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이 좋아서 시간 내서 썼어요.
연재 늦을수있는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스톤멍키와 코력은 청소부가 문을 잠궈둔 옥상에 갇혀버렸다.

코력: 우리 이제 어떡해!! 주말에 데이트할 생각이였는데..
스톤멍키 : 그러게.. 오늘은 금요일이라 탈출하지 못한다면
주말 내내 옥상에 있어야 할텐데..
코 : 친구들도 다 하교했고..
스 : 안되겠어 문을 부수고 나가는 수밖에
코 : 괜찮겠어? 여기 갇히는거보다야 그러는 편이 좋을거같아

스톤멍키는 온힘을 다해 문에 충격을 줘보지만
굳게 닫힌 문을 꼼짝도 하지않는다.

코 : 이 문.. 좀 녹이 슬어서 문고리를 부수면 나갈수있지않을까?

스톤멍키는 화단에서 벽돌하나를 집어
문앞으로 다가갔다.

스 : 에잇!

퍼석 하는 소리와 함께 문고리가 떨어져나갔고
끼이익 하며 문이 열렸다.

스, 코 : 해냈다!!

둘은 서로를 껴안고 기뻐했다.

코 : 스톤멍키야
스 : 응?
코 : 시간도 늦었구 그런데 우리집에서 라면먹고잘래?
마침 부모님은 같이 해외여행가셨거든
스 : 어..? 너네집에서 자도되는거야?
코 : 그럼 빨리 너네 집에 가방두고 우리집으로 가자!

둘은 학교를 나와 스톤멍키의 집에 가방을 두고 코력의 집으로 간다.

코 : 나 있지.. 지금 매우 설레.
너와 같이 하교하고 너와 같은 비밀은 공유한다는게
우리가 소꿉친구지만 이렇게 될지는 몰랐어.
스 : 나도 마찬가지야. 여자아이의 방에 들어간다니...
어떨지 참 두근대..
코 : 머야 ㅋㅋ그게 너무 기대하지는 말라구!

코력의 집 거실에 앉아있는 스톤멍키는 행복했다

스 : 오늘 좋아하는 사람과 섹스에 이어 한침대에서 잘 수 있다니..
난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거야
코 : 스톤멍키야 라면 끓여왔어!

둘은 식사를 마친 후 스톤멍키는 코력의 방으로 들어왔다.
옷걸이에 걸려있는 여분의 교복과 밤새 공부한듯 어질러진 책상
그녀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잘 정돈된 침대와
방에 남아있던 그녀의 향기가 느껴졌다

스 : 여자아이의 방은 좋은 향기가 나네.
코 : 냄새맡지마 변태야!

둘은 코력의 침대에 앉아서 서로를 바라본다.

스 : 그럼.. 벗길게..


3편끝

작가의말 :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을 줄 몰랐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