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9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가 로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된 계기가 바로 이때였다.
처음엔 자동으로 2천~5천원 내외로만 구입했다

성적은 간혹가다가 5등 이거나 정말 운좋아서 4등 1~2번
물론 꽝되는게 훨씬 많았다. 그러던어느날 로또리치라는

사이트를 알게됬고 거기서 유동휘귀법이니 과학적 필터링
이니 하는 문구를보고 나는 들떠있기 시작했다 아 정말
여기서 주는 번호로사면..내 꿈을 이룰 수 있나?

사탕발림에 속아넘가가 나는 결국 3개월치 9900원을
결제하게된다 그런데 처음결제한날 5등이2개나 걸린거다

속으로 생각했다. 역시..다르긴 다른가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 이후론 계속 꽝꽝꽝만 되다가 딱한번 5등에만 당첨되고 말았다
깨달았다. 유동휘귀법이니 과학적틸터링이니 이딴거 믿지말자

나는 3개월 이후로 더 이상 결제를 하지 않는 대신 분석가라는 사람들이
올리는 예상수 제외수를 참고하게된다.몆번이 나온다. 몆번이 안나온다.

그당시  회원중에 로또운명이라는 회원한분이 있었고 로또리치에서는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분석가였다. 이 분이 예상수만
올리거나 추천조합만 올렸다하면 회원들이 벌떼처럼 달려들기 시작했다

나두 그중의 한사람 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로또운명 회원이 로또카페를
하나만들었다고 로또리치 게시판에 홍보성 글을 올린다.
당시 그를 추앙하던 상당수가 그 카페에 가입하기 시작한다.

물론 나두 가입했다 나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예상수 제외수를
집중적으로 참고하게된다. 그리고 매일 카페 채팅방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일요일제외)

특히 금 토일에는 채팅방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 이번회차는 몆번이 나올지 안나올지 토론
하기 시작한다. 난 아는게 별루없고 그래서 눈팅이나 질문위주로만 채팅방에 머물게된다.
사람들이 올리는 예상수나 추천조합들은 눈에 보이는대로 참고 하기 시작하니 구입비용도
점차 확대되어 주마다 기본2~3만원을 질렀고 최고론 8만5천원까지 질러서 5등2개해봤다 (처참했다)

나는 6개여월 정도를 사람들의 사탕발림 예상수 제외수를 참고하지만 결국 처참한 패배를
안고 돌아서게된다 그리고 분석이니 뭐니 이딴걸 집어던지고 자동과 나만의 고정수에 의존하기 시작한다
구입비용도 5천~만원으로 대폭 줄인다. 카페 채팅방에서는 운영자가 로또사이트를 하나 만들건데 이름을
뭘로 하면 좋을까요? 하자 회원들은 사이트 이름을 하나씩 말해본다.

그렇게해서 채택된게 바로 로또박사라는 이름을 가진 사이트였다. 여기에 나는 재미삼아 가입하게된다.
이때는 예상수나 제외수를 참고해서 닥치는대로 번호를 구입하기보다는 1등될사람은 아무렇게나해도
1등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고 그냥 게시판글만 눈팅하기 시작한다. 로박에서주는
무료추천조합도 몆번 구입한적이있지만 5등 1~2번이였고 나는 아예 구입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로또박사를
탈퇴한다.  참고로 로또박사에있는 조합기가 무료였던걸루 아는데 지금은 잘모르지만 유료로 바뀐걸루 안다.

아마 로또박사나 로또리치 그밖의 해피로또니 하는 로또 사이트의 운영진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쉽게 돈을
번다고 볼 수도 있다. 그저 사람들이 유료추천조합을 받기위해 결제를 하게되면 자신들의 추천조합 또는 분석
번호를 제공해주면되니 손해볼게 그다지 없다는것이 나의 생각이다. 아 물론 로또박사에서는 분석된 번호로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걸루 아는데 노동의 대가라고 한다면 번호를 열심히 분석해서 회원들에게 번호를
제공해주니 그 자체가 힘들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현재 로또카페는 사람들이 로또박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아주 조용한 상태다. 아무튼 로또박사 운영자는 로또리치 회원이였다

그리고 이 사진은 카페게시판에 올렸던 342회차(1 13 14 33 34 43) 1등당첨자의 반자동 인증 사진인데 합성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