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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그섬에 살고싶다 ---제 2 부-- (길다욕할놈 껒여)

껌값10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9.02 17:03:20
조회 746 추천 0 댓글 6



이제 가자.제주도....연말을 가족과 보내고 갈수도 있는 상황인데 모 어차피 갔다가 준비하고 짐챙기러 다시와야하니 먼저 가보자 하는 생각에

급히 서둘러 공항으로 향했다. 평일이고 해서 예매을 안하고왔는데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 12시 비행기라니.. 짜증이다. 

내 마음은 벌써 이추운날 해변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방 후장을 따고있었다.

아...차..차를 생각안했다. 또 시간낭비할뻔했는데 공항 한켠에 있는 차량랜드업무를 보는 간판덕에 시간낭비하는걸 막을수 있었다.

차는 몰로할까. 아..랜트의 꽃..가스차는 없다. 그럼 디젤로 할까 하다가....아..제주도까지가서 시끄러운차는 타기싫고..

그나마..만만한게....nf소나타네...젠장..그랜져빼고는 대형도 없네..이게 무슨 랜트야... 그리고 10만원이나 받아쳐먹고...

제주도에 살짝 삐질려고 햇따 2일 랜트신청하고 1시30분에 공항입구에서 보기로 하였다. 뒤도 않보고 출발해서 그런지.

아직 점심전이였다. 귀찮고 해서 아무곳이나 들어갔는데 돈가스 집이였다. 아..젠장.쩝..

돈가스를 먹는데 예전에 저녘을 경양식 주로 먹는 앤디가 생각났다. ㅋㅋㅋ 

그순간 아차...로겔에 인증을 안했다. 그리고 로겔러에게도 당첨되었다는 말을 못하고 갑자기 사라진꼴이 되었다.

당첨되었다는 생각만 머리에 가득차있었지. 근 보름간 같이 노닥거린 애들을 잊고있었다....빠른 시일안에 인증을

해야하겠다 하고 꼭 잊지말자하고 다짐하며 비행기 탑승했다.

후암~~~따뜻하다. 서울보다 따뜻했다. 공항에 차량이 자꾸 왔다갔다해서 그런지 매연이 심하다..젠장..이런 공기

마시고자 한게 아닌데. 매연을 마시기 시러서 바로 담배를 물었다...어디 담배냄새로 가득차있는 어디 그런곳없나.....

하고 말도 않되는 생각을 하며 랜돌이와 전화를 했다...주차장에 있단다..아..진짜 nf소나타다...읔...

보험들어주고 인수확인해주고 이제 가자!!어..네비가....아..씨발넘들 싸구려 몇만원짜리 네비네.....이게 관광도시의

모습이란말인가...쩝... 정말 어서 보도못한 중궈산이였다.막상 시동을 켰는데 좀처럼 움직일수 없었다.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겠다. 떠나오기전에 부동산에 대해 알아보기위해 제주도지도를 펴놓고 마을을 탐색했다.

군대군대 옹기종기 많이 모여있는 형태로 되어있다. 뭐 부락이랄까? 해안주변에는 전원주택이나 팬션이 즐비해있고

차로 이동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아파트단지..단지래봐야 한 10동정도되는 단지구성으로 되어있고 한참 더 가면

이런단지 또나오고 이런식이였다. 아..어디부터 가야하지..싶다가.. 요즘 부동산도 가맹점식으로 되어있기에

어느 부동산을 가더라도 다 연결되어있을것같은 생각이 들었고 그나마 좀 큰곳을 가보자 싶어서 제일 가까운

시내로 들어갔다 역시나 부동산119.뭐 이딴것들 많다. 다행이다.

부동산쟁이들에게 내 조건을 말했다 30평대 아파트 차로 제일빨리 시내또는 해변을 갈수있는 마을.

그리고 풀옵션.전세를 찾는다. 나름 까다로운 항목으로 부동산쟁이들이 후 하고 한숨을 쉰다.

