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O~!!

하늘은 맑다가 빗방울을 흘리는데 이것이 지금의 내심정.

나는 웃다가도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리는데 지금의 하늘이 바로 내심정.

별감정은 없어. 내눈으로 보이는 이세상들이, 허나 TV에는 똑같은 인형들에

똑같은 이야기에, 똑같은 눈물에, 똑같은 가짜 감동에, 똑같은 스토리들뿐

어딜가도 나와 비슷한 이야기가 없으니 내가 위로가 안되는건 당연할수 밖에.

차라리 구름뒤에 숨은 달을 밤새도록 목터져라 부르다 잠드는게 속편하겠어.

시간은 가고 몇세대를 거쳐도 오늘 나의 저녁식사 메뉴는 똑같아. 바뀔것은 없어.

내 교통카드의 잔액이 나의 전재산은 아니길 은근히 바라지만, 이게 내 한계같아.

I\'m sorry. 난 거짓말에 너무 많이 속아서 오늘아침에 상냥하게 나에게  인사한 옆집 아주머니도 못믿어.

도시가 잠든 새벽에 너혼자 깨서 내 지붕위를 거니는 고양아.

너라도 잠자코 내얘기를 들어주렴. 모두가 잠든 새벽 가로수는 무슨 얘기가 하고 싶어서

나를 그렇게 바라보니.난 너에게 할말이 있지만 지금 당장 기억이 안나.

내일 해가 뜨고 모두가 정상인척 돌아다니면 나역시 너를 못본척 지나갈텐데.


P.S: 이번주 나의 고정수!!!

07. 10. 29

10. 30

10. 12. 18

도대체 이놈에 고정수 몇주째인지 모르지만 이번한주 새로운 희망안고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시는 형님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