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포르셰, 마세라티.’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타보고 싶어하는 브랜드다.

대부분의 모델 가격이 2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은 물론 주문을 한다고 해도 실제 소유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남자들의 로망이 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세계 3대 슈퍼카 브랜드 모델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50-2 쿠페와 페라리 캘리포니아,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다.

가야르도 LP550-2 쿠페는 전설의 테스트 드라이버 발렌티노 발보니의 꿈이 담긴 후륜구동이어서 운전하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가야르도 LP550-2 쿠페의 최고출력은 550마력(8000rpm)으로 가야르도 메인 모델인 LP 560-4와 비교해서는 최고출력이 10마력 줄었지만 경량화를 통해 무게 대비 출력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최대토크는 55.1kg·m(6500rpm)으로 동일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320㎞/h에 달한다.

가야르도 LP550-2의 국내 출시 가격은 2억90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는 아벤타도르 LP700-4 모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문을 받고 있고 올해 하반기 도입되는 아벤타도르 LP700-4에는 V12 엔진이 탑재됐고 최고 속도는 350㎞/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2.9초에 도달한다.

페라리 대표 모델은 캘리포니아.

페라리 캘리포니아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프런트 V8 엔진이 장착된 차량이자 최최의 하드톱 컨버터블이다. 페라리의 전통적인 모델들과 비교해 볼 때 페라리 캘리포니아는 하드톱 컨버터블을 이용한 것 외에도 2인승 뒷좌석이 추가돼 다양한 형태의 사용이 가능한 오리지널 2+콘셉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라리 캘리포니아는 460마력을 발휘하는 4300cc V8 엔진이 장착됐고 정지상태에서 약 3.9초 만에 100㎞/h까지 도달 할 수 있다. 차량가격은 3억5000만원이다.

마세라티 국내 판매모델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그란투리스모다. 그란투리스모는 강렬한 스포티함을 바탕으로 한 안락한 승차감 및 뒷좌석에 두 명의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충분한 공간 활용성으로 단순한 고성능 스포츠카를 넘어 운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란투리스모에는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자연 흡기 방식의 8기통 엔진과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보장하는 스카이 훅 시스템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그란투리스모는 FIA GT1 월드 챔피언십,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원메이크 경기인 Trofeo 그란투리스모 MC, 그리고 유러피언 GT4 등의 레이싱 경기에서 수차례 타이틀을 획득했다. 차량가격은 2억1000만∼2억4000만원이다.


갠적으론 마세라티가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