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몇명 안되는 물류 좆소임

경리년이 자기 이사해야되는 데 업체부르기엔 짐이 작아서 나한테 차로 운전해 줄 수 있냐고함

나는 "밥 뭐 사줄껀데요?" 하니까

"하기 싫음 하지마세요" 하길레 안하겠다고함

다음날에 '밥사드릴테니까 부탁드릴게요" 하길레

"하기 싫으니까 안할게요" 했음

그리고 어제 사장이 말길게 하는 데 대충 "오전에 너가 이사하는 거 도와줬음 좋겠다"

하길레 그래 사장이 저렇게까지 말하는 데 해줘야지

해서 차끌고 갔는데 10분 지각함

걔가 "빨리 하시죠?"라며 박스 손가락질함

좆같아서 걍 안하고 차끌고 출근함

밥먹으면서 내일이 마지막인 애랑 걔 욕 존나 함

밥먹고 와서 일하는 데 사장 와이프가 와서

"까짓거 하면 되지 왜 안해요?"라고 지랄함

나도 좆같아서 옆 사람한테 "뭐래냐? ㅋㅋ"

하고 또 지랄하려고 하니까

"그럼 그쪽이 하시던가요 그럼 왜 나한테 지랄이세요"라고 소리지름

사장 와이프가 뭐라 말하던데 나도 빡쳐서 계속 소리지르면서 말짜름

일하다가 내내 드는 생각이,어차피 이 물류일 경력 쌓이는 것도 아니고 계속 할 생각도 없고 

요즘 쿠팡 꿀이라는 데 거기나 갈까 생각들어서 나도 금요일까지만 하고 그만둔다고 사무실에 통보함

또 사장이와서 "사람구해질 때까지만 좀 해줬으면 하겠다"하니까 난 됬다고함

돌아와서 일하다가 원래 4명이서 하던거 2명이서 해야되는 거 아님?

용역부르겠지?

근데 예전에 이거 2명이서도 했다던데

그럼 진짜 2명이서 해야되는 거 아님?

하다가 막내도 갑자기 자기도 이 일지겨워서 그냥 이번달까지한다고 사무실에다 말하고 오겠다함

일단 남을 한명한테 내가 하던 일 가르쳐주고 있는 데 점점 일커지네 회사꼴 잘돌아가누 

세줄요약

1,경리년이 이삿짐 좀 차로 옮겨달라고해서 옮겨주려 했더니 말 좆같이해서 걍 안함

2.사장 와이프가 이걸로 나한테 따지니까 나도 맞지랄하고 걍 이번달까지만 한다고 말함

3.여기 일하는 물류일하는 건 4명이서 일하는 데 1명은 원래부터 그만둘 예정,나는 오늘 그만둔다고함,막내도 뜬금없이 자기도 그만둔다함,한명만 남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