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져버린 모래알처럼
- 모래시계 안의 모래에서 위쪽 모래가 사랑을 뜻함.
   즉, 이별후에 사랑이 부셔져 감을 뜻함.
 
사랑은 점점 사라지고
- 모래시계의 모래가 아래로 천천히 떨어지듯이
   위쪽 모래(사랑)이 점점 사라져감.

내 아픈 후회로 점점 채워져 가네
- 아래쪽 모래는 아픈 후회를 뜻함.
   사랑이었던 위쪽 모래가 후회로 변해가는 모습을 표현.
   '아픈' 후회는 촉각적 심상을 사용하여 정서를 심화.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무겁기만한
- 시간이 흐를수록 아래쪽 모래(후회)는 
   쌓여가기 때문에 점점 무거워지는것을 표현.
   '무겁다'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서 이별의 아픔을 비유.

우리 추억 그 어디에도 그대는 살아 숨쉬고 있는데
-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시간이 지나도 생생한 그녀의 모습을
   모래시계의 유동적인 모습을 보며 떠올림.
   ㅡ>'모래시계'는 시계임에도 기계적이지 않고 능동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줌.

내 가슴의 모래시계 사이로
- '가슴의 모래시계'는 사랑이 후회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의미함.

떨어져만 가는 모래알처럼 넌 사라져
- 사랑했던 기억이 잊혀지고 사라져가는것을 안타까워 함.
   '~처럼'을 사용함으로서 직유를 사용.
   ㅡ>모래시계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화자를 알 수 있음.

높은 담처럼 이별은 내 앞에 쌓여가
- 아래쪽 모래가 쌓이듯이 이별이 쌓여가는것을 '높은 담'으로 표현.
   꽉 막혀있고 극복하기 힘든 이미지를 내포함으로서 이별의 정서를 심화.

비워져가는 야윈 내 맘에
- 사랑(위쪽 모래)이 비워져가는 모습을 야위어간다고 표현. 
   모래시계를 이별의 아픔을 겪은 자신으로 의인화.

초라한 그대 향기라도
- 연인의 흔적을 초라하게나마 느끼고 싶어하는 절실함을 나타냄.
   '향기'를 통해 후각적심상 사용.
  
채울 수 있다면 간직할 수 있다면
- '~다면'이란 가정법을 사용하여
   채울수도 없고,간직할수도 없는
   모래시계의 특성을 잘 나타냄과 동시에
   안타까움, 그리움의 정서를 심화함.

내 가슴의 모래시계 사이로
떨어져만 가는 모래알처럼 넌 사라져
높은 담처럼 이별은 내 앞에 쌓여가
-위쪽 후렴 참고.

사랑한 만큼 후회하고 사랑한 만큼만 그댈 추억하게 된대도
- 모래시계 안의 한정된 모래의 양을 '~만큼'이라고 표현.
   마지막에 '~대도'를 사용함으로서
   후회와 추억(모래의 양)이 적지 않다는걸 의미.

바닥난 내 사랑에 또 아픔이 내려서 헤어 나올 수 없어
- 사랑(위쪽 모래)이 바닥나면 아래위를 다시 뒤집는 모래시계의 특성을 표현.
   무한히 아픔이 반복되는 상황을 '헤어나올 수 없어.'로 표현하여 정서를 심화.

되돌리려 되돌리려해 봐도
- 후회하던 일과 사랑하던 일, 모든 일들을 되돌리려 하고 싶어하는 화자의 심정을 표현함.

떨어져만 가는 모래알처럼 넌 사라져
높은 담처럼 이별은 내 앞에 쌓여가
-후렴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