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복이 오려고 하는지..

지난주에 퇴근하고 집에가던중에 길바닥에 거뭇거뭇한게 보이는거야

지난주 눈이 안녹았는데 골목길 눈위에서 보이길래

전단진갑다 하고는 지나가려는데 이상한게 걸음이 멈춰지더니..

뒷걸음으로 3~4걸음 가서는 다시 힐끗 봤지..

근대 전단지 치고는 그냥 검기만 하길래 손을댔더니 촉감이 가죽인기라..

아무생각없이 주변도 두리번도 안대고 냅다 집어들곤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고고

가서 확인해보니 조낸 두꺼운 지갑인데.. 지폐도 무지많음-_-

근대 이게 꺼내보니 죄다 천원짜리 ㅋㅋ 결국 65,000원 겟!!

줏은돈은 바로 써야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떠오르길래

만원은 와이프랑 햄버거 사먹고 55,000원을 들고 로또방으로 향했지 ㅋ

근대 내가 항상 조합하는 방식이 있거든..

닥자오 10,000원을 구매한다음에 그 두장을 각각 유심히 살펴보는거지

그럼 이상하게 매직아이 하듯이 눈에 확띄는 번호들이 있더라구

그리고 로겔러들도 경험했을지 모르지만 닥자오 하고 맞춰보면 그 안에 당첨번호는 거의 다 들어가있는 경우가 허다해

그래서 조합을 20가지정도 수첩에 메모해 가는데

와이프랑 둘이서 누워서는 즐겁게 조합할때

내가 "1" 하고 "17"은 무조건 나온다 라고 했거든(닥자오 2개에서 추출한 번호임 ㅋ)

닥자오 2개로 조합하면서 매번 고정수 3개정도 넣고 반자동 돌리는넘이라..

그리고 지난주 추첨하면서 우리 심장을 멎게 만들뻔한게..

와이프한테 또 심심풀이로 20번대 연속수가 나올거 같은데.. 아..

라고 하니 개소리 하지말라며 1,17만 고르라더라 ㅋㅋㅋ

결국 조합 20개정도 하고 대부분 1은 넣어주고 17은 간간히 넣어주고 그랬는데....ㅠ_ㅠ

55,000원짜리 로또에서 4등하나 안걸리고 다 1씩 빗나갔더라....

5등은 꽤많이 나오긴 했는데 20번대 연속수도 재미삼아 25,26,27넣었거든-_- 근대 이것도 5천원맞고 ㅋㅋ

아 그리고 오늘은 출근하는길에 전철에서 또 만원줏음..

이걸로 로또사려고 하는데..

왠지 먼가 하나 터질거 같은 기분이랄까?..

아오 플랜도 하나 같이 배설하려 했는데 쓰다보니 길이 너무 길어졌다..-_-

근대 이거 마무리 하기 무지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