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카룻돌이가 겹쳐보이는 발언인데 그때랑 비슷한데 조금 다름.

그땐 유저 '하나'가 카룻돌이 n캐릭을 배럭으로 돌리면서 돈을 찍어냈던 거고,
지금은 '만 단위'의 유저들이 해방 후 검밑솔 돌리면서 돈을 찍어내고 있는 거임.

일개 유저가 해방 배럭 문어발을 굴리는 게 아니라,
그냥 세월이 흐르면서 해방한 유저가 뒤지게 많아져서 그럼.

정상적인 게임이라면
이미 해방 따위는 1~2개월이면 개나소나 할 수 있도록 완화되었어야 했고,
수직 컨텐츠랑 상위 보스들? 진작 5~6개는 더 나왔어야 했음.

그렇게 상위 보스 쭉쭉 내고 상위 리워드도 발빠르게 냈어야
자연스럽게 기존 보스 리워드도 똥값이 되고 주차 쌀먹충들이 박멸되는 건데,

메이플은 템값 수호단이 역겨울 정도로 성행을 해서 비정상적으로 휘어진 거임.

결국 기반부터 불안정한 모래성이었다는 소리고,
강원기는 이 상황을 방치하고 더욱 심화시킨 인물이지.

템값 수호단들 갈아버릴 거였으면 에테르넬 출시할 때 전부 뒤집어 엎었어야 했음.
이미 늦었고 돌이킬 수 없다.

김창섭이 할 수 있는 일은 딱 양자택일임.

크나큰 출혈을 동반한 개혁(하드리셋)을 할 것인가,
아니면 강원기 때처럼 생명유지장치 달아놓고 길고 가늘게 질질 끌 것인가.

참고로 본문에 언급된 검밑솔 리워드 너프 또한 강원기식으로 질질 끄는 것에 불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