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동안 갈고 닦은 당수로 봉지라면의 최저가를 자랑하는 스넥면을 반쪽으로 쪼개어 비록 하루에 한봉지를 먹지만서도,
두봉지를 먹는 느낌으로 5개월동안 목숨을 이어 나간다는 소리가 들리오더니.

여기저기 디시 전체갤러리에 상주하고 있는 수많은 갤러들이 검사님에게 헌금하기 운동을 버려지고 있나이니라.

하나둘씩 계좌번호를 알려달라 아우성을 치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턱이니라.
검사님은 신용불량자 인생인지라. 계좌에 단돈 백원만 입금이 되어도, 내 수중에는 그 돈이 들어 오지않고 개같은 중간 가로채기를 당하여,
계좌가 있으나 마나 무용지물이니라.
그리하여, 검사님이 골똘히 생각해낸 결과 누군가 일종의 계주가 되어 검사님에게 보내주는 것은 어떠하오리!

헌금을 통하여, 검사님에 대한 애정의 크기와 깊이를 가늠 할 수 있는 좋은 찬스로다!

부르주아의 인생을 만끽하고 있는 자네들이 생각이없이 증발시켜버리는 몇만원의 거금은
검사님에게는 몇달동안은 목숨이 달라 붙게 할 수 있는 크나큰 목돈이니라..!

빈말이라도 그리하여 말을 해주니 검사님은 요즘들어 너무나도 행복하나이니라.
허나 아무리 자네들이 부르주아 갑부 라이프 라 하여도, 아무런 계획없이 장난성이 짙은 헌금은
오히려 검사님의 가슴을 아프게 하나이니.

하이 클래스 부르주아가 아니라, 준 부르주아 급이라면, 그 돈을 불려서 검사님에게 주는 것도 또한 아주 바람직한 일이니라.

마지막으로 검사님의 계획을 너희들에게 말하여 주겠노라.
이리저리 전국구 포함 전세계적으로 검사님을 추종하고 사랑하는 자들이 헌금을 하겠다고 메아리가 들리오니.
이런 기회를 발판삼아 전라디언의 중심축인 이계심 마음 수려원처럼 헌금을 모아, 대전에 멋드러진 마음 수련원을 지어 볼 참이로다!
헌금을 하였던 자들은 검사님 마음 수련원에 당장이고 취직을 시켜주어, 고위 관료직으로 자리를 마련 해주겠나니!

당장에 목돈이 없어 그리하지 못했던 자들은 기죽지 아니하고, 넓은 아량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검사님에게 온다면,
무일푼으로 마음 수련을 하게끔. 은혜를 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