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현재 89년생 23살으로써 요번달에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만기전역하였습니다.

다름아니라 현재 지방에 있는 4년제 사립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11년도 1학기를 복학하느냐 안하느냐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현재 집안은 어머니와 저로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원래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요번에는 군복무기간중에 접수를 받아 신청하지못해 11년도 1학기 등록금을 아마 납부해야될것 같습니다.

현재 집안사정이 어렵긴해도 납부하고 학교를 다니긴 할 것 같은데,,,  괜히 그럼 어머니께 누를 끼치는거 같고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11년도를 휴학하고 일을 해볼까 합니다. 현재 생각중인건 원양어선이나 국내어선을 타볼까도 생각했지만

이것저것 알아보니 생각보다 많이 못받는다하여, 조선소쪽 일을 알아봤습니다. 현재 알아본건 07:30~17:30까지 일당 7만원에

18:00~21:00 잔업수당 3만5천 으로 월~토 전기배선 풀링 작업인데, 이 작업을 국내에서 한달간 하고

중국으로 3개월단위로 파견가는일을 알아본 상태입니다. 중국현지가서 일할경우 기본급 11~13만에 잔업수당 +@인데....

1년 쉬면서 돈을 버는게 나은 것인지, 아니면 무리를 해서라도 바로 복학해서 조기 졸업하는 것이  나은 것인지..

만약 휴학을 한다면 4년제 지방대로서 다른 학생에 비해 1년 늦게 사회에 진출하게 되는데... 이러면 취업시 불이익이 많은지 알고 싶습니다.

저의 마음은 일하는 쪽으로 기울긴 하였는데 주변 지인들은 바로 복학하여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하고 휴학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하는데.... 지금 갈팡질팡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지금 로또 갤러리 성격에 안맞는 글을 올렸다고 저를 질타하시는 분도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로또 갤러리에 계신 분들이 연배나 사회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