이놈들이 배가 불렀구나 싶었는데... 괜찮은곳에 집이 하나 있는데 바로 보러 가잔다.콜!

풀옵션에 전세이고 5층이였다. 베란다를 보니 어디하나 전망을 가리지 않고 눈에 힘주고 실눈을 뜨면 저멀리

바다가 살짝 보이곤한다.. 좋다.심각하게 노후한것도 아니고 나름 깔끔하게 사용한것 같았따. 바로 계약을 하고자

했다. 가격이 2억이란다. 헐...매매가격이 3억2천인데 전세가 2억이였다. 제주도도 전세가격이 많이 비싸구나....

그냥 살까 싶었다. 부동산쟁이도 대출받아서 사버리라고 옆에서 꼬신다. 살뻔했다. 근데 굳이 지금 않사도되고

사고자해도 내년에는 집값하락을 생각하고 있기에 그때사려했고. 만약 산다해도 좀 살아보고 집의 문제점을

보고 사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서이다.바로 계약을 했는데 지금 살고있는 사람이 일주일뒤에 집을 빼준다한다.

아.닝기미..또 일주일이다. 모하나 바로바로 되는게 없다...왠지 불안하기도 하지만 관광도시..관광한번 해주자

하고 일주일 머물기로 했다. 

제주도는 살아생전 3번와봤다 다 휴식또는 관광목적이였기에 모 세세하게 보거나 하질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1주일간 어디서 묶어야하는지가 생각났다. 아....제주도도 모텔이 없진 않켔지...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다.

시내로 가자 시내에 모텔쯤은 있을꺼야. 다행이다. 그나마 멀쩡해보이는 모텔이있다.살짝 러브모텔삘이 나기도

하는데...어쩔수 없지.... 일주일간묶을꺼고 장기할인같은거 없냐했더니 없단다. 예전같으면 장기할인같은거

찾아서 다른곳도 가봤을텐데..그냥 알았다 일주일간 묶겠다하고 30만원을 냈다. 읔..이따위 모텔이 일주일

30이라니...관광도시의 바가지는 여전하다... 5평정도 되는 방에 앉아있다보니 답답했다. 몰할까..몰할까..

샤워나 한판하자 싶었는데 밖의 날씨가 나름 추웠던지 땀을 낼필요가 있겠다 싶어 푸샵을 죤내 했다.

역시 땀빼는데는 푸샵이다.,...모할까 모할까...도 할일이 없어졌다.. 컴터를 키는데 오...인증이 생각났다

그래 인증해야지.. 부팅이 다되고 익스플로를 띄웠지만 불과 몇초되었다고 인증을 까먹고있었따.

이유는 갑자기든 차에 꽃혔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흰둥이 아니면 검둥이가 필요했다.

제주도의 자동차매매상가가 2개정도있었고 홈피 운영도 하고있었따.

쭉보니..모 제네시스 1대있다. 그것도 빨갱이로.. 이..먼가..젠장....아..짜증났다...

새걸로 사자니 나오는시간 기다리는것도 일이고. 바닷가에서 타는차 타지역보다 부식빠른건 당연한건데..

굳이 새걸살필요성을 못느꼈다. 어차피 지금 구린거 산다해도 무상보증기간안에는 들테니깐.....

차가 없다.. 서울서 사서 내려올까 하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시간이 걸리고 제주도내에서 검사도 받아야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닐것이 좀 많아보인다...아 귀찮다. 급하게 개인매물을 찾자 싶어 제네시스동호회 몇군대와

제주도 동호회 가입후 제네시스산다고 글을 남겼다. 디씨에서 배운 잉여짓중하나인 도배로...

한시간이 지났을무렵 슬슬 저녘밥을 걱정하고있을찰라에 전화가 울린다. 제네시스를 팔겟단다.

