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본 \'자동\'의 번호 분배방식 유추 ◆

[가정]
로또 기계가 단순히 rand() 함수를 써서 6개 (반자동의경우 선택번호 제외) 번호를 마구 뽑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1. 매번 로또를 구매 할 경우, 구매한 번호는 로또 서버에 차곡차곡 기록이 되며,
2. 수동 보다는 자동 구매자가 훨씬 압도적이다.
3. 매주, 1등은 5~10 명이 당첨된다. (그중, 5명은 자동, 나머진 수동이라 가정한다.)

[유추]
"닥자오" (닥치고 자동 오천원)를 외칠 경우,
로또서버로 자동 번호를 요청한다.
로또서버에서는 현재 0~5번까지 구매된 조합의 번호만 자동으로 발급한다. (6~10회 이상은 발급 안함.)

[효과]
로또 추첨의 후행적 음모론(번호를 조작한다는 등의 루머)을 배제하더라도,
매회 1등 당첨 평균 인원에 대해 설명이 가능하다.

[결론]
자동 구매자는 당첨발표후 다음날이 진정한 \'자동\' 번호를 받을 수 있으며,
날이 갈수록, 특히 당첨당일에 가까울수록 쓰레기같은 조합을 받을 확률이 크다.
다만, 당첨자가 당첨당일즈음에 구매한 번호가 몰리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그 때 많이 구매 하기 때문이며,
자동으로 인해 피해보는 사람은 훨씬 더 어마어마하다는 뜻이다.
(이 글은 1등을 제외한 2,3,4,5등의 조합과는 무관하다.)


[유추2]
조금더 안정적으로 분포범위를 넓히는 방법의 경우,
로또 판매량이 800만이 넘어갈 때마다, 같은 번호조합의 재발급을 가능하게 한다.

예)
판매량 800만게임 이하 = 자동시, 중복되는 조합 없이 분배
판매량 1600만게임 이하 = 자동시, 중복되는 조합 최고 2개까지 분배
판매량 2400만게임 이하 = 자동시, 중복되는 조합 최고 3개까지 분배
...
이런식이면, 판매량과 상관없이, 모든 조합에 대해, 평균적인 분포를 가지게 할 수 있다.

나라 입장에서 이익?
이런방식은, 로또 구매자의 동요를 막기에 좋다. equalibrium... 더도 덜도 말고, 적당히 판매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자는 의도.
복권기금은.. 사회의 잉여자금을 복지로 돌리는데 의의가 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