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발행 대행업체 나눔로또가 복권 피로증 때문에 고민중.

복권 피로증이란 신종 복권이 나오면 초창기엔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복권을 잘 안 사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당첨이 잘 안 되고 신선하던 응모 방식에

점점 싫증을 느끼게 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며

복권을 발행하는 국가라면 이런 현상이 비슷하게 관찰된다고.

나눔로또는 2003년 전체 복권 매출 4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이후에는 매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2조4700억원까지

하락하다 2009년에는 1조원대까지 하락.

이에 복권위원회와 나눔로또는 이같은 복권 피로증을 막기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중.

1인당 당첨금은 낮추되 당첨자 수를 늘리거나, 추첨회수를 주당 1회에서 2회로 증가시키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

다른 한편으로는 사행산업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거둬낼 수 있도록 복권 수익금을

공익 목적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며 이를 위해 복권 수익금 중 35%를 의무적으로

특정 기관에 배분하는 법규를 올해 안에 수정해, 저소득층 복지에 골고루 나눠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