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한달전이었다.

낮잠을 자는데 본래 깜박잠이 꿈을 잘 꾼다고 꿈을 꾸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한남대교 ( -_- 한강철교인데 분명 모습은 한남대교) 건너고 있는데

문이 열리더니 (달리는 와중에) 아니 글쎄 일왕 아키히토가 터벅터벅 거리며 오는게 아닌가 (그래 그 일왕 아키히토)

순간 당황하면서도 어? 저거 아키히토네?

하고 있는데 수행원으로 일본총리 하토야마랑 수행원들이 우르르 들어와 내 옆자리에 다 앉는게 아닌가?

헐..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키히토가 내 옆자리에 앉더니 내 손을 잡고 빙긋 웃는것이었다..

도대체 뭘까..난 왜놈이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정도로 싫은데 왜 아키히토가?? 하는데 갑자기 아키히토가 한국 지하철이 지저분 ( - _  -) 하다며 수행원 보고 닦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토야마를 비롯한 일본 수행원들이 걸레를 들고 지하철 손잡이랑 의자를 깨끗이 닦는 것이었다.

너무 어안이 벙벙해 멍~해 있었다. 아키히토는 과연 국왕의 위엄으로 가만히 내 옆자리에 앉아있고 수행원들은 바닥까지 걸레로 깨끗이;; 닦고 있었다 ( -_- ;;;;)

그리고 그 순간 개꿈에서 깨어난 나는 너무나 생생하면서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뺨따구는 십연발로 후려칠 황당함에 순간 얼어있었다.





아니 왜?? 왜?? 이런 황당한 개꿈이?





하고 멍~ 해 있다가 다시 피곤함에 자리에 눕는데...아뿔사! 생각해보니 이게 꿈중에 최고 지존이라는 왕꿈이 아닌가???


쪽빠리 왕이 왜 꿈에 나타난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꿈중에 최고요 지존중에 지존인 왕꿈이 나오다니


이것은 하늘의 계시 같았다. 그래! 그래! 혹시 몰라?


하고 아무 말 않고(복 떨어질까) 그 즉시 5천원 들고 동네 GS25 에서 로또 5천원 어치를 샀다.


그리고 진짜 아무 말도 안하고 그 누구한테도 이 꿈이야기는 안하고 나만의 비밀로 일주일을 기다렸던 것이었따.



그리고 대망의 토요일..



9시가 되기전 그 간지나는 로또 방송

떨리는 가슴을 진정하고 나는 방송에 집중했다.



그리고 그 결과












































꿈은 그냥 개꿈이요 아키히토 씹새끼 전범의 아들 개 후레자식

하고 죄없는 일본국왕 아키히토를 욕하며 나의 로또 꿈 이야기는 거기서 종말을 고했다.



이 이야기는 전혀 조금의 가감없는 100% 실화이며 그냥 개꿈 꾸고 로또 샀다가 쪽박맞은 이야기였다.


아 내 오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