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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꿈에 꿈같은 현실 = 인셉션 (424회 로또 당첨된 필자의 실화)

곰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1.21 12:24:02
조회 595 추천 0 댓글 5


필자는 군 휴학을 하고 현재 해병대 상근으로 복무중이다

1월 10일 퇴근 후 집에서 낮잠을 자던 중 아주 특이한 꿈을 꾸었다.

개 꿈으로 치부해 버릴수도 있었지만, 너무나도 강렬했기에 ...


* 꿈 내용

1월 10일 퇴근 후 내가 꾼 꿈 ( 낮잠 시간 AM 10 : 21 ~ PM 1:41 )

너무 피곤해서 잠을잤다.

배경은 우리 동네 바닷가.

크레이너선과 큰 유조선, 대형배들이 바다에 떠있고

나는 어떤 아저씨와 여자랑 대화를 한다.

대화 도중 바다 멀리에서 녹색 소행성 같은 것이 떨어진다.

필자 : 저게 머지?

사람들이 웅성된다.


그 순간, 콰아아아아앙 !!!!!!!


귀를 뜯고 싶을 정도로 큰 소리와 엄청난 진동이 느껴졌다...

나는 재빠르게 돌아 앉아서 교탁과 비슷한 곳으로 들어갔다.

화생방을 할 때처럼 얼굴이 따끔거리고 숨쉬기가 힘들었다.

필자 : 핵인가...

훈단에서 배운 것처럼 숨을 참았다.

앞에 있는 낯선 아저씨가 고통스럽게 있자, 내가 손짓만으로 숨을 참으라는 시늉을 했다.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화를 내며 나를 쫓아왔다.

나는 무서워서 도망을 치고 어느 높은 지대에서 아래를 보니 사람들이 대피를 하고 있었고, 내 쪽으로 오는 사람에게 인사를 했다.

그 후, 나는 목욕을 하러 갔다.

상의를 벗으며 들어가는데 어떤 여성이 제지했다.

내가 여탕쪽으로 들어갈려고 했나보다.

남탕에서 몸을 씻다가 여탕을 보니 아까 봤던 외국인 여성이 있었다.

얘기를 하다가 뚱뚱한 여성 1명이 나를 밀치며 남탕으로 가게 했다.

그 후, 같이 목욕하던 남자 두명과 나에게 여러명의 뚱뚱한 여성들이 들이닥쳤다.

( 이 때, 필자는 말로만 듣던 돼지꿈이란 걸 직감했다. )

내 몸 주위를 부비던 느낌이란... 소름이 돋는다.

여탕쪽으로 가서외국인 여성에게 사랑을 속삭이며 안던 중, 꿈이 깨버린다.

꿈이 깬 후, 냉장고 앞에 있던 어머니와 대화를 했다.

( = 꿈 얘기는 하지 않았다. 말하는 순간 복이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

그 후, 어머니는 사라지고 꿈이 깨버렸다.

나는 침대에 누워있었고, 괴이한 꿈을 꿨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노트에 나의 꿈 얘기를 적는다.

어머니가 " 회사 갔다올께! " 라고 하신 후, 잠이 들었을 때 일어난 꿈

Lotto 를 사러 가야 되나...

------------------------------

이 위에 절취선 까지 필자가 꿈에서 깬 후, 노트에 적은 꿈 내용이다.

이틀 후, 필자의 집 근처에는 로또 파는 곳이 없기 때문에 10분 가량 버스를 타고 로또를 사러 갔다.

복권방에 들어가서 자동 10장 ( = 만원 ) 과 꿈을 조합해서 수동 5장 ( = 오천원 ) 를 사려 했지만,
 
아저씨가 군인들의 전유물인 나라 사랑 카드로는 계산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인근에 있는 신협에서 5만원을 뽑은 후 다시 가서 총 15장을 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태어나서 두번째로 산 로또... 요번주에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3일 후, 필자는 야간 경계전문병이기 때문에 로또 생방을 볼 수 없었다.

군대 안에서 정직한 근무를 선 후, 취침에 임했을 때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

\' 걸렸을 려나? 꿈에서 목욕하는 꿈은 좋은 꿈이라고 했으니... \'

다음 날 아침, 집에 와서 번호를 확인했다.

수동 5장은 번호 1개도 맞추지 못했지만, 나머지 자동 10장...

앞의 5장은 꽝!

뒤에 5장중 4번째에 있던 그 녀석이... 나의 심장을 뛰게 했다.

424회 로또 당첨번호는 10, 11, 26, 31, 34, 44    Bonus 번호 30



필자의 번호는..............














10, 29, 31, 33, 40, 44 !!!!!!!!!!!!



아... 로또 값 15000원에 차비 2천원... 5만원 뽑으며 내 피같은 인출비 천원...

총 18000원 투자 했지만, 돌아 온건 5천원 뿐...


어머니에게 로또 걸렸다고 말했더니, 좋아하셨다.

어머니 : 얼마 걸렸니?

필자 : 15000원 사서 5천원 걸렸어요.

어머니 : !@#$@#$%@#$%@^$^@%#$^



그래도 5천원 걸린게 어디냐?



인근 농협에 가서 돈을 받은 후, 1000원을 보태서 해장국을 먹었다.


운수 좋은 날이였다...

저녁 때, 친구들에게 로또 걸렸다고 말했더니, 나보고 밥을 사란다.

5만원 정도 식사 값이 나오고...

친구들 曰 : 얼마 걸렸길래 밥을 사냐?

필자 : 5등 당첨. ㅋㅋ

친구들 曰 : .............. 형들이 술 한잔 살께 ! ^^

공짜 술보다 맛있는 술이 어딨으랴?

친구들과 우애를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1등은 안 걸렸지만, 그래도 한주간 설렜으니 기분 값은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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