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에선 주나라의 봉건제에서 유래한 공후백자남 오등작 작위가 사용되었다. 천자는 제후를 봉하고 제후는 가신을 봉했다.


주나라 왕(천자)가 자신의 방계 혈통(동생이나 둘째 아들의 후손)을

각 지방의 제후(공작, 후작)으로 임명한 게 중국 귀족제도의 시초이다.


예를 들어, 진나라의 초대 군주 우는 주나라 무왕의 3남이자 성왕의 동

생으로 본래 주나라의 제후국으로써 작위는 후작을 받았으나

몇백여년 후 주나라가 힘을 잃자 왕을 칭하게 된다.



2. 고구려, 신라, 백제는 각국만의 관등이 있어 소수 귀족 계층만이 오를 수 있는 신분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고구려의 대막리지(연개소문 이전까진 5부가 가문 - 계루부, 절노부, 순노부, 소노부, 관노부에서 투표로 선출해서 막리지 자리를 돌려먹기 한것같으나 ㅇㅇ
후기엔 영류왕을 죽이고 나머지 4부가 대신들을 제압한 연개소문의 순노부 연씨가문이 독점하게 된다),

백제의 좌평(대성팔족이라고 불리는 8개의 성씨들이 독점하였다),

신라의 갈문왕, 각간(갈문왕은 신라국왕의 동생이 성골로써 받는 제후왕 자리였고 ㅇㅇ 각간은 성골 바로 아래의 진골 귀족이 받을 수 있는 자리 중 가장 높았음, ex. 태대각간 김유신)

특리 신라는 건국 초기부터 이어진 골품제에 의거해 귀족층을 규정했으며 삼국통일 과정에서 고구려와 백제의 귀족층을 신라의 귀족체계에 편입시켰다.


3. 일본은 원평등귤(미나모토, 타이라, 후지와라, 타치바나)이 최고의

귀족가문으로 인정받았고 ㅇㅇ


먼저 미나모토씨는 천황의 동생의 후손으로써

가마쿠라 막부를 세웠으며, 무로마치 막부의 아시카가씨가

미나모토씨의 분가로 알려져있다,

에도 막부를 세운 도쿠가와씨도 미나모토씨의 방계 후손임을 주장하였

고 당시의 일본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긴했으나 후대의 역사학자들은

그 시대의 흔한 다이묘 가문의 혈통조작으로 보고 있다.


둘째로, 타이라씨는 간무 천황의 4남인 카츠가라하노미코 친왕의 후손

들로 일본 중세역사 내내 미나모토씨와 막부의 정이대장군 자리를 두

고 다퉜으며 아시카가 가문과 도쿠가와 가문이 정이대장군을 받은후에

는 다른 미나모토 일족들과 함께 조정의 4대귀족으로써 활동하게 된다.


셋째로, 후지와라씨는 앞선 두 가문에 비해 천황의 직계 혈통이 아니다.

하지만 이들은 가문의 위상을 높이기위해 백제 의자왕의 아들인 부여

풍을 시조로 여긴다고 한다. 이들은 미나모토와 타이라가 쇼군 자리를

두고 다투는 사이에 조정을 장악하여 관백(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맡은

그 관직 맞다 ㅇㅇ 히데요시도 후지와라씨의 양자로 들어가서 받은 자

리이다), 천황의 섭정 자리를 독차지할 수 있는 고셋케라는 특별한 지

위를 형성하였다.


넷째로, 타치바나씨는 대대로 천황의 황후를 배출하는 가문으로

원평등귤에 껴주기는 하지만 후대에 갈수록 앞선 3개 가문에서도

황후를 배출하기 때문에 그다지 비중은 없을것같으나..

이 일족만이 담당할 수 있는 것은

사건의 기록과 그 문헌의 보관이라는 중요한 임무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