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나오기전에는 요기 1등 나왔어요?

이 말 엄청 들음 거기다가 안나왔다고 말하면

그럼 별로네 이렇게 말하고 가는 놈도 봤음

기초생활수급자인지 국가유공자인지 이런것도 존나 물어봄

무슨 의도로 물어보는지 뻔히 보여서 존나 역겨움

꽝 걸렸다고 이집은 맨날 꽝만 걸린다면서 시비거는 인간들 많음

그냥 존나 많음

요기서 수동 마킹 체크만하고 명당 가서 사는 또라이들도 간혹 있고

명당에서 복권 사고 현금 교환만 요기서 하는 인간들도 많고

반말? 반말만 하면 양반이다.

사람 하대하듯이 대하는 틀딱들 존나 많다.

어쩌다가 한번도 아니고 매일 저런 인간들 상대하니 스트레스는 엄청 받음.

많이 팔아야 겨우 최저시급 가져갈까 말까한데

스트레스는 존나 받고 돈도 못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저녁늦게까지해야 겨우 월 400수익 나오더라

심지어 난 이거 부모님 건물이라 월세 안내고 한거임

남들 다 쉬는 공휴일에도 일하고 워라밸 없이 일해도 남는거 좆도 없음

1등 나오면 뭐 달라질까 했는데 1등 나와서 이만큼 판거임

복권방 하게된 계기는 내가 원래 하던 일들이 다 잘안되서 집에서 놀고 있으니

부모님이 복권방 이라도 해보라고 로또판매점 신청 하셨더라고

마치 부모님 건물에 자리도 나왔고 잘됐다 싶어서 했음

처음에는 장사 잘안되더라 그래도 1등 나오면 잘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1등 나올때까지 버티니까 나오긴하더라

그래봤자 1등 나와도 최저시급도 못가져가는 수준임

그래도 참고 할라했는데 몇달전부터 원형탈모가 오더라

그거 보고 부모님이 그만 하라고 말리기 시작하시더라

그래도 참고 했지만 요즘 들어 너무 현타가 오더라

내 자유도 없고 건강도 다 상하고 그렇다고 돈이라도 잘버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폐업 하게 됐다.

못갔던 해외여행도 다니고 못봤던 친구들도 좀 보고

부모님 일이나 도와 드려야지

복권방 아니면 아무일도 못할거 같은 사람아니면 복권방 절대 하지마라

궁금한거 질문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