대충년식과 상태를 묻고 가격을 물었다 3200정도 생각하고있따한다...헉.. 풀옵션은 아니지만서도 5천이 조금 넘는차량인데

3200이라니 횡재다 싶어서 바로 만나자 했고.. 멀지않은 곳에서 만났다. 차량 상태를 꼼꼼히 훌터봤다. 어디하나 사고난적없고

흠이라면 범버에 살짝 정말 그냥 나뭇가지에 스친듯한 작은 기스하나뿐이다. 이게 3200이라니. 놀랍다. 

너무 사고싶었다. 사겠다고 했다. 근데 지금은 돈이 않되고 내일은 아침부터라도 돈준비가 되는데 거래는 내일 하였으면 한다하고

같이 저녘을 먹었다. 저녘을 먹으며 이것저것물어보았다 차를 왜파느냐. 싸게파는거 아시냐?솔직히 톡까놓고 물었고.

그분도 그걸 굳이 물어보네 싶은 생각인지 딜러한테 팔아도 4천가까이 받기는하는데 처음살때 많이 고민하고 시간투자도

많이한걸 정도 없는 사람한테 팔고 싶지 않았다는게 첫이유란다.. 사람참 여유있게 살았는갑다.쯥..

차량의 번호를 살짝적고 아까보았던 등록증의 넘버도 적어놨다. 그분과 헤어진뒤 바로 경찰서로 갔다.

차량조회를 의뢰해볼생각이다. 근데 그게 아무나 해주는게 아니라서 걱정이였는데.. 한 30분쯤 내 상황을 야그하고.

어디에도 말하지 않겠다고 확인을 받은후에 조회를 할수있었다. 그분의 소유차량이 맞았으며 어디하나 흠이 없는 차량이라고

떴다. 다행이다 내일 일찌감치 연락하여 현금으로 줘야겠다. 

모텔로 들어왔는데 심심하다 모 할게없고 나간다해서 누구하나 아는사람도 없고..사람을 사귀어도 아직은 아닌거 같다. 몬가 정착민이 된다음

해야할듯하고....심심해서 카운터에 전화를 넣었다.. 여관바리...하나 넣어달라고 햇다. 근데 없단다. 그런게 아예없단다.

말도않되...세상에 여관바리없는 지역이 어딨고 여관바리하나 않끼고 장사하는 모텔이 어딨냐 말이다.

쪽팔렷다. 입구가 하나뿐인곳이라서 나가고 들어갈때 보게되는데 이런통화실패로 인해 굉장히 난감해졌다.

아씨발... 다른곳으로 옮길까 싶었지만..벌써 돈은 지불했지않은가.....다시는 여길오질 말아야겠다.

나가서 밤바람이라도 쐴까 싶었지만..지금나간다면 발정이 났는데 여관바리없으니 어디서 하나 줏어먹으러 간다고 생각할까봐..

그냥 잤다....아...이런것도 눈치를 봐야하다니..;;;;나..몬가 싶다..

아침 9시 일찍감치 그분을 만나 차를 받고 서류정리 하고 바로 현금을 줬다. 이제 4일만 기다려면 집도 생기고 어느정도 

여기서 생활할수 있는게 갖춰진다. 그전에 서울가서 짐좀 가져와야하는데...하고 생각하니 그래..집에가따오자 하는 생각이 든다.

집에가자..바로 공항으로가서 주차장에 차를 고이 넣어둔뒤 바로 출발할수있는 표를 예매했다. 비행기에올라 지그시 눈을감고.

2일간의 제주도생활을 되돌아보았다.....쉽다...

그냥 말그대로 쉽다라는 생각밖에 않들었다. 가고자생각이 들어서 갔고.오고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고있다.

예전같이 할까?말까? 했을경우는?않했을경우는?이런생각을 한번도 않하고

참 너무 쉽게 생각한것이 바로바로 행하고 이루워지는게 이게 어찌보면 인간이 누려야했을 당연한건 아니였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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