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5년다니다가 공황장애+대인기피로 백수1년째 생활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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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머구햄 이건좀 ㅈ간진데? 캬 작성자 : 스키마

직장5년다니다가 공황장애+대인기피로 백수1년째 생활중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2.12.20 15:52:59

조회 155 추천 1 댓글 5

좋진않지만 그래도 적당히 직장다니다가

공황+대인기피로 1년쉬고있다

사람을 하루에 몇십~백몇명까지 만나야 하는 일이었는데

태생이 ㅈㄴ미친핵i인데다가 좋은말만 듣는 일은 아니었어서 3년차부터 정신과약먹다가 올해1월에 5년차로 퇴사했다

처음한두달은 남들 일할때 쉬니까 일탈하는 기분이라 좋았다. 애초에 일과 사람이 원인이어서 그만둔거라

근데 점점 시간가니까

오전~퇴근시간까진 메이플에 사람이 없는거임

그래서 자괴감도 들고 불안했다.

이러다가 인생패배자가 되는구나하고

그러다 한 8개월쯤되니까 무감각해지고

본능에 익숙해진다

먹고싶을때먹고 자고싶을때자고 깨고싶을때 깨니까

병원이나 관공서 등 잡무보는것도 힘들고

매일 자기전 때는 "ㅅㅂ 오늘은 일찍일어나서 뭐라도 해보자"하는데

일어나면 ㅈㄴ 본능에 충실해진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개백수인 삶 그자체가 내가 되어있다.

돈이 궁하면 나가서 알바라도 할텐데

꼴에 5년직장생활했다고 몇년일안해도 5년정도는 풀칠할만큼 돈이모여있으니 그런 다급함도 안생긴다.

지금 백수 11개월차인데

정신과약 ㅈㄴ 먹다 안먹다하다가 정신차리고 약부터 다시 먹고 카페든지 운동이든지 일단 나가는 것부터 연습중이다

음식도 배달만먹으니 살도찌고 사람접할일이 없으니까

직접가서 말해서 주문해먹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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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이라도 하려고 나갔는데 비둘기앉아있네 귀엽네

개백수 삶 글 봐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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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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