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메이플은 모든 장비가 무한교환 가능이었다

이때의 메이플의 주된 BM(Business Model)은 부화기였고 여기서 나오는 템은 주로 성능좋은 주문서나 희귀템을 만드는 재료였다

시간이 지나자 주문서작이 잘된 아이템들의 물량은 쌓이게 되었고(ex, 공10노목) 부화기의 메리트는 떨어지게 되었다

그쯤해서 빅뱅패치와 함께 놀장이 탄생했다

놀장의 출시로 메이플의 주된 BM은 부화기에서 큐브 + 리턴 + 프로텍트쉴드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대부분의 유저가 큐브와 리턴,프로텍트 쉴드를 발라가면서 템을 만들지는 못했고 극소수의 고스펙 유저들만이 놀12성 장비들을 꼈었다

따라서 고스펙과 평범한 유저 사이의 격차는 극심하게 벌어지게 되었고, 중간단계를 거칠만한 시스템이 없어서 메이플 유저수는 빠르게 감소하기 시작한다

서비스종료 위기를 맞은 운영진은 스타포스라는 시스템을 내놓게 되었고 스타포스는 메소 인플레이션 억제와 중간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며 다시금 메이플 유저들을 끌어모으게 되었다

하지만 교환가능 아이템의 맹점이 여기서 나오는데, 특정 유저가 아이템을 한번 제작하면 수많은 유저가 그 아이템을 돌려쓰며 스타포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기 시작한다

이에 운영진들은 추옵과 가위횟수라는 시스템을 함께 내며 무분별한 아이템 돌려쓰기로 인한 인게임 경제파괴를 막고자 하였다

얼마지나지 않아 5차전직 출시와 함께 수많은 유저가 유입 되었고, 기존의 아이템 물량으로는 그들의 수요를 모두 받아낼 수 없어 직작하는 유저가 많아지고 이때 메소가격은 억당 6000원이 넘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영원히 유입이 있으면 좋겠지만 어느 시점부터 유저수가 빠지게 되고, 한껏 늘어난 템과 줄어드는 유저사이에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직작은 무조건 손해가 되기 시작하고 메소 소모장치인 스타포스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관계로 메소가격은 빠르게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교불 아이템이다. 한 유저가 장착과 동시에 교환을 할 수 없게되면 스타포스도 제 기능을 하면서 메소 인플레도 막을 것이고 유저가 사용하는 큐브는 그대로 운영진들의 수익이 된다

그러나 많은 부위가 교불이 될 수록 유저들이 느끼는 부담은 커지게 되고 이탈자가 많이 발생하므로 현재 메이플은 조금 약하지만 교환 가능한 교가템과 조금 더 쎄지만 교불인 교불템을 선택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하지만 칠흑세트옵션 추가와 유저들이 필수적으로 맞춰야할 효율좋은 부위인 무보엠은 점점 교불로 바뀌고 있다

원래 교환불가였던 엠블렘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무기도 압도적인 성능으로 출시되어 교가 무기의 메리트를 상당히 떨어뜨리며 메이플 유저라면 "필수적으로" 쓸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고 다음 타겟으로는 보조무기가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접근성 좋은 "교불" 아이템인 여명셋을 출시함으로써 중간단계 유저들에게도 교불에 대한 거부감을 지우고 세트효과의 맛을 느끼게 하는 일명 칠흑의 맛보기 버전으로 점점 유저의 템창을 교불로 물들이고 있다

스펙 인플레를 일으켜 (전직업 최종데미지 상향) 하드보스 접근성을 낮추는 이유도 평균 유저도 해방 컨텐츠까지 진행시켜 제네무기(교불)를 사용하게 만들고 칠흑의 가격을 낮춰 접근성을 낮춰서 평균 유저도 교가 장신구에 대한 메리트가 점점 떨어지게 만들어 교불 장신구를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다

커포링 가격이 5억메소까지 내려왔다고 쳐보자. 메이플 중간단계 유저도 마이스터 이어링을 사느니 노작 커포링을 사서 셋옵을 챙기는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또한 메소 소모처로 주로 얘기 나오는게 경험치 쿠폰과 심볼인데 두가지 다 가능성이 낮은게

경험치쿠폰은 MVP레드를 달게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라 이것을 메소로 판매할 가능성은 없고

심볼 또한 일퀘를 통해 유저를 붙잡아 두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할 수 있음

추후에 현재의 아케인심볼처럼 어센틱포스도 만렙을 막아두면서 후발주자가 따라올 시간을 버는 방식이 더 가능성 있음

결론 -> 너네 템창은 앞으로 점점 교불로 가득찰거니까 늦기전에 리부트 시작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