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박찬민이 자신이 진행하는 '로또' 방송 때문에 심장이 멎을 뻔 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되는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MC 이경규, 김국진, 김구라/ 이하 붕어빵)에서는 아나운서 박찬민의 그의 딸 박민진 양과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붕어빵'의 '부모님이 불쌍해 보일 때는 언제?'라는 주제에서 박찬민의 딸 박민진 양은 "방송에 좋은 모습으로 나오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아빠를 볼 때 마음이 아프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로또 복권 진행 방송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박찬민은 8년 동안 로또 복권 추첨 진행을 하며 있었던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들을 줄줄이 이야기 했다.

MC 김구라가 "한 주에 몇 억씩 당첨되는 로또 방송을 진행하면 상대적 박탈감이 크지 않겠냐"고 묻자, 박찬민은 "8년째 같은 번호로 사고 있어요"라며 응수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로또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의 번호가 일치하기 시작하면 멘트가 떨린다"는 농담에 MC 이경규는 "당첨되면 방송사고 나겠는데요"라며 몸소 재연까지 해보였다.

또한 얼마 전에도 로또 번호가 차례로 맞아 들어가 2개의 번호를 남겨놓았을 때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며 "8년 째 계속 한 번호를 밀고 나가 내년 쯤에는 당첨될 것"이라며 당첨 후에 자신의 행보를 치밀하게 계획해 놓은 사실을 털어놔 출연진들과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0년 기사니까

아직도 하고 있다면 10년째 한번호 밀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