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회 독식플랜임.
세후 80억이라고 잡음.

드디어 로또 추첨날 ㅅㅂ
여전히 도서관에 쳐박혀서 공부를하다
12시가 다되자 짐을 바리 싸들고 집으로 ㄱㄱㅆ

자취방에 도착한 나는 보일러를 가동시키고, 노트북을 켜서 노래를 듣고 있다가, 심심하길래 로또갤러리에 들어간다.
 역시나 그날 당첨 발표이후 각종 육두문자를 포함한 많은 후회글과, 희망글이 넘쳐나고 있었다.
 에휴.... 나도 심심하던 찰나에 뻘글이나 하나 적을까 생각하지만,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라 생략하기로 한다.
 주중에 샀던  로또용지를 꺼내였다.
 설마 당첨되겠냐고 생각치는 않지만, 사람 심리라는게 어찌 그럴쏘냐? 
 
 로또 당첨발표이후 매주마다 올려주는 고마운 잉여분이 올리는 게시글을 클릭한다.
 x,x,x,x,x,x +x
 차분히 번호 순서대로 종이에 적고 확인해본다.

 어쩔시구... 역시나 다꽝이다. 썩을 에이 더러운 씹할인생 썩을 에시 발  공부나해야지...

아.. 맞다 잊고 있었다. 그날 닥자오 2번해서 한장이 더있었다.ㅋㅋ 겉으로는 쿨한척 안되면 그만이지 생각하지만,
난 절때 쿨한사람이 아니다. "씨발 제발좀 되어라. 나도 좀 여유있게 살면서 허세도 좀 부리면서 공부하고싶다말이야.".
 어이쿠나, 뭐지 시발 숫자가 이거 가짜아니야?
눈비비고 다시확인 해보았다.
헐퀴네. 훨퀴 헐키..키드득까드득키드득까드득 호성성님은 힘이 장사셨제, 다음은 너랑께

 믿을수 없다. 1등 당첨이 되었다.



오늘 플랜은 여기까지.. 덕분에 잠이 확 달아났네 ㅋㅋ, ㄳㄳ 운동하고 밥처먹고 공부하러가야겠네여..
모두들 열공하고 좋은데 취직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