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나로 3.0 얼마전에 넘긴 메창임. 유니온은 6600와리가리침. 전직업 40개 다 키워봄.

나로는 지젼 좋은 직업임.

필자는 메이플 8년정도함
근데 고3 수능크리 + 계삭크리로 메접각을 봤다가
수능 끝나고 마치 연어가 지들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듯 메이플 계정 만들고 시작함 그게 2년전

현생 살만큼 살면서 메이플 즐기는 메창이면 진짜 나로만한 직업 없음

이전 인x야나 그 후예들인 여기나 사람들이 다들 뭔 게임을 인생마냥 넘나 빡세게함.

진짜 랭커나 몇천만원씩 지를거 아니면 문제가 되지 않는걸 가지고 맨날 불타오름.

그러니까 지금부터 쓸 얘기들은 특수한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고 그냥 메이플을 즐기는 사람에게 해당됨.

메이플을 하면서 특히 밸런스로 불타오를때 간과되는 부분을 좀 집어주겠음

1. 피로도

메창도 사람인지라 피로도는 존재함.
아마 인벤을 하는 우리 메창들이라면 사냥 또는 보스 또는 그에 준하는 어떠한 활동을 하면서 피로감을 느낀적이 있을거임
이 피로도가 의외로 문제인게 하루이틀은 상관이 없는데 이게 점점 쌓이면 크게 작용함
점점 게임이 하기 싫어지고 일퀘같은거 하루씩 거르게되고
현생이 다들 힘들다보니 메이플도 소홀해지기 쉬운데 그러다보면 메이플 접음. 이게 가장 큰 문제임.

또 긴시간 사냥할때도 문제가 되고, 진짜 노역이 심해지면 피로도 때문에 병원행 가능함.

단지 사냥피로도 뿐만 아니라 뭐 예를들면 뛰어가는 시간, 컨 조작도, 직업을 새로 키운다면 직업 필수퀘, 저랩구간 일퀘때 원젠컷 애매하게 안나서 뛰어다니거나 다 못잡는경우 등등이 있음.

2. 컨트롤 난이도

사람은 다들 컨을 잘하는게 아님. 뭐 다들 신컨인것도 아니고, 아마 컨 안좋은 사람은 키조작 어려운 직업(블래, 제로등) 키울 엄두도 못냄, 그 어려운 컨을 하면서 보스 패턴 숙지하고 다 피하면서 최대한 딜넣는 사이클을 기억하고 어우 그걸 어찌하나 진짜 하는사람들 존경.

다시말해 컨트롤 난이도 또한 직업 밸런스의 고려요소로서 작용함, 그리고 이건 피로도와도 직결되는 얘기임.

3. 컴퓨터

이것도 당연한 고려사항임
한창 루나 통합직후 랙 개심할때 나워했었는데 도미니언 쓰면 걍 팅김 개스트레스
뭐만하면 팅기고 뭐만하면 랙먹고 뭐만하면 런타임에러뜨고 뭐만하면 또 뭐만하면 ...

이러다보면 메이플 하기 싫어짐.

또한 몇몇 직업은 컴퓨터나 장비상태에 따라 딜량이 오락가락하기도 해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중 하나임.

4. 현생

이게 가장 중요시 된다고 할 수 있는데.
메이플이 직업인 경우를 제외하고, 메이플로 현생을 살만큼 버는 사람 제외하고
현생을 살지 않는 사람은 없음. 그만큼 우리가 시간을 무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임.
즉, 시간 또한 하나의 밸런싱 요소로 작용함.

5. 자금

모든 직업은 인풋과 아웃풋이 존재함
나로에 100만원 박아서 나올수 있는 딜량과
신궁에 100만원 박아서 나올수 있는 딜량이 같지 않음

그리고 이 관계는 선형관계가 아님.
a라는 직업이 솔스우에 특화되었다 하면, 솔스우까지 필요한 자금은 적지만 솔데미안 솔루시드 솔윌 등의 스펙에 필요한 자금은 타 직업에 비해 많아질 수 있다는 얘기임.

목표에 맞는 직업과 자금을 선택하는게 중요함.
다들 돈이 썩어나게 많은건 아니잖아? 그렇지? 나만 돈없는거 아니지? 크킄 ... 돈없담 .. 치킨먹고싶담


위의 5개를 정리하자면 현생 살면서 메창할려면 직업선택 잘해야함. dpm이나 사냥 마릿수만으로 직업고르는거 비추.



