이 내 영상을 보고
빵 터지게 크게 웃어줘서
부끄럽고 뻘쭘함은 금세 사라지고
너무 너무 흐뭇했다. 데헷 ㅎㅎㅎㅎ




이어서 팬들의 영상 메시지는 계속 나왔고
재밌는 영상과 감동적인 영상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맨날 나는 나만 이수형 만날 생각에
행복에 겨웠는데
오늘은 이수 형이 정말 행복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영상이 끝나고 강철이 형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말을 잇지 못하고
잠시 머뭇거렸는데
무슨 생각들이 스쳐 갔을까




그저 팬들의 영상에 감사한 마음이였을지
조심스럽지만
엠맥에 혼자만 있는 빈자리를 느꼈을지
아니면 그 빈자리에 팬들이 있음을
느끼고 있었는지 등
어떤 생각을 했을 지 궁금했다




이어서 2번째 코너는 질답 타임이였다.
카페 댓글에서 이수에게 질문하던 걸 모아
이수가 제비 뽑기 해서 나온 질문을 읽고
답하는 식으로 구성 되었었다




질문을 뽑기 전에
이 말을 언제 했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이수는 많은 팬 분들이 본인을 알고 있는지
굉장히 많이 물어본다고 하였다.




이수는 단연코 80프로 이상은
다 알고 있다며 다 알아 본다며
말을 했었는데 현장에 있던 모두가
이 순간에 감동을 받았었다.



참고로 명뚜는 이수한테 명뚜 아냐고
한번도 물어 보지 않았다...크흠;;




그리고 이수는 우리가 쓴 글들을
다 보고 있다며 대답 없는 글이라
생각하지 말라는 뉘앙스로 말했었는데
가슴 한켠이 참 따뜻했다.




팬들은 항상 갈증이 난다.
과연 저 스타가 나를 알아볼까
내가 당신에게 쓰는 글을 볼까라는
그런 갈증을 말이다.




이런 갈증이 극에 달하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계속 답을 받아 내려고 구걸하게 되어
더 이상 스타와 팬 관계가 자칫
무너질 수 있는데




이수가 이렇게 시원하게 해소를 해주니
이런 갈증이 나 있는 팬들한테는
정말 좋은 순간이 아니였을까 싶다.




어쩌면 이수가 나도 알아볼까 싶다가도
80프로 정도면 나도 알겠지라며
소심한 상상의 나래를 잠깐 펼쳤었고,
근데 나를 싫어할 수도 있잖아라는 생각에
상상의 나래를 멈추곤 했다.




글 같은 경우도 지금과 같이
꼬박꼬박 후기를 쓰는데 아니,
일기를 쓰는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아무튼 제발 내 질문이 뽑히길 바라며
제발 제발을 외쳤지만 어림 없었다.




뽑힌 질문들은 나는 개인적으로
궁금하지 않았었지만 이수의 답변이
너무 좋아서 아직도 기억에 남았다.




노래를 부를 때는
온전히 가사에 집중한다는 말



테크니컬한 발성은 생각 말고
거기에 집중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는 말
노래는 기술 뽐내기가 아니라는 말 등




와 진짜 이수가 이런 발성 부분에 대해서
언급했던 적이 있었던가
적잖이 놀랬다




진짜 정작 무대에서 경험 많은 찐 고수가
어떤 게 중요하고 아닌지를
콕콕콕 찝어주는 게 너무 속시원했다




그리고 한번 더 생각이 들었다.
노래는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전해주고
느끼게 해주는 것에서 말이다
이수의 노래를 들으면 진짜 그렇다.




내가 엠맥의 노래를 좋아하고 미친듯이
콘서트를 다니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수의 두성을 이수의 비성을
보기 위해 가는가? 아니 절대로.
나는 그저 이수의 노래를 듣기 위해
가는 것이다



물론 그 노래 중에서 비주류 노래를 좀
많이 불러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크흠..




그리고 어떤 노래가 가장 어렵냐는
질문에는 흐단이 나와서
사람들 전부 웃었던 기억이 남는다.




