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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회 1등 아쉽게 놓친 사연..

iduonc(203.252) 2009.11.17 18:43:09
조회 1096 추천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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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ㅠ.ㅠ
제게 이런일이 생길줄 몰랐습니다.
1등. 조합이 왔는데, 못 샀습니다.
제가 로또를 시작한건. 올해 초, 타 사이트를 통해서였습니다.
유료로 가입해서 매주 10조합에서 20조합씩 꾸준히 사왔습니다.
하지만 4등 한 번, 5등 두 세번이 다였습니다.
이래선 안되겠구나 싶어, 고수님들의 글을 읽으며 나름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초보인 저에게 로또의 길은 멀고도 멀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된 고수님 한 분이 로또박사를 가르쳐주셨고, 그 날 바로 가입해 로또박사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아직 생긴지 얼마 안 되었지만, 다른 사이트 와 차별화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이트와는 다르게 무료 조합도 주고, 에이스 조합기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로또를 연구하는 초보인 저에겐 정말 유용한 사이트라고 느꼈습니다.
거기다 매주 무료로 주는 조합중 5등도 종종 걸리고 다른 사이트에 돈 주고 하느니 로또박사를 이용하는게 실용적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저번달부터 시행된 VIP 제도를 보고 처음엔 가입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더블이벤트를 한다고 하기에 믿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3년간 매주 20조합씩 받는 15만8천원짜리 조합에 가입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1급장애인입니다.
8년전 23살 꽃다운 나이에 교통사고로 경추 골절로 인한 척추신경 손상으로 전신이 마비되었습니다.
보험이 제대로 가입되지 않은 차와 충돌해 사고가 나서 보상도 제대로 못 받고 이제껏 부모님께서 제 뒷치닥거리를 하시느라 집안 형편이 말이아닙니다.
몇번을 죽고싶은마음에 혀도 깨물어보고, 단식 투쟁도 해보았으나 손가락하나 까딱 하기 힘든 저에게 목숨을 버리는 일조차 쉽지않았습니다.
너무나 힘들어 의지하고픈 마음에 올해초부터 로또를 시작한것입니다.
그런데 아직은 때가 아니었을까요?
저번달 말에 갑작스러운 고열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오랜기간 소변줄을 하고 지내다보니 방광에 결석이 생겨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있던중 어렵게 로또박사 유료조합에 가입을 한 것입니다.
평소 집에선 컴퓨터를 끼고 살지만 머리에 보조기를 끼고 타자를 쳐야 하는 저에게 병원에서 컴퓨터를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서 이번달 들어 컴퓨터를 하지 못 했습니다.
대신 동생에게 부탁해 문자로 오는 VIP조합을 구매하라고 부탁을 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VIP 조합이 아닌 고정 세조합에서 1등이 나온것입니다.
오늘 저녁 로또박사에서 갑자기 전화가 와 1등이 되었다고 로또 구매여부를 물었습니다.
전화를 받고 안타까운 마음에 지금까지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만약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다면 아마 얘기는 달라졌겠죠.
지나고 생각해보니 이번주 수요일쯤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꿈같은게 맞아본적 없기에 , 이번에도 그러려니하고 넘겼습니다.
무슨꿈이었냐하면 어린시절 살던집의 푸세식 화장실의 나무판을 제손으로 걷어내고 그 밑에 있는 종이 같은것을 꺼내는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를 꺼내려고 하면서도 똥이 묻을까 조심스레 꺼내었고 웬지 더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들 말이 똥꿈을 꾸더라도 똥이 더러운 느낌이 아닌 좋은 느낌으로 다가와야 자기것이 된다는 말을 들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것이 1등꿈일줄이야....
로또박사에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런 행운이 찾아와 정말 기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설마 이번에 마지막 기회는 아니겠지요.
우선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신 로또박사 운영진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기회를 주셨는데도 제대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죄송함도 함께 올립니다.
앞으로는 제가 아파 죽는한이 있어도 매주 확인해서 모든 조합을 살것입니다.
이제 일주일 뒤면 퇴원을 합니다.
그동안 고단했던 제 삶에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거라는 징조로 알고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 매주 꾸ㅡ준히 사시겠지만, 혹시나 저처럼 한 번의 기회를 놓칠수도 있으니 무슨일이 있더라도 꼭 보내주는 조합은 샀으면 합니다.
어렵게 노력하여 보내주신 조합에서 1등이 나왔으나 구매를 하지 못해 1등을 놓친다면 운영진은 물론 자신에게도 씻지 못할 아픔으로 남을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 꼭 대박의 행운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로또박사 운영진여러분 , 제가 한 번에 기회를 놓쳤으나 앞으로는 꾸준히 구매하고 로또박사 홍보도 많이 할테니 지금처럼 좋은 번호 많이 보내주셔요^^;
혹시나 구매하지 않아 제 말을 못 믿으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제가 입원해 있는 병원 이름과 호실 올립니다.
부산 메리놀 병원 673호.
제 이름은 김현주입니다.
제가 이렇게 실명까지 올리는 이유는 간혹 의심을 하고, 노력하는 운영진들께 민폐를 끼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믿음을 드리고자 입니다.
운영진들의 노력에 보답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있기에, 저도 조금이나마 성의를 보이고자 실명까지 공개합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제 삶에 이런 행운도 올 수 있단 긍정적인 희망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금 병실엔 모든 환자들이 잠든상태인데 ,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동생에게 부탁해 집에서 노트북을 가져와 소근소근 제가 불러주는대로 동생이 타자를 대신 쳐주고 있습니다.
이밤 저는 잠들지 못할거 같습니다.
지금 제가 어떤말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를정도로 정신이 없습니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두서 없는 글을 쏟아내고 있는 상태인데 이런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회원여러분들께 , 당부드립니다.
부디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고, 운영진들을 믿고 끝까지 도전하십시오.
저는 도저히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청심환이라도 사먹어야 겠습니다.
이밤에 문 연 약국이 있을라나...
간호사한테 부탁이라도 해볼까요
이 밤 왠지 꽤나 길것 같습니다.
퇴원하고 마음이 안정되면 또 글 남기겠습니다.
집에선 컴퓨터를 끼고 사니 퇴원하면 여러분들을 자주 뵐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때까지 모두들 평안하시고 대박 많이 나시길 바랍니다.

 

로또1등은 여러분의 가까이에 있습니다

로또박사 vip고정수 조합에서 1등.2등.3등 조합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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