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해준것도 없는 마이 허니와 함께 특별한 클스마스를 보내야지
일은 당장 그만둘 생각은 없으나 눈치볼필요도 없는게 사실
금욜날은 막무가네 월차를 내고 수요일 퇴근하고 일찌감치 하와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겠다

알로하~
와우 크리스마스를 비치에서 보낸다니 풋
최고급 와인을 곁들이며 그간 내 옆에 항상 지켜주던 허니와 함께 건배를..
아참 그전에 미리 최고급 명품 선글라스를 하나 맞춰나야겠지
그러고 보니 올 여름 휴가가기전에 샀던 ck선글라스 하나로도 ㄷㄷㄷ 떨으며 할부를 했었지;
 
꿈에만 그리던 개인요트, 사지는 못하더라도 무리해서라도 최고급형으로 임대해서 하루정도는
바다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거야~ 미리 준비해둔 각종 경제지침서를 들고
한가하게 앞으로 돈을 어떻게 관리할까를 머리속에 그려봐야겠지
일확천금이 아니더라도 항상 각종 적금,보험에 자유cma는 항상 빈곤했던 내 지갑의 현실
당장 써도 괜찮을 현금이 당췌 얼마래 풋풋풋

그러는 동안 한국에서는, 아참 이젠 우리나라라고 할필요가 없겠지.
태어날땐 선택권이 없었지만, 이제 부터 내가 살나라는 내가 정한다!
내가 박스에 넣은 현금 돈다발은 몇몇 고아원과 양로원에 배달되어있을꺼야
계좌로하면 흔적이 남으니 간지나게 메리크리스마스라는 간단한 쪽지를 넣은 돈박스..
뭐 중간에 택배기사가 눈치까서 먹고튄다해도 그것도 운명
도움만 받던 인생에 일말의 빚을 값는 느낌일까?

기념일에도 케익하나로 떼우며 지내온게 몇년인가.
돌아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우리허니에게 선물을 사줘야지 요즘 면세점 한도액이 얼마더라..
공황해서 내려서 바로 백화점 고고싱해서 명품 브랜드 샵에 들어가는 것도 좋겠군

일요일 도착했을때 쯤에는 외제차가 내집앞에 있을꺼야 차팔이한테 시승을 예약해놨거든
기존 고객도 아니라 일요일이라 뺄줄 알았는데 돈이 많으니 무리한 부탁도 쉽게 하게되는군..
참 오래 타고다녔던 내아방이, 그간 고마웠지만 더늦기전에 스포츠카 함 타보자
뭐 최대한 단기 리스할테니깐 걱정마 팔아도 나중에 팔께

외제차를 타고 시외를 한바퀴 돌며 마지막 연휴를 마무리해야겠구나
그때쯤되면 머리속에 지워졌던 내 과거의 단상들이 머리속에 스치겠지
아마 이글을 쓴것도 기억하고 디시도 잘~~하면 기억 날랑말랑할지도
집에와서 디시 즐겨찾기를 과감히 삭제.
풋 그래도 잼있게 했었는데 유식형한테 만두나 보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