질답 타임은 진짜 너무 짧았고 아쉬웠다.
혼자 진행하는 이수한테는
오히려 질답 타임이 수월하고




평소 궁금했던 팬들의 질문과
이수는 과연 어떤 대답을 할지에 대해서
하루종일 해도 모자랄 텐데 말이다.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마련 된다면
질답 타임이 81프로 이상 차지 했음 좋겠다




그리고 뽑히지 못한 수 많은 질문들은
이수 오빠가 10개 랜덤으로 뽑아서
댓글로 답 달아준다고 하니
언제 이수가 카페에 댓글을 달지
월아 활동 열심히 해야할 듯 싶다 ㅋㅋㅋㅋ




이어서 벌써 마지막이라고
세 번째 코너가 진행됐고
이수가 우리에게 선물을 주는 타임이였다.




선물을 주는 방식은
이수가 물으면 해당 되는 사람이
손을 들어 선물이 받는 것이다.




가장 멀리서 온 사람
오늘 생일인 사람 등을 물었고
이번에 올콘 한 사람 손 들라고 했는데
나는 서울 1차는 가지 않았어서
손을 들지 못 했었다. ㅠ_ㅠ




참석한 100명 중에서
올콘한 사람은 2명이 있었고
이 분들이 당첨됐다.




역시 팬미팅 온 사람들은
찐 엠맥 팬이 많다라는 것을 알았지만
위 질문에서 또 한 번 체감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선물 받을 사람들을 뽑다가
이수가 사실 여러분 모두에게
드릴 선물이 따로 있다며
팬클럽을 모집한다고 말을 했다.




????????어??????읭?????
와!!!!!!!!!!!!!!!!!!!!!!!!!!!
진짜 존나 소리질렀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수 형이 말만 하지 않고
행동을 하네? ㅋㅋㅋㅋㅋㅋㅋ
흐단 연말 콘때 진짜 뒤졌..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사람들이 엄청 소리 질렀고
팬클럽 모집 기간이 스크린에 띄어졌다




그리고 우리는 한번 더 소리를 질렀다.....
왜냐면 이수가 팬클럽에 가입하면
사전 티켓팅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갓수!!!!!!!!!!!나 죽어!!!!!!!!!!!!!




이제 진짜 피켓팅에서
좀 해방이 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안도와 기쁨이 뿜뿜했다.




그리고 아직 안 끝났다.
이번에는 안 가본 지역도 갈 것이며
이수는 아직 이거 말하면 안되는데 라며
살짝 뜸 들이다가
이번에는 투어를 일찍 시작한다고 말했다



콘서트 때 말했 던
소극장 전국투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번 콘서트에서 말한
팬미팅을 한다든지 팬클럽을 만든다든지
말 만하지 않고 지금 행동으로
라이브로 보여 준 것을 보면
소극장 전국투어를 할 것 같았다.



아무도 막지 마라....전강철이 움직인다...




그런데 말이다. 그렇게 기쁜 것도 잠시
이수형이.. 이제 우리 끝났다네....?
우리 지금 좋아 죽겠는데
우리 오늘 시간이 끝났다고...그랬다..




아니 형;;;;;;
비행기 신나게 태워주고 왜 그래;;;;;;;;




시간이 너무 짧다라는 생각과 더불어
갑자기 앞에서 봤던 흐단 영상이
졸라 짜증나기 시작했다.
그냥 흩어져라......




영상만 아니였어도 이수옵이랑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을 수 있었는데
흑흑.....




울음이 나오려고 했지만
이수는 가기 전에
우리와 단체 사진을 찍자며
추억을 남겨 주었고
또 다른 선물도 주었다




그것은 바로 노이어 아니
누아르6 선공개를 해준다는 것이였다
하...미쳤다...진짜.. 산타클로秀세요..?




예전에 인스타 스토리에서
5편이랑 6편 준비된 거 봤을 때
5편은 당연히 그날일 거라 생각했는데
6편은 오늘이라고.....??
그것도 지금 우리한테만 선공개라고.....?




진짜 전강철.....이 소녀 마음을 왜 자꾸
헤집어 놓는가..아주 선수가 따로 없다..




스크린에서 누아르6 이수가 등장하고
전강철 이秀는 우리와 안녕을 했다.




너..~ 없이 또 한번..~
캬...이게 팬미팅 장소에서 빵빵한
사운드로 들으니까 진짜 기가 맥혔다




요즘 안 그래도 국내에 마약이 많이
유통 됐다고 뉴스 나오고 시끄럽던데




이 사운드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이거 완전 마약이잖아???!!!!!!!!!!!!!
전강철 책임져!!!!!!!!!!




숨 죽이면서 듣다가
클라이막스까지 다달아 오르고
3절에 다 와갔을 때
여기 온 대다수 찐 엠붕이들은
다 나와 똑같은 생각을 했었을 것 같다.




