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에 있었던 일이네 벌써... 올해 2011년이니...
이상하게 그 주엔 로또를 많이 연구 했었어..
수동으로 말이지..
마구 분석하고 번호를 만들다 보니... 6만원어치가 넘은거야...
그날이 어버이 날이였을거야..
로또를 할려고 했다가 못하고 식구끼리 모여서 다같이 저녁 먹구나서 하기로 했다가 못했어..
그리고 다음날엔 신데렐라 던가. 이 드라마를 수목 10시에 하는 날이였는데...
이 드라마 하기 전에 할려고 하다가 못하고...
이 드라마 끝나고 할려고 하다가 또 못하고...
사실 편의점에서 하는거라서... 11시에 가도 할수있었거든....
그땐 집앞에 로또판매점이 없어서 운전해서 5분정도 가야했었어...
그렇게 수요일, 목요일이 지나고....
난 로또를 하지 못했어....
< 원래 내가 로똘 미루는 성격이 아닌데... 이상하게 그주엔 계속 안하드라구.. 뭐가 씌인건지..>

그리고 토요일....
6만원어치를 할려고 하는데 눈치가 보인거야...
그런데 옆에서 그러는거야.. "이거 정말 다할거냐구....."
이거 다해서 또 꽝이면... 아.... 막 눈치가 보이드라..
사실 내 돈도 아니였거든...

그래서 로또하러 같이 가면서....
2만원어치만 골랐어... 4만원어치는 책상에 두고말이야...

그런데 그날 추첨하는데....
번호가 너무나 익숙하고 좀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
그래서 얼른 책상으로 가서 나머지 4만원어치 로또용지를 살펴봤어....
그런데 마음이 급하니깐 잘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1등 번호를 새로 용지에 마킹해서 하나 하나씩 대조하면서 살폈지...

아 끔찍해.....
거기에 1등이 떡하니 있는거야...ㅠㅠ
나 정말 그날 어이없고 화가나서 울었어...
누굴 탓하겠니...
내 탓인걸.....

내가 1등이 되기전까진... 조작이네 뭐네 의심도 했었어...
사실 지금도 의심은해... 투명하지 못하니깐...

하지만.. 그 후로....
내가 1등이 될수도 있단 생각에.. 한주도 빠지지 않고 해...
로똘해야 1등의 기회도 주어지잖아...
하지 않으면 1등도 없는거야..

모두들 기운내고 홧팅!!!!
이거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지난주 독식한 사람도 그 전주까지 꽝이였어!!!!!!!!!!!! 다들 기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