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에 집착했던 지난 몇주가 내겐 악몽이었어

백일몽이라고하나? 앉아서 상상하는 나만의 세계

그 끝엔 항상 현실과의 괴리가 기다리다 날 억눌렀는데

로또에 대한 현실적 관념을 자신에게 상기시키고

정말 당연히 안된다는 느낌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마음으로 임하기 시작했거든?


내가 원래 로또1등 되면 하고 싶었던 것들..

그거 중에 정말 비현실적인 것들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가능한 것들만을 두고 현실입갤식 계획을 세워봤어

근데 내가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중에

내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보니 놀랍더라고

다 꿈속 일들인줄 알았는데..


아, 필요하던 3천도 구했어. 여전히 빚이지만

정말 급한 3천에서 그냥 쪼끔만 급한 3천으로 바뀌었네

현실적으로 충분히 갚아낼 수 있는..

독식 플랜, 1,2등 플랜, 백일몽, 상상 뭐 이딴거 다 버리고 나니까

일도 열심히 하게되고 행운이 오히려 따라오는거 같아


정말 요즘 너무 행복하다 형들도

"로또는날꿈꾸게해줘" "상상하는게너무즐거워"

이런 마음 포기하고 정말로 행복한 삶으로 돌아오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