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개 유저1의 하소연 하는 글이니까 태클 걸거면 그냥 가자.

본섭 옹호글 아니다.

요즘은 본섭에서 리부트로 가는게 유행 이라지만 난 그 반대의 타입임. (리부트 -> 본섭)

내가 노력이 좆도 부족했는지 그 청정하고 깨끗한 곳에서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 나왔다.

같이 메이플 하는 인맥도 없는 씹 아싸 에다가 리부트도 과금 아예 안 하면 좀 힘들 거 같더라고? 뭐 본섭 보다 낫겠지만.

육성 하면서 초반 구간만 넘기면 괜찮다던데 난 그 초반 구간을 넘기질 못하겠어.

아무리 나보다 낮은 레벨의 몬스터를 잡더라도 애새끼들이 뒤지질 않는다던가

나한테 당장 있는 펜살리르로 입에 풀칠은 하고 싶어서 열심히 작도 했는데 하다가 든 생각이 펜살 에다가 이 짓거리를 왜 하나 자괴감도 들고.

차라리 상위보스 사서 떨어지는 아이템 에다가 하는게 100배 낫지ㅋㅋ 어? 근데 나는 게임에 돈을 아예 못 쓰네? (=과금을 아예 못 하네?)

옥션도 못 쓰고 유저간 교환도 안 되잖아. 그럼 아이템은 어떻게 구하지? 위에서 말했지만 같이 하는 애들이 없는데.

다른 분들은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그걸 토대로 열심히 하고 계시지만 내가 지금 버티지도 못 할 거면서 저런 뻘짓을 하고 있는게 맞는가 싶네. 라는 온갖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이건 여담임. 우리 집이 게임 같은 좆도 쓸모 없는 곳에 돈을 쓰면 즉시 사형 당한다. 그래서 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 잡혔던 것 같다.

아무튼 여러 이유로 현재는 리부트를 나와서 본섭에 정착 중.

과금 유도야 본섭이 더 좆같고 부모님 안부 묻고 싶어서 미쳐버릴 지경임. 근데 나의 유일한 희망인 옥션 덕분에 대충 먹고 살고 있는 중이다.

2줄 요약

1. 작성자는 씹 아싸+과금 못 함과 본인이 느끼는 온갖 자괴감의 연속 콤보로 인해 현재 리부트를 나와있는 상태다.

2. 현재는 본섭에서 메이플을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딱히 본섭을 그렇게까지 옹호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리부트로 돌아갈 생각은 더더욱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