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친구의 친구랑 한잔했거든.

씨발 지금 일어나서 생각해보면 왜 그 새끼들한테 술을 사줬는지 모르겠지만...


친구의 친구 가게서 수동으로 만원씩 사던 친구 새끼에게

이번주 로또 했냐면서 난 이번주 2개 맞췄다고 얘기를 하자,

난 슬며시 바라보더니 "로또를 믿냐?"라는 개드립...-_-;


그러면서 "니가 로또에 관여할수 있는 위치에 있어~그러면 너 같으면 조작 안할것 같애?" 라고 묻는다...?

난 대답했지.난 조작 안한다고.....



결론은 술자리에서도 이 얘기가 나왔는데

실제 로또 판매점을 운영하는 친구의 친구 새끼도 로또는 조작이라면서

자기(친구의 친구)가 티비라면 로또는 그 티비를 방송해주는 방송국이라나?ㅋㅋㅋㅋ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번 여름쯤에 로또 가게 접는다는 말....-_-;


씨발 내가 미친 놈이지.

그런 씨발 새끼들한테 술 사준답시고 13만원 들고 시내 나간거하며,

고딩 이후로 작년에 10년만에 재회해서 몇번이나 만났다고 욕설에 은근 날 비하하는 말까지 서슴없이 하는 친구 새끼한테

어제부로 정내미가 떨어져서 막바로 술값 나온거 계산하고 가려니 뒤에서 어쩌고저쩌고 보태서 내자는거.....

씨발 보태서 낼거면 빨리빨리 만원 한장이라도 들이밀던가 이건 씨발 존내 어영부영하길래

"됐어 내가 살께"하고선 돈 내고 막바로 택시타고 난 집으로....(뭐 실상 어제는 내가 사기로 하고선 만난거였으니....)


뭐 나 가고나서 그 새끼들끼리 또 나에 대해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부로 깨닳았다.

상종을 하지 말아야 할 무리들이 하나 더 있었다는 사실을....


더불어 내가 씨발 다시는 친구의 친구 가게서 로또 사나봐라~

그간 그 새끼 가게서 매주 팔아주던게 존나게 아깝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