설마 3절 진성쓰..?




근데 진짜 3절 진성으로 풀파워로
강철로 때려버리는 거 보고
귀가 뻥~! 뚫렸다...
와...진짜 존나 황홀했다........




너목들 영상이 끝나고
325 직원이라는 분이 마이크를 들었는데
출구가 협소하니 나갈 때 조심하라고
안녕히 가라는 멘트를 해주셨다




와....325 직원이 진짜로 있구나....
매번 갤질 할 때 325 직원은 뭐하냐라는
글을 하도 많이봐서 그런가
325 직원을 실제로 보니 살짝 놀랬다.




근데 막상 보니 직원이라기 보다는
325 대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3

사람들은 하나 둘 자리에
일어나서 퇴장을 하거나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었고




나는 여느 콘서트 때처럼
여운을 좀 더 느끼고 싶어
곧바로 퇴장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었다.




여운을 느끼려는 것도 찰나
내가 자리를 찾아갈 때부터
나한테 명수 아니냐고 물어 본
그 엠붕이가 또 다시 왔다.




명수 맞지 않냐고 또 물어보길래
그의 집요함에 나는 결코 인정했다.




그는 반갑다고 했고
나한테 악수를 청하면서
자기가 누군지 아냐고 누군지 아냐고
자기가 유튜버라고 소개를 했다.



아니..그래봤자..엠붕이인 거 알겠고...
너가 유튜버든....버튜버든..어쩔티비...




아무튼 처음에는 낯 뜨거워서
누군지 모르겠다라고 말 하려다가
애가 집요하기도 하고 무섭게 물어보길래
나는 그의 닉네임을 말했고
우리의 대화는 끝날 수 있었다.




나는 무대 앞으로 가서 놓여진
엄청 크고 예쁜 꽃바구니와
어느 한 자리에 놓여진
커여운 곰탱이 사진을 찍으며 기념했다.




운영자님도 계시길래
셀카 한번 찍자고 수줍은 요청을 드렸지만
단칼에 거절하시며 자리를 떠나셨다;;;;;;
죄송함돠;;;;;;




주변에 사람들도 많이 빠졌고
나도 퇴갤하기 위해
문 밖으로 발을 돌렸다.




문 앞에는 운영자님이 또 계시길래
아까 물어보려 했던 영상 메시지에 대해
제꺼 부끄럽게 왜 앞 순서에다 두셨냐고
물어봤고 325에서 편집한 거라며
내가 보낸 영상 재밌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머쓱했지만 나는 이번 팬미팅 열어줘서
감사하다고 고생 많으셨다며 말을 남기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갔다.




엘베 앞에는 낯익은 얼굴들이 몇몇 보였다
와......진짜 콘서트장 가면
맨날 앞에 계시는 분들이
여기에 이렇게들 있어서 신기했다.




마스크 안 쓴 나를 어떻게 알아보고
명수 아니냐고 물어보고
저번 콘서트 때 내 옆자리에 앉으신
월아 선배님 또한 단번에 나를 알아보시고
정말 신기하면서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내가 정말 자주 보는 영상의
직캠러도 보게 되어서 신기했다.




또 다시 느꼈다.
이번 팬미팅은 찐 고인물들 집합소였다.
명뚜 뉴비 기죽지마........




아무튼 엘리베이터는 도착했고
나는 고인물 선배님들께 꾸벅 인사드리며
조심히 들어가라며 먼저 보내드렸고
나는 옆에 있는 엘베를 타고 건물 밖을
빠져나왔다.




밖에 나오니 입구에
아까 그 버튜버 엠붕이가
혼자 있길래 조심히 들어가라며
인사를 했다




건물 주변에는 기프트백을 들고
뭉친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고인물들끼리는 아마도 뒤풀이를
하러 가지 않을까 싶었다
팬미팅이라는 이런 기념비적인 날에
뒤풀이가 없으면 섭하지 아니한가




명뚜도 뒤풀이 끼고 싶었는데
차마 고인물 선배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에
말은 커녕 감히 쳐다볼 수 없었다




엠붕이들에게 뒤풀이 하자고 하면
아무도 나에게 오지를 않는데
고인물 선배들과 뒤풀이를 하기에는
내가 다가가기 겁이 나니
결코 나는 빛나지 않으며 혼자인 것인가




언젠간 기회가 된다면
엠붕이든 고인물이든
그대들과 뒤풀이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엠맥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뒤풀이 하면
하루 종일을 떠들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알코올이 없어도 취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아쉬움을 달래며 나는 건물 주변에서
멀어져 갔고 걷다 보니
어떤 한 남자가 다가왔다




그는 혹시 명수 아니냐며 물었고
나는 아니라고 했다.
그는 죄송하다 하였고 나는 다시 걸었다




나 지금 혼자 있고 싶다.
어디에도 끼지 못 하는 나이기에
방금 그것을 알았었기에



그대의 반가움이
반갑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인사해줘서 고맙고 미안.







