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념글에 있는 Q&A 글간격 이상하게 보여서 내가 보려고 만듦

팡철이형싸랑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7 00:26:01
조회 826 추천 37 댓글 4

														

Q1. 무슨 생각을 하면서 노래 부르시길래 감정 표현을 그렇게 잘하시나요?
A. 어.. 사실 무대에서는 집중하지 못할 수 있는 요소들이 정말 많이 존재하거든요. 하지만 23년간 노래를 하면서 가장 첫 번째로 생각했던 것은 가사를 잘 따라가자입니다. 무대 올라가서 여러 가지 신경 써야 할 것들, 나의 지금 처해있는 상황, 객석의 반응, 공기, 먼지, 빛 이런 것들 무대 올라오기 전에 먹은 밥 뭐 이런 것들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만감이 교차하지만 노래 부르는 순간에는 가사를 잘 따라가자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 같은데요. 가사를 따라가다 보면 가사라는 게 기본적으로 서사잖아요. 이야기이고, 플롯이 있고, 결말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야기를 잘 전달해드리는 걸 목표로 하다 보면 그 이야기에 숨어 있는 감정 같은 것들이 여러분께 잘 전달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네.


Q2. 노래를 부르실 때 특히 신경 쓰시는 것이 있나요? 호흡이라던가 발음 등등이요. 노래방에서 두 키 낮추라는 것 말고요.
A. 특히 신경 쓰는 거는 사실 그 왜 유튜브 같은데 막 이 노래하는 거 분석하는 채널들 많잖아요. 보컬 트레이너라든지 노래 좀 할 줄 아시는 분들이나 하는 분들 많은데 흉성이 어쩌고, 비성이 어쩌고, 두성이 어쩌고 저기서는 뭘 썼고 저기서는 저게 안되고 저게 되고 막 이런 테크니컬적인 왜냐면 그런 것들을 써야지 뭔가 사람들이 많이 봐주고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일 텐데 사실 실제로! 실제로 무대에서 객석 앞에서 노래할 때는 그런 것들을 1도 생각할 수 없어요. 생각해서는 안 되고 어… 노래라는 것이 이게 기술을 뽐내는 것이 아닌 어쨌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감정을 1대 다수로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그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게 잘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요. 혹시나 지금 자리에 앉아계시는 가수를 꿈꾸거나 그런 계통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하는 말을 꼭 한번 다시 한 번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요. 기술적인 거는 기술적인 것뿐이에요. 그걸로 사람들한테 감동을 줄 순 없다고 생각을 하고 이 얘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내 얘기인 듯이 전달해 줄 수 있는 것들을 노력하는 게 훨씬 더 좋은 노래가 될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요 노래방 가서 두 키 낮추는 건 창피한 일이 아니에요.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노래란 것이 특히나 음역대라는 것이 자기 옷 같은 것이어서 우리 모두 생김새가 다 다르고, 손발 사이즈 다르고 그렇듯이 자기가 제 몸에 딱 맞는 옷이 있거든요. 특히나 남자분들 같은 경우 뭔가 이런… 한국 남자 특 ㅋㅋ 오리지널을 고수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 필요 없어요. 자기한테 잘 맞는 옷이 진짜 이쁘고 멋있는 옷이라는 거 창피해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알았죠 여러분?


Q3. 스킨 스쿠버를 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여러분 아시다시피 제.. 어…. 가수는 부업이고요 ㅋㅋㅋ 스킨 스쿠버를 17년도 18년도에 시작을 해서 지금 강사가 되었는데요, 물속에 들어가면 가장 첫 번째 좋은 점이 물론 뭐 이쁜 것들, 뭐 산 호나, 물고기 같은 것들이 예쁜 것들이 많지만 물속에 들어가면 소리가 나지 않아요. 내 호흡소리만 들리고 약간 물 밖에 지나는 것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거든요. 특히나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들이라던가, 정신적인 노동을 많이 해야 되는 직업군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스킨 스쿠버를 하면 굉장히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게 물속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소리들이 차단되고 나한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제가 선택을 하고 지금도 즐겁게 하고 있고요, 여러분께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추천드리고 싶은 취미거든요. 제가 간혹가다 어떻게 하면 저한테 배울 수 있냐 이런 질문들을 가끔 하시는데 제가 전업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까 좀 부끄럽고 이러더라고요. 저는 제 다이빙 열심히 하고 혹시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네이버에만 쳐도 정말 많은 좋은 선생님들 많으시니까 한 번씩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고 특히나 스쿠버를 하다 보면 언젠가 바다에서 만나게 돼요. 한국은 굉장히 시장 자체가 좁아서 1%도 안되는 거거든요. 언젠가 돌다 보면 바다에서 만나게 되니까 여러분들께서도 기회가 되시면 한 번씩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Q4. 이수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곡은?
A. 사실 되게 어렵거든요 다? 쉬운 곡은 없는 거 같아요.(하나만) 하나만 꼽자면 쓰읍 뭐가 어려울까.. 어려운 곡이 너무 많아서 (마이웨이)(흩어지지 않게) 네.. 뭐 ㅋㅋㅋ 제가 지난 투어 때 증명했듯이(ㅋㅋㅋㅋㅋㅋㅋ) 흩어지지 않게는 지난 겨우내 저를 굉장히…네.. 뭔가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 이게.. 도 전 깨기나 뭐 도전과제 같은 것들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뭔가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 그런 게 생기잖아요. 그런 곡들 어렵죠. 여러분께서 많이 듣고 부르셔서 아시겠지만 제가 많이 그동안 불러왔던 곡들이 쉬운 곡들이 많이 없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제 업보이기도 하고 제가 저질렀던 것들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정말로 키를 많이 낮춘 노래들이라던가, 조용한 노래라던가, 말하는 것처럼 하는 노래들을 많이 불러볼 생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 들이 이거이기 때문에 이게 약간 혼재돼서 당분간은 진행이 될 거 같고 또 저의 어떤 다른 면을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시면 또 그런 쪽으로도 많이 만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지금 이 순간 제가 생각하는 이수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곡은(ㅋㅋㅋㅋ) 흩ㅋㅋㅋ어지지않게 ㅋㅋㅋ 그니까 이건 사실 영업 비밀 같은 건데 녹음실에 가잖아요 우리가 어쨌든 이거를 녹음을 해서 이걸 매체에 담고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는 거니까 녹음할 때는 뭔가 이게 객석도 없고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사실 여기에 되게 집중해서 하다 보면 이 이후에 일들을 ㅋㅋㅋ 잘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어떤 가수에게나 마찬가지인 얘기일 텐데 그래서 어떤 가수는 녹음해 놓은 버전의 좋은 가수들이 있고, 어떤 가수는 라이브 때 더 좋은 가수들이 있고 이래서 저 같은 경우는 약간 녹음실에서 생각 없이 까다로운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거를 라이브로 해야 된다는 걸 자주 까먹어요. ㅋㅋ 이러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곡을 만드는 겸손의 미를 갖춘 가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간격 이상해서 보기힘들었던사람들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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