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마치고 집에 오는길에 복권방이 왠일로 열고있길래 가서 샀어. 보통 월요일이면 7시면 닫는 곳이 였거든

느낌이 너무 좋아서 번호 3개 넣고 자동으로 돌리구 집에왔옹 ㅋㅋ

엄마가 두부 두루치기를 맛있게 해놔서 밥 한그릇 뚝딱하구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디시질을 하고 있었거든...

갑작스레 전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서 문자를 함 보내봤어

(사실 며칠전에 싸이에 들어갔는데 무슨 힘든일이 있는것만 같아서...)

나랑 사귈때도 자주 아픈애여서 그냥 뭐 잘 지내냐는 식으로 문자를 보냈거든

잘지내구 지금 어떤 동생이랑 데이트 중이래..,  뭐 데이트야 그러려니 하니까 넘겼어 ㅋㅋ....

아픈데 없냐구 하니까 오늘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닝겔을 맞구왔대

심장이 덜컹했지... 또 쓰러졌나 싶어서...

지금 괜춘하다니까 뭐... 남자애랑 데이트 할 정도면... 괜춘하지... 싶어서

내일 같이 수업듣자구 했거든? 지는 동생들이 자리 맡아 놓는다고 나는 우리 과 형들하구 들으래

우리 형들 수업 안듣거든... 맨날 수업 도중에 도망가고 그래... ㅜㅜ

그래서 맨날 혼자 들어야되 ㅜㅜ


데이트 한다길래 그냥 문자 끝내 줄라고 했거든?

근데 사실 남자친구 생겼대... ㅜㅜ

ㅜㅜ

내가 더 먼저 생길줄 알았는데 ㅜㅜ

우에웨우에ㅜ에ㅔ에에에에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시발 분하고 슬프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