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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 관련 글 (1)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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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16: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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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감정'은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그런데 공동체 안에서 개인의 감정은

곧바로 그 감정에 따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윤리적 책임감에 반응한 감정으로 수렴되어져

책임을 지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개인의 감정'과 '윤리적 책임감에 반응한 감정'이

서로 충돌할 때 대개는 후자를 선호하는 것이다

이런 경향을 갖는 원인으로는

윤리적 책임감에 따른 감정을

그저 마땅히 지켜야할 규범으로서

학습하였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시각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나는 윤리적 책임감에 따른 감정을

인간이 원초적으로 추구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보곤한다

혹자는 윤리적 규범의 발생은 필연적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말하길,

공동체 안에서 교류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구성원 간에 감정이 충돌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개인과 다른이들이 공존하기 위한

감정의 타협점을 제시하고 이를 지킬 필요가 있었다

보편성의 측면에서 감정적으로 정당하다고

여겨지는 감정의 타협점은, 공동체 안에서

무조건적으로 지킬 것을 지시하는 규범으로서

자리매김하였다

위와 같이 혹자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이 공동체 안에서 공존할 때,

필연적으로 윤리적 규범이 발생하는 이유에는

모두가 정당하다고 느끼는 타협점을 좇는 감정적인 이해관계가

그 까닭이 되고 있다

때문에 인간이 개인의 감정보다

윤리적 책임감에 따른 감정을

우선시하고 선호하는 경향은

단지 공동체의 규범으로서

인간을 구속하여 인위적으로 학습된 결과물이 아니라

인간이 원초적으로 추구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보여진다

윤리는 대개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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