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고정 번호로 매주마다 5게임씩 5천원 꾸준하게 사고 있는데

 오늘 모르고 산다는걸 깜빡해서 술먹고 나니 허겁지겁 생각나서 당첨번호를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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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ㅋ 망 ㅋ  꽝

근데 만약 1등 번호가 됐는데 안 샀다면 진심 돌아버릴지도 모르겠다

일주일을 기다리는 여흥 겸 불우이웃돕기 라는 자위를 하며 그동안 꾸준히 샀던게 5백 게임치는 될거 같은데

 초반 2천원 접어두고 그냥 천원 잡아서 오십만원이네

이거 암만봐도 중독인가봐  일할때 50프로 확률도 불리하다며 일 안 벌이던 소심, 신중의 내가 

   0.000012프로에 도전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로또 당첨확률 글들 읽어보면 사람들이 참 산수에 무지한 거 같다

매주마다 독립시행으로 45개의 볼에서 6개+1의 볼을 뽑기때문에  뭐가 나올지는 조작이 아닌이상  며느리도,신천떡뽂이 할머니

도 모른다 

극단적으로 123456이 나올확률도 1/800만이요, 1,2,3,43,44,45나올 확률도 1/800만 이잖아

 그런데도  제외수 법칙이라느니 조합의 경우의 수라느니 왜보는지 참..

내가 볼때 로또란 중독이 되지않는 범위에서 매주 소액으로 즐기는 , 말 그대로 돈 버리는 부류나

 확률을 인지하여 평상시에는  안사다가 일진이 좋을때 십만원 정도 몰아서 확률을 높여서 당첨을 바라는게

가장 현명 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