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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로또와 상관이있긴한가보네

ㅇㅇ(220.70) 2009.11.19 09:56:38
조회 390 추천 0 댓글 2

http://pann.nate.com/b200570926

 

꺄하하하 안녕하세요!!

저 24살이구요 내년에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행복한 예비맘이기도 합니다!

소개는 이만으로 하구요!

 

남들 보기에는 뭐 그냥 별일 아닐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너무나도 큰 충격을 주었기에 이렇게 판에까지 자랑질을 늘어놓으려고 합니다!

배아프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에겐 너무나도 신선한 충격이기에...ㅈㅅ

 

때는 11월 13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평온한 밤이었지요.

허나 잠들고 몇시간이 흐른지는 모르겠지만 전 꿈을 꾸게 됩니다!

그 꿈이란것의 내용이 <U>[혼자 제주도행 비행기에 올라 제주도로 향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중간에 착륙을 하게 되고 착륙한 곳을 둘러보니 아주 큰 돼지농장이었습니다.</U>

<U>그 돼지농장을 둘러보던중...갑자기 집채만한 돼지가 절 자신의 품안에 가두는게 아니겠어요...-_-매우 더러웠고 매우 무서웠습니다. 하여 전 도망을 가기 시작하죠</U>

<U>언덕배기를 죽어라 내려오는데 갑자기 제가 뒤를 돌아 오른발로 그 돼지를 막습니다.</U>

<U>신기하게도 딱 멈추더라구요. 해코지를 할줄로만 알았던 그 돼지는 그자리에 얌전히</U>

<U>앉아 저를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U>

이렇게 꿈은 끝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신랑에게 이런꿈 꿨다고 알려주자 로또사라고 그러더군요.

솔직히 저 로또 복권 한번도 구입해보지 않았고 예전엔 살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 행운이 저한테 오리라곤 생각도 못했고 기대도 안했으니까요.

그렇게 사는둥 마는둥 신랑의 등쌀에 밀려 자동으로 5게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11월 14일(처녀때같으면 day챙기느라 바빳겠지만....)

저희 집 집들이하는 날이었습니다..또한 첫눈이 내린 날이었지요? 다들 보셨는지..

진눈깨비같은 그런 눈이라고 하기엔 뭣한...-_-

암튼 집들이를 끝내고 그날 저녁 늦게 컴퓨터로 로또번호를 확인하게 됩니다.

제 363회 로또 당첨번호는

download.jsp?FileID=14851665

네 당첨번호는 [11.12.14.21.32.38]+보너스번호[6]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

 

 

 

이쯤에서 제가 산 복권을 보여드리겠습니다요.

download.jsp?FileID=14851666

 

보이십니까 여러분...

[11.12.14.21.33.38]하...........................

 

실제로 전 로또를 구입한적도 없거니와 당첨조회를 해본적도 없었기에

지금 내눈에 보이는 이 번호를 이렇게 보는것이 맞는것인가 하고 생각도 했습니다.

안믿겨졌습니다. 밑을 보니 <U>당첨번호 5개가 맞으면 3등이라하더군요</U>

너무나도 나란히 당첨번호가 보이는 이 현실이 믿기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급히 신랑을 부르게 됩니다.

\'이거 당첨된거야?\'

신랑은 이게 웬일이냐며 호들갑을 떨더군요 그때까지 전 멍때리고 있었음...

얼마뒤 전 현실로 돌아옵니다.

매우 기쁘더군요! 신랑과 전 방방 뛰고 시어머니 시아버님 잠드시려는거 깨워서 자랑하고 방방 뛰었습니다...꺄하하하하

 

그러나 잠시 후 제 눈에 박히는 숫자 한개.... [33]

저 빌어먹을 숫자때문에 내가 1등을 못한건가 하는 생각에 매우 아쉬워하게 됩니다.

신랑또한 기쁨도 잠시 [33]에 주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 못갑니다.

작은 금액이라면 작은 금액일지도 크다면 큰 금액일지도 모르는 당첨금이 저희눈에 들어오게 된 이후로 또 한번 멍때리게 되구요.

어쩌면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설사 운이 좋아 저 [33]이 [32]가 될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되면 주체할수없을만큼의

당첨금액이 생기게 될테고 어디에 무엇을 얼마나 써야할지도 모르게 될테고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초조할거 같아 그 생각을 하니 차라리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한참 로또열풍이 일어날즈음 1등은 우리나라에서 살지 못한다라는 식의 얘기가 많이 들렸잖아요.

 

1등에 당첨된것도 아니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게 설사 1등에 당첨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아쉬운건 사실입니다만 이젠 미련을 버릴랍니다.

로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고 어제 정말 맘편히 신랑 옷가지들을 사줬습니다.

내가 누릴수 있는 최대의 행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맘편히 쇼핑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으니까요ㅠ

지금 이상황에서 로또 당첨은 정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것과 같습니다.

이미 충분히 기뻐했고 누렸으니 후회는 없습니다요 ㅋ

 

나에겐 큰 돈인 3등 당첨금 오늘 수령하고 신랑 통장에 다 박아뒀습니다.

아..이미 다 빠져나갔겠군요..

 

내 첫 로또가 저에게 안겨준것은 너무나도 많았어요!

앞으로 이 한번의 당첨으로 매주 로또를 사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만

자제할 생각입니다.

큰 기대는 큰 실망으로 다가올테니 더이상 기대는 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1등 당첨자도 계실지 모르고 2등 당첨자도 계실지 모르고

3등 4등 당첨자도 계시겠지요?

그리고 3등 당첨된거로 너무 오바하는거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냥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는거구나 하는걸 이번에 느꼈기에 자랑하고 싶었을뿐입니다. 하하하하

 

왜 나한테는 저런일이 안일어나는거야 난 역시 재수가 없는거야 하고 자책하고 계시는분들도 계실테지만 언젠간 모두 좋은일이 일어나기를 기도드릴께요.

 

아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 되나 이거..-_-

 

<U>참 11월 14일이 무슨day였나요?</U>

궁금하네요 갑자기...=_=


아슬아슬하게 1등을 피해간 내 로또당첨[사진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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