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digital) 시대에 아날로그(analog) 감수성을 전파하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64)씨가 지난 23일 저녁 최첨단 정보기술(IT) 제품이 한자리에 모인

삼성전자 홍보관을 찾아 젊은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이외수 작가는 삼성딜라이트 카페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이여! 당신의 꿈으로 삶을 리드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이 작가는 "20대는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의 시기인데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지 못한 자신의 대해 좌절하고 질책하고 산다"면서

"질풍노도의 젊은 시절 자체를 즐기고 로또는 꿈꾸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꿈이 없는 인생은 껍데기 인생"이라며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이루고 싶은

꿈의 방향으로 자신의 삶을 리드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작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끌리듯 갖고 싶은 꿈을 사랑해야

그 꿈이 자신에게 더 쉽게 가까이 다가온다"면서

"돈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면 부자가 되고 돈이 원수라고 생각하면 영원히 원수처럼 멀어진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금의 시대는 머리로써 사는 시대가 아닌 가슴으로 사는 시대"라며

"머리가 생각하는 꿈보다 가슴이 움직이는 꿈을 갖고 그 꿈으로 삶을 디자인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특강이 열린 삼성딜라이트는 지난 2008년 12월 삼성 서초사옥 안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홍보관으로 자사 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방문객들과 소통을 나누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하루 평균 3천명, 올해 상반기 누적 방문객 85만명을 돌파하는 등 강남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