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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파충류카페 밀림 갔다온 후기
네이버 지도에 파충류카페 검색하니까 나오길래 대구 간 겸 여기 들러야겠다싶어서 가봤는데 생각보다 으리으리하더라 저 건물 통째로가 파충류카페임 입구 2층이 카페 본관이고 들어가보면 익숙한 흙내음이 반김 아메리카노가 6천원이던데 테마카페 가면 거의 이정도값하니 그러려니함 귀여운 거북이빵 시켜먹어볼까했음 이런 좌석도 있는데 뷰가 갬성있어보여서 여기서 마셨음 바닥에 스팀이 자동 분출되던데 이걸로 식물 물주는듯 3층도 커피마시는데인데 아까 2층과는 달리 건조한 암석들이 꽂아있더라 아마 2층은 습계 비바리움 3층은 건계 비바리움 느낌을 이렇게 표현한게 아닌가싶음 테라스엔 나무들이 있음 겨울가면 가지들 뿐이겠지 4층에 올라가면 거어어대한 사육장과 함께 갓니터가 반기고 있음 아무래도 파충류다보니 애기들 많이 오더라 막 꺆꺆 소리지른다는거 감당하셈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귀여운 토끼가 자유롭게 다니던데 관종끼가 심한지 사람한테 애교 잘부림 ㅅㅂ 개멋져 모니터추 당연 육겁도 있고 사장님이 이구아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구아나 절반 이상일 정도로 왕창 있더라 근데 개비쌈 몇백함 분명 어릴적 초등학교 앞에 팔던 이구아나는 2만원짜리였는데 뉴트추 엠페러뉴트 언젠가 팔루다리움에다 키워보고싶음 윾터 ㄱㅇㅇ 마지막은 쇼생크탈출 시도하는 모니터추 내가 여태 가본 퍙카페 중 가장 큰 스케일이였음 뱀은 거의 없다시피 적어서 뱀보고싶은 퍙붕이는 좀 실망하겠지만 이구아나나 모니터가 디따 많아가지고 공룡뽕 채우기엔 충분할거같음 대구 가볼일 있는 퍙붕이들 여기 꼭가보셈 강추함
작성자 : 아구아구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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