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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인터넷 지식들 <세뇌의 기법>

Dy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2.12 21:06:25
조회 256 추천 0 댓글 4

<<세뇌의 기법>>

1950년대 후반, 심리학자 로버트 제이 리프톤은 한국전쟁과 중국군 캠프의 포로들을 연구
했다. 그는 그들이 포로 자신의 자아에 대한 공격에서 시작하고 사상을 바꾸게 하는 것으로
끝나는 여러 단계의 과정을 겪은 것을 알아내었다. 리프톤은 그가 연구한 세뇌
사례들을 단계별로 정의하기에 이르렀다.

1 자아 공격
2 죄의식
3 자아 배신
4 붕괴점
5 관용
6 반성 유도
7 죄의식의 연결
8 죄의식의 해방
9 발전과 조화
10 마지막 반성과 재탄생

이 모든 단계들은 고립된 환경, 즉 모든 "일반적인" 사회적 의사소통이 존재하지 않는 환경에서
자행되고, 정신을 흐리게 하는 기술들 (예를 들어 수면박탈이나 영양미공급)등은 대개 이 과정들
의 일부이다. 또한 정확하고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육체적인 피해를 가하는 것도
자주 발견된다.

우리는 리프톤이 제시한 단계들을 크게 3개의 대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자아 붕괴, 구원의 가능성
제시, 자아의 재건설


<자아 붕괴>

1. 자아 공격 : 너는 네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이 것은 세뇌대상의 자아에 대한 생각과 핵심 사상에 대한 체계적인 공격이다. 세뇌요원은
세뇌대상의 모든 특성을 다 부인한다. "너는 전사가 아니야." "너는 사나이가 아니야." "너는
자유를 수호하고 있는게 아니야." 세뇌대상은 지치고 혼란에 빠질 때까지 수 일,
수 주, 수 달동안 계속 공격당한다.

2. 죄의식 : 너는 악하다.
자아 혼란이 형성되어 가면서 세뇌요원은 동시에 엄청난 죄의식을 세뇌대상에게 불어 넣는다. 그는
반복적으로 무자비하게 세뇌대상의 크고 작은 \'죄\'를 공격한다. 요원은 그의 믿음의 \'악함\'에서부터
대상이 너무 느리게 밥을 먹는 것까지 모든 것을 다 공격한다. 대상은 이제 자신이 하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는 수치를 느끼기 시작한다.

3. 자아 배신 : 네가 악하다는 것에 동의해라.
대상이 혼란과 죄의식에 빠지게 되면 요원은 대상과 같은 \'잘못된\' 사상을 가진 가족, 친구, 동료들에
대한 비난을 하도록 대상에게 강요한다. (육체적 또는 정신적 공격을 사용하여) 사상과 동료에 대한
배신은 대상이 이미 느끼고 있는 수치와 자아상실을 더욱 증폭시킨다.

4. 붕괴점 : 나는 누구지? 어디 있는 거지? 나는 뭘 해야 거지?
자아정체성 상실, 엄청난 수치심과 자신의 사상을 배신했다는 기분으로 대상은 \'신경 쇠약\'에 걸리게
된다. 심리학에서 \'신경쇠약\'은 단지 심각한 수준의 심리적 장애들의 중첩을 의미한다. 대상은
현실에 대한 감각을 상실했을 수 있고 자신이 혼자이고 고립되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대상이 붕괴점에 다달았을 때 대상의 자아에 대한 생각은 다른 형태로 바뀌기 좋은 상태가 된다.
대상은 자신이 누구인지와 무엇이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지에 대한 명확한 자각이 없게 된다.
이쯤에서 세뇌요원은 세뇌대상이 이 고난에서부터 자신을 구할 수 있는 다른 사상으로 바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구원의 가능성>

5. 관용 : 나는 너를 도울 수 있어.
대상이 정체성을 잃은 상태에서 세뇌요원은 약간의 친절함을 베풀거나 학대를 약간 줄여준다. 요원은
대상에게 물을 한 잔 준다던지, 잠시 앉아 고향에 그리운 것들에 대해 물어본다. 이 끝없는 정신적
공격으로 정체성이 상실된 대상에게는 이러한 작은 친절도 엄청나게 크게 느껴지고 세뇌대상은 자신이
받는 친절함의 정도에 비해 훨씬 큰 안도감과 감사를 느끼게 된다. 마치 누군가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줬을 때 느끼는 정도의 안도감과 감사이다.

