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써논게 날아갔다...로갤이고 머고 디씨 사서 폐쇄해 버리고 싶다.

자, 플랜플랜 써봅니다.

장인어른 회사에서 쫄대리로 활약하며 매주 닥자오2개씩 꼬박꼬박 날려왔는데, 이번 주도 기대 없이 월요일 출근 후 컴퓨터를 키고 커피를 타서

네이보에 로ㄸ-화살표 2번 하고 까본다..서랍열고 로또 꺼내면서 아 5등은 한개 되겠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1등.. 세후 30억..아 드뎌 됐다.

평소에 잘 안놀라는데 이거슨 안 놀랄 수가 없다..뜨거운 커피를 벌컥벌컥 마시고 아 ㅅㅂ 아 ㅅㅂ 어카지..그러치

3개월 동안 눈팅한 로갤에서 사람들이 그랬지 !!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그래 나도 시크릿..근데 안 걸려야 하는데 어쩌나.

그렇다!!본인에게는 시골에 연세가 많으신 부자 친할매가 있다. 그래 유산드립으로 해보자 안되면 그때가서 다시 생각.

회사가 처가쪽 회사라 친인척 다수.. 본가에서만 모르게 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했다. 일단 유산문제로 잠깐 나가봐야 된다고 하고 바로 본점으로 간다

잃어버릴까 쫄고 거지 같은 색히들이 돈 달라고 달라붙을까 쫄진 않는다. 전에 영업할때 자주 왔었다.

당당히 들어가 1등 당첨금 수령하러 왔는데요..통장으로 전부 쏴주세요. 농협에 머 들어줄 생각 없고, 투자도 할 생각없으니

다 넣으세요! 내 통장으로 다. 통장을 들고 나온다. 통장에 돈을 보니 조낸 자랑하고 시프다..그러나 아직은 때가 아니다.

사무실 복귀 후 유산으로 세금띠고 15억 정도 될 것 같다고 하고 마누라 한테도 말하고 우리는 이제 부자부자~~25평 아파트 버리고 이사가자~!!

10억정도 40평대 새아파트로 간다~~가구/가전/인테리어 아파트 값 합쳐서 10억정도 써주고 저렴하고 멋진 C250 한개 사주고 마누라는 운전도

잘 못하니까 중고로 TT한대 뽑아 주고 해서 해서 1억 5천정도 써주고 나머지 쿨하게 천만원만 나가진다고 하고 나머지 니가 알아서 써라~~

하고 미리 옮겨놓은 통장 던져주고 사무실 한개 차린다고 하고 무역쪽으로 알아본다고 미국 출장 2주 ㄱㄱ  라스베가스 MGM에서 1주일 투숙하고

카지ㄴㅗ에서 좀 놀고 백마랑 붕가붕가도 마니마니 하고 한 1억 정도 멋대로 쓰다가 귀국..결혼한다는 동생 아파트 한 3억만 해주고, 부모님

시골에 집이랑 차좀 사드리고, 이것도 3억이면 떡칠듯. 그래도 아직 8억 정도 남네. 5억 정도 분산투자 해노코 나머진 비자금으로 쓰고
 
한국와서 직원 2-3명 뽑아노코(혼자는 심심하자나요) 딩가딩가 심부름 막 시키고 부려먹고 따먹고 가치먹고 잼나게 놀면서 놀이사장 좀 해주다가
 
1년 뒤 장인어른 회사에 울 회사는 망했다고 하고 들어가서 평생 해외여행도 자주 가고 아들/딸 3명 정도 해서 돈 걱정 안하고 살게 해주고

강릉/해운대/제주에 콘도 좀 사서 편하게 다니게 해주고 차 좋은거 나오면 차도 바꾸면서 골프치고 이글치면 몇천씩 쏘고 어려운 사람도 도우면서

재미지게 보람되게 아무도 내가 로또에 당첨된 던 거 모르고 저 사람은 참 열심히 살았구나 하게 만들어서 온세상을 다 속여먹을꺼다.~우하하

로갤에 인증도 안함. 입이 근질은 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