그런 의미에서 다시 나로를 보면

1. 낮은 피로도

나로의 쇼다사냥은 지금까지 해본 사냥중에 거의 탑급으로 편리함.
거기에 다른 직업에서 거의 느낄 수 없는 플점+쇼다의 부드러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음.
거기에 마크킬의 갯수까지 고려하면 금상첨화임, 마크2킬만 되어도 대충 사냥빌드 세우고 대충 던져도 왠만해선 다 잡음
또 거기에 풍마, 포시즌. 써레, 비전서, 플레어 등의 광역기와 설치기 등이 흘리는거 잡아줌.

2. 낮은 키조작 난이도


보스 사냥 둘다 말할것도 없이 아주 간단한 키조작임. 더 쉬운 직업도 많지만 제로등의 직업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키조작 난이도도 낮고 그로인해 보스컨도 쉬워지고 트라이 횟수도 줄어들고 클리어도 빠름.

3. 낮은 사양 컴퓨터로 가능

플위처럼 컴퓨터 성능이나 인터넷속도로 인한 딜하락등도 없고,
배경 바뀌는 스킬도 없어서 랙으로 인한 사먕 또는 딜누수도 없음,
나로에서 메이플이 랙걸리는 정도면 컴퓨터를 바꾸는게 맞는듯.

4. 시간절약

플점 개빠름 개편함, 클티일퀘나 여로일퀘등 마크1킬 사냥으로 맵 원젠컷 내고 다니면 시간도 절약되고 좋음.
최근에 현생 사느라 맨날 10시 11시 들어오는데 그 안에 사냥보스일퀘이벤트코인 다하고잠 개꿀임.
또한 랩업 속도도 빠른편이어서 랩 올리기도 편함. 랩높으면 그만큼 코어칸도 늘고 랩차뎀뻥도 받고 좋음.

5. 자금의 자유도

의외로 많이 돈이 안듬. 무기상수가 1.75로 가장낮고, 놀12파프가 아직도 현역임. 이런 뭔 ;; 놀12파프를 내가 14년도에도 들고다녔는데 곧 19년도인데 이건 뭔 얼마나 사용기간이 긴거냐

또한 유저수가 상당히 많아서 보조무기, 무기, 방어구(이건 도적공용) 물량이 많고, 그만큼 쌈.
비주류직업 또는 교불보조무기 직업이 직접 큐브돌린다하면 그만큼 디메리트임.

5~6개월 정도 꾸준히 메이플을 하면 어떤 직업이던 자기 래밸때 사냥기 원킬이 뜸.(특수한 경우 제외)
쇼다 원킬 사냥만 되어도 210~220구간은 폭업수준 가능.
실제로 4개월정도 되었을때 215때 격류 원킬떠서 하루2업씩함. 오래하지도 않음.



자 이제 좋은거 다 적었음
이제 깔 차례임
나와같은 나로 동포들 잘참았음. 최고임 정말 사랑함.

나로의 더럽고 추한 문제점에 대해 서술해볼까함.

1. 근본없는 스킬 집적도

멀중가중 이건 진짜 누가 생각한건지 모르겠음.
스프레드 - 평타 - 풍마, 3개의 공격기의 적중 범위가 너무다름

보스가 압도적으로 큰것도 아니고, 거기에 보스는 움직이기도 하는데, 이렇게 범위가 다른 딜링기를 한 캐릭터에 박아넣는거 자체부터가 근본이 없는거임.

스프레드 스로우의 문제점이 여기서 가장 부각되는데, 상식적으로 도적이고 표창을 던지고 원딜러이면, 파티의 뒤쪽 포지션에서 공격을 피해가며 표창날려서 딜하는게 가장 컨셉에도 맞고 이상적이라 생각함.

근데 스프레드 스로우의 딜량을 최대화 시키기 위해 우라돌격 해서 바로앞에서 때려야함,
거기에 모든 딜 구조가 스프레드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스프레드 타임에 딜을 못 쑤서넣으면 1인분 못함.
이건 다른 직업중 극딜기에 딜지분이 집중된 직업또한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

나로의 경우는 더 심각한게, 극딜기의 시간이 길고(60초), 무적기가 존재하지 않으며, 딜을 하기 위해 무조건 보스에 붙어서 딜을 해야함. 잡스런 공격에 다맞음.