6. 반성 유도 : 너는 네 스스로를 도울 수 있어.
대상은 지금까지의 모든 세뇌과정에서 처음으로 \'죄의식및 자아공격\'과 \'갑작스러운 관용의 안도\'의
대조를 맛보게 된다. 대상은 그가 받은 친절함에 답례하고 싶어할 수 있고 이 쯤에서 세뇌요원은 반성이
죄의식과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하나의 길로써 제안 할 수 있다.

7. 죄의식의 연결 : 이 것때문에 넌 고통을 받고 있는 거야.
수 주, 수 달의 공격, 혼란, 붕괴, 관용 후에, 대상의 죄의식은 모든 의미를 잃어버린다. 대상은 자신이
정확하게 무엇을 잘 못 했는지를 모르지만 자신이 잘 못 했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게 된다. 이 상태는
사고가 백지가 되고 세뇌요원이 빈 칸을 채워 주기 좋은 상태가 된다. 요원은 대상의 죄의식을 아무
거나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요원은 대상의 죄의식을 지금까지의 수치의 원인이 된 이전 사상에
연결시킨다. 이제 구와 신의 대조가 성립되었다. 이전 사상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연결되었고 새로운
사상은 그 고난으로부터의 해방과 연결되었다.

8. 죄의식의 해방 : 나 때문이 아니야, 내 사상 때문이었어.
대상은 자신의 옳지 못한 이유가 외부에 있음을 알게되고 자신은 구제불능으로 나쁘지는 않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갖는다. - 이 것은 대상이 옳지못한 믿음 체계를 버림으로써 그가 그의 \'악함\'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말이다. 그는 단지 이전 사상와 연관된 사람들과 조직들을 비난하기
만 하면 더 이상 고통받지 않게 된다. 목표는 이전 사상과 관련된 행동들을 반성함으로써 자신의
\'악함\'으로부터 벗어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완전한 반성과 함께, 대상은 자신의 이전 자아의 제거를
끝냈다. 이제 대상에게 새로운 자아를 심어주는 것이 남았다.


<자아의 재건설>

9. 발전과 조화 : 네가 원한다면, 너는 \'선\'을 택할 수 있어.
세뇌요원은 \'선\'에 이르는 길로서 새로운 사상을 소개한다. 이 단계에서, 요원은 가혹행위를 멈추고
대상에게 육체적 안락함과 정신적 고요를 새로운 사상과 함께 제공한다. 대상은 사상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운명을 자신의 손으로 정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느끼게 유도된다. 대상은 관용과 고통속에서
이미 자신의 이전 사상을 비난하였고, 대조되는 두 사상중에서 \'명료한 선택\'을 하는 것이 그의
죄의식을 한 단계 더 제거해준다. 만약 그가 한 사상을 진실로 믿는 다면 그는 아무도 배신한 것이
아니게 된다. 이 선택은 어렵지 않다. 자신을 붕괴로까지 이끌었던 이전 자아와 전혀 달리, 새로운
자아는 안전하고 매력있다.

10. 마지막 반성과 재탄생 : 나는 \'선\'을 택하겠어요.
옛 것의 고통과 새 것의 평화스러움을 대조해보면서, 대상은 새로운 자아를 선택하게 되고 구명튜브에
매달리 듯 간절하게 달라 붙는다. 그는 과거의 사상을 거부하고 그의 삶을 더 좋게 만들어 줄 새로운
사상에 충성을 맹세한다. 이 마지막 단계에서는 이 변절한 대상을 새로운 공동체에서 맞아들일
의식이나 예식을 갖곤한다. 이 단계는 몇몇 세뇌 피해자들이 이르길 "재탄생"의 느낌이라고 묘사된다.



 

위에 설명한 세뇌과정은 매우 파괴적이고 비윤리적이기에 실험된 적은 없다. 리프톤은 직접 이 과정들을
체험한 한국전쟁및 그와 비슷한 시기들의 포로들이 기술한 것들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다. 리프톤과
많은 심리학자들이 세뇌하기 좋은 상태로 만드는 여러 다양한 단계들을 확인하였는 데, 여기서 흥미로운
질문이 떠오른다. "왜 어떤 사람은 세뇌 당하기 쉽고 어떤 사람은 어렵나?"

세뇌 대상의 특정한 성격 특징들이 세뇌 과정의 효과의 정도를 결정지을 수 있다. 자기 회의를 자주
하거나 약한 자아정체성, 또는 흑백논리를 가진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세뇌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에
자아가 확립되어 있거나, 자신감을 갖는 것은 세뇌에 대한 면역을 높혔다. 세뇌예방의 목적으로
병사들에게 세뇌 과정들에 대하여 교육을 시키기도 한다.



http://health.howstuffworks.com/brainwashing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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