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보면 알겠지만 심볼 강화 비용표 입니다.

낮은 LV일때 싸고, LV이 높아지면 비싸집니다.

근데 정말 그럴까요.

경험치 요구치 대비 메소 요구치가 낮은 LV일 때 매우 높아요.

낮은 LV일 때는 평균적으로 하루 매소를 2천만 매소 이상을 소모해야 합니다.(1, 2랩은 랩업 비용 기준)

그에 반해서 이미 심볼을 거의 마스터한 고인물들 기준에서 보면, 하루당 매소 소모량이 1000만 메소도 안되죠.

심볼 LV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스펙이 오르면서 사냥터와 보스전에서 벌 수 있는 메소도 커질 터인데,

오히려 LV이 낮은 뉴비들이 심볼에 더 빠르게 메소를 흡수 당한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볼이 가성비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뉴비가 벌 수 있는 일일 메소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뼈아픈 수치에요.

그래서 한 번 경험치랑 매소 소모량을 재조정하면서 놀아봤습니다.

case1 은 경험치 소모량은 그대로 두고, 경험치 소모량에 비례하여 매소 소모치를 재조정한 경우입니다.

낮은 LV일 때 메소 소모량이 매우 낮아지지만 높은 LV일 때 기하급수적으로 오릅니다. 1일당 소모되는 메소는 일정합니다.

case2 는 반대로 메소 소모량이 그대로일 때 소모되는 경험치 요루량만 수정한 경우입니다. 소수점은 제외해서 총합값이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메소 소모량은 그대로고 경험치 요구량만 늘어서 성장은 느려질 수 있지만 하루당 메소 소모량은 역시 일정합니다.

유저 입장에선 너프일지라도 남는 메소가 생겨 다른 컨텐츠와 병행할 여유가 생깁니다.

만약 case 1과 case 2를 합쳐버린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반대로 낮은 LV일 때의 1일당 메소 소모량은 극단적으로 줄어들지만 LV이 높을 땐 보다 많은 메소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래도 경험치와 메소 소모량의 총합값은 그대로이며 고인물들 입장에선 심볼 하나 업 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균등하게 퍼져 템포가 일정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장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심볼 일퀘가 아무리 효율이 좋아도, 메소벌이가 힘든 뉴비에겐 부담될 수 밖에 없는 컨텐츠라는 것.
그 사실을 그냥 말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