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부대 소속 올리입니다! 부르셨습니까 대적자님?"
"올리. 내가 검은마법사와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
"...대적자님이 아니면 그와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 나도 알아."
"하지만 올리... 솔직히 말해서 나는 두려워."
"메이플 월드의 운명이 내 손에 달려있어. 내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가 때때론 너무 버겁게 느껴져..."
"대적자님..."
"미안해 올리. 내가 괜한 말을 했네...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되겠지. 난 검은 마법사에 맞서야 할 대적자니까."
"얘기 들어줘서 고마웠어 올리. 너에게라도 속내를 털어놓으니 마음이 한 결 편안해진 것 같아."
(대적자는 떠나갔다)
"(내가 무슨 실수를...? 대적자님은 나와 모든 사람들을 위해, 메이플 월드를 위해 감히 나로썬 상상도 할 수 없는 짐을 짊어지고 계셔.
늘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 때문에 잊어버렸지만 대적자님도 나와 마찬가지로 고통을 겪으며 불안을 느끼는 인간일 텐데...
아아. 난 미약한 힘으로나마 그 분을 위로해드리진 못 할 망정 눈치없는 말을 해버렸어. 시그너스 기사단으로써 그 분을 지켜드리는 것이 나의 사명인데도... 이 죄를 어떻게 갚아야 하지.)"
(그날 밤. 대적자의 천막으로 올리가 찾아왔다.)
"대적자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야 올리? 나인하트의 전령인가?"
"아닙니다 대적자님. 그러니까... 저의... 개인적인 용건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래? 도움이 필요하다면 뭐든 말해줘. 돕고 싶어."
"(버럭)도움이 필요한 건 제가 아닙니다!"
"왜... 왜 그러는 거야 올리? 내가 무언가 잘못했어?"
"아... 아닙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은 대적자님이 아니라 저입니다. 저는 대적자님의 곁에 서서 당신을 지켜달라는 여제님의 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낱 저 따위가 무력으로써 감히 대적자님을 지킬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오히려 부끄럽게도 몇 번이나 짐이 되고 말았습니다. "
"올리..."
"그러니 여제님이 저에게 부탁하신 것은 필시 검으로 대적자님을 지켜달라는 뜻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저... 그저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신 대적자님의 곁에 있어주는 것. 대적자님이 흔들릴 때 손을 붙잡아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여제님은 판단하셨을 겁니다."
"대적자님이 저에게 고민을 털어놓으신 것도 저를 신뢰해주셨기 때문일 터. 하지만 저는 그런 대적자님의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이대로는 여제님을 뵐 낯이 없습니다.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올리. 난 괜찮아. 그리고 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어주고 있어. 네가 없었다면 난 윌의 계략에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을거야."
(올리는 희미하게 웃었다)
"감사합니다. 조금 기운이 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은 대적자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하나 더 있습니다."
"뭔데?"
"전 비록 멜랑처럼 지혜롭거나 슈멧처럼 기계를 잘 다루는 재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저라도 대적자님께 힘이 되어 드릴 방법을 열심히 생각해 봤습니다."
(올리는 벨트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자잘한 흉터가 남아있는 그녀의 다리 사이로 서투르게 정리한 털 자국이 있는 두툼한 음부가 드러났다.)
"오... 올리?"
"죄송합니다. 예쁜 몸은 아닌지라 보여드리긴 부끄럽습니다만. 이런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대적자님이 외롭고 지치실때 이렇게라도 위로해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저 같은 여자는 싫으십니까?"
(대적자는 올리를 침상으로 밀어 넘어뜨린다)
"꺄아앗?"
"그럴리가 없잖아...! 올리 너 정말 귀엽게 생겼다고!"
"네 목소리도, 네 씩씩한 성격도 정말 좋아해!"
(대적자는 올리의 습기 띤 음부를 문지르며 옷깃 사이로 드러난 목덜미에 키스했다.)
"그. 그렇습니까? 흣. 다행입니다. 앗... 아앗."
"저... 저기 대적자님. 저는 처음이니 부디 살살... 흐앗?"
(찔꺽찔꺽찔꺽찔꺽)
"아앗... 학... 하악...."
올리의 숨이 가빠지며 다리가 움츠러들었다.
입을 맞추자 올리는 눈을 감은 채 어설픈 감각으로 혀를 얽혀온다. 흥분되어 불안정해진 그녀의 호흡이 느껴졌다.
"올리... 이제 넣을게."
"저... 저도 이젠..."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살을 찢으며 깊이 들어오는 낯선 이질감에 올리는 이를 꽉 물고 비명을 참아야 했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피가 흘렀다.
하지만 긍지 높은 시그너스 기사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 이런 고통은 몇 번이고 견뎌왔던 그녀였다.
"대...적자님... 부디.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마음대로 해주십시오."
"알겠어 올리. 너무 아프면 참지 말고 말해 줘."
처음엔 익숙하지 않은 듯 긴장되어 있던 올리의 몸은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희열을 느끼게 되었다.
"흣.. 대적자님. 흣... 슬슬... 처리하기 곤란하실테니. 읏... 안에 하셔도 괜찮습... 니다."
"정말이야 올리...? 알겠어.. 내 흔적을 네 안에 남길게...!"
(뷰르르릇)
"하아... 하아..."
"어쩐지 지킬 것이 늘어나버린 것 같아. 나 앞으로 올리와 우리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힘낼게!"
"(셀프 낙태펀치로 지울 생각이었습니다만... 이렇게된 이상 아무래도 키워야 할 것 같군요.)"
한편... 텐트 밖에선 슈멧이 기계팔로 딸을 치고 있었다.
"(나한텐 안 대주고 씨발련... 딸깔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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