@4

팬미팅 장소 공개 됐을 때
과연 엠붕이들이 아무도 누설하지 않을까
걱정 됐는데 정말 아무도 누설하지 않아서
놀랬다




이수를 만날 수 있다는 목적 앞에서는
그 누구도 진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지킬 건 지키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



엠붕이들 칭찬해 ^_^







@5

팬미팅 끝나고 후기를 쓰기 전에
몇몇의 후기들을 봤다.




다들 콘서트 때보다
이수를 가까이서 봤다고 좋아하던데
나는 오히려 콘서트 때보다 멀리서 봐서
눈물이 주루루룩 나왔다.........




이렇게 멀리서 이수형 본 것도 오랜만이네..







@6

팬미팅 좌석 번호가 입금 순서였다.
콘서트 때도 아무리 못해도 4열 안에는
티켓팅 성공하는 내가 이 번호라는 게
너무 믿기지 않아서




조금 추하지만 좀 많이 추했지만
내가 진짜 이 번호냐고
운영자한테 문의 했었다.




운영자는 그렇다고 했었고
나는 더 이상 카카오 페이로 송금하지
않기로 했다.







@7

글에서도 썼듯이
콘서트 시즌이 아니라고 해도
엠갤 분위기가 너무 낯설었다




아니면 원래 분위가 이렇고
콘 시즌에만 콘서트 얘기로
활활 타오르는 것인가




그래도 팬미팅인데 팬미팅 얘기로
도배가 안 되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팬미팅이 끝나고 아쉬었던 건
이수가 팬 클럽명을 어떤 걸로 하면
좋을지 게시판에 글 써달라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갤에서 의견이 없길래
이게 맞나 싶다.....




빨랑 콘서트 시즌에 갤질 하고 싶다.







@8

팬클럽명 진지하게 생각하면
월아로 가는 게 정배 같다.




네이버 궁서체 카페는 궁서체라는 뜻이
엠맥 관련해서 어떤 뜻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감이 월아가 딱이다.




궁서체 카페도 생각해야 한다면
월아를 궁서체로 쓰는건 어떤지
의견 내본다




1. 월아
2. 월아 (궁서체 글꼴)
3. 엠아 (엠맥과 아이들)
4. 엠하 (엠맥 하이 / 엠맥 팬 하이 )
5. 엠맥 피플
6. 월궁갤 (월아+궁서체+엠갤)
7. 엠미 (엠씨 더 미니멈)
8. 엠씨더맥스 팬클럽 1기




미안.. 그냥 1번이 최고다...
월아무적..월아.. 그저 존엄..







@9

이번 팬미팅을 열어준
이수와 325한테 정말 고맙다.




나중에 정식 팬클럽 1기 모집 하면
1기들 팬미팅 열어 주는거 맞죠..?
우리 또 만날 秀 있는거 맞죠..?




만약 한다면 진짜 질답 코너
시간 많이 할애해 주세요
완전 꿀잼입니다




그리고 팬미팅 시간은
지금처럼 70분은 진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니까 최소 3시간 25분 정도로....




아 그리고 무엇보다도
월아 운영자한테 무한한 감사를 드려본다.
운영자가 이 글을 볼 지 모르겠지만
진짜 진짜 너무 감사하다.




이수 및 325와 팬들 사이의 중간에서
브릿지 역할을 잘 해주어서
이 자리가 만들어 진 게 아닌가 싶다.
정말 고마운 사람. 고생하셨습니다







@10

이수와 명수는 같은 빼어날 수를 쓴다.
이秀 명秀 그렇게 이어 붙여



































































명뚜는 다시 퇴갤 합니다
다음 투어 때까지 잠시만 안녕

























































































다시 올 때는
엠갤이 정말 꿀잼이기를
바래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





















































































































p.s 올해에는 사랑을 찾아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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