대표적인 극딜직업으로 듀블이 있는데(13년도 본캐직업), 아수라, 블스의 딜링타임에 무적기인 사슬지옥이 있어서 그나마 숨통이 트임. 적어도 한번은 즉사기를 넘기고 계속 딜하는게 가능함.

우치하 이타치 수리검마냥 날아가는 수리검 맞춰서 궤도 바꾼다는 설정으로 스프레드 모드변경 기능 추가하고 유도화 되면서 사출되는 표창수 줄이면 되지 않냐.

2. 낮은 평딜(쿼드)

이것도 극딜기에 치중된 모든 직업이 공통임. 극딜기를 제외한 딜링시스템이 다 너무 약함.
극딜 - 평타의 간극이 심하면 심할수록 극딜의 의존도가 커짐.

3. 돌진기 or 후방이동기

스프레드를 열심히 스우 앞에서 치고 있다가 스우가 밀격써서 밀렸는데 그 위에 분쇄기가 ....?
돌진기나 후방이동기는 상위보스 특히 슈퍼넉백이 있는 보스에서 크게 작용함.
서술한 상황에 만약 돌진이 있고, 밀격 딜레이때 분쇄기가 쳐박히는거 아니면 돌진써서 피하는게 가능함.
그런데 없다면? 걸어서 피하려다가 간신히 피하거나 플점으로 피하려고 뛰다가 분쇄기에 영혼과 같이 탈곡됨.


4. 무적기, 부활기의 부재

이것도 무적기가 없는 직업은 모두 공감가능함.
최근의 보스들은 패턴이 정말 숙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움.
카벨보고 힘들어서 1달간 컨트롤 연습만 하던 시대보다 훨신 어려운듯.
지금은 다들 카벨 걍 딜찍누로 잡지만, 20분간 딜하면서 한번도 죽지 말라 하면 하는사람 많이 없을거라 추측함.
그만큼 보스의 패턴이 어려움.

그런데 이 보스의 패턴이 그저 어렵기만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냥 연습해서 숙련하면 되니
패턴이 그냥 100퍼 죽어버리게 되는 패턴이 존재해서 문제임.
또는 죽을경우 다음 페이즈를 못보는 경우(윌)도 있음.

이건 유저들이 너무 딜찍누로 보스를 잡아버리곤 컨텐츠 없다. 보스가 재미없다 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인데
유저들이 보스를 잡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공략이 아닌 유저의 데카를 까버리는 패턴을 만든 141이 문제인데
어쨋든 보스를 잡아야하니 이게 답이 안나오는거임.

만약 무적기가 있다면, 100퍼 사망하는 패턴을 무적기로 넘기고 딜을 넣으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직업들은 죽어서 그만큼의 딜로스가 생김. 거기에 데카가 까이는건 덤.

결과적으로 유저는 자기가 실수하지도 않았는데 강제로 까이는 데카로 인해 보스를 클리어 못함. 이건 딜찍누밖에 답이 안됨. 공략이 안됨.


종합해보자면 나로의 가장 중추적인 문제는
생존기의 부재와 딜사이클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프레드에 있음.

많은 나로들이 스프레드를 유도화 해달라고 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임.
무적기가 없어도, 돌진기가 없어도, 생존기가 없어도 되니 적어도 보스 눈앞에서 딜하게 하는 상황은 피하고 싶은거임


사실 스프레드가 진짜 압도적으로 강하다면 이런 모든 문제는 싹 사라짐, 그만큼 강한대신 리스크가 있는거니
최근 몇일사이에 나로들이 민감해진 이유는 한마디로 나로가 약해진거임
이만큼의 불편함과 장애성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지만 다른 캐릭터보다 약하다면, 이 직업을 고수할 이유가 없어짐.

개인적으론 그냥 빨리빨리 더 약해져서 뽕받고 다시 날아오르고 싶음, 이 겜은 인기직업은 언젠간 다시 오르기에.
속편하게 스프레드 삭제하고 다른스킬 받는것도 괜찮은듯.


아무튼 전 약하진만큼 더 지르러 가겠슴돠. 이것이 진성 메창의 마음가짐. ㅇㅅㅇ

시험기간에 공부해야하는데 하기는 싫고 딴짓은 하고싶고 해서 이래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