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가수 저 가수 콘서트, 라이브 돌아다니거나 인터넷에서 들어보면서

내가 나름대로 생각했던 발성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르기에

수많은 시행과 착오를 거쳐 내 나름대로 노래하는 법을 완성(?)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딱히 어떻게 노래를 하는 거다는 알고 있지만 자세하게 알려주고 싶진 않아

그저 발성이란 무에서 유로 유에서 强으로 가는 것이 발성이다 정도라고 정의해주고 싶어

그리고 이런 정의를 얼핏 갖고 살던 중 난 이수를 알게 됬고 이수의 꾸밈없이 부르고 시원하게 발하는 노래들을 듣고

매력을 느끼게 됐고 나도 나름대로 전곡을 매일매일 들으면서 연구해봤거든

근데 보이스컬러도 내가 좀 더 두껍게 나오지만 비슷하고, 성대구조가 나랑 거의 같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구간\'이란게 똑같은 거야. 여기서 구간이란 나만의 정의인데 사람이 노래를 할 땐 절대로 한 가지 방법만으로

노래를 할 수가 없자나? 특정 구간에선 어떤 발성을 유지하다보면 나 스스로 느끼기에 아 이 노래의 이 부분은 이것만으로 부르기엔

약하다. 해서 다른 공명점을 바쁘게 찾아보는 거지 내가 느끼기엔 한 3~4개 쯤 정도로 크게 나누어지는 거 같아 아마 비슷한 정의가 프로들에게도 있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나에게 딱맞는 가수다 생각해서 완전 이수와 그의 노래에 빠지게 됐어. 그게 지금 5년 째야

이수도 앨범 상으로 1집의 이수, 2집의 이수, 3집, 4집...6집, 싱글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간을 거치면서 계속 발전해가고 있더라

문차일드 시절 원래 고음 특성화 된 이수에게는 중음을 최고음으로 한 발성 구조를 짜는 게 쉬운 것은 아니었을텐데

빠른 템포의 중음 위주로 되는 곡도 이젠 자연스러운 보이스로 소화하더라고

솔직히 예전의 곡들은 바람소리가 너무 많이 났어.

그래저래 난 그의 보이스컬러, 시원한 발성, 노력의 행보 그리고 노래들도 좋잖아? 제이윤이 좀 쩌는 거 같아

이러한 매력에 난 노래방 가면 엠맥 노래만 불러서 주위 사람들은 이제 내가 리모컨 잡으면 엠맥 노래를 부를 것이란 걸 잘 알고 있을 정도야

아무튼 난 이렇게 혼자만의 많은 연구와 적용, 그리고 실제로 활용하는 데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간과 내 지인들의 도움(언더 보컬2명)을 통해 이수란 사람을 만나보진 않았지만

그의 노래를 최대한 이해하려고 한 사람들 중 하나야

그렇기에 목을 쪼인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느니 그게 반가성인데 반가성으로 이수가 원럽을 불렀다고 하는 사람의 얘기를 들으면

처음엔 좀 웃기지 않겠어? 목을 힘으로 쪼이면 성량 자체를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이건 죽도 밥도 안되거든
 
first love 에서 가슴이 아파~ 뭐 이 부분도 반가성을 썼다고 하는데

그 근거가 목소리가 올라가면서 얇아진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난 어? 아닌데? 하면서 다시 들어봤는데 역시나 아니더라고

그게 목을 힘으로 쪼여서 얇아지는 거면 진짜 내 손에 장을 지진다

후...





요약. 이렇게 썼지만 결국 나 혼자의 견해이지. 맞다고 끝가지 우겨서 미안하다 엠겔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