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그렇게 물고 빠는 빅뱅 전 '메이플'..

그냥 추억 보정 때문에 재밌게 느낀 걸까?

유일하게 더블 점프 되는 도적 직업군 보면 도적을 키우고 싶어지고

유일하게 벽을 넘어 텔레포트 하는 마법사 보면 마법사가 키우고 싶어지고

파티원들한테 심볼주며 파티 유틸 챙겨주는 모습 보고 비숍 키우고 싶어지고

파티원들 체력 개뻥튀기 시켜주고 단단한 몸을 가진 전사 보면 전사 키우고 싶어지고

근데 편의성, 직업별 격차를 줄이겠다라는 명목으로

모양만 다른 똑같은 버프 스킬, 이동 스킬, 공격스킬들로 평준화 되면서

캐릭터만의 개성이 사라지고 

RPG의 근간인 롤플레잉이 사라진 채

그냥 돈을 박은 만큼 늘어나는 숫자랑

내가 보스를 클리어 했다는 기록만 남는게 문제임

직업마다 누가 op인지, 누구 밸런스가 문제인지

유저들이 필요 이상으로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음.

탱커가 단단해지면 딜러가 화를 내나?

딜러가 강해지면 힐러가 분노하나?

그냥 메이플은 모두가 딜러인 기형적인 RPG니까 

유저간의 마찰이 심화되는거임

여기에 대체 무슨 재미가 남는데?

물론 리부트는 필요 이상으로 강하니까 너프 해야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