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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당첨자 후기 첫번째(국민은행시절)

육피엠의아이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1.14 20:47:34
조회 693 추천 0 댓글 0


월요일 12시 지하철을 타고.. 4인 가족 모두 서대문역 으로 고고고 했습니다...농협 본점

 

에 들어가서... 뭘 어찌 할지 몰라서 창구 직원에게  "로또 당첨금 받으러 왔는데요" 이러

 

니까 번호표를 뽑고 대기 하라고 하는겁니다... 이상하다 싶으면서도..번호표를 뽑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도 이상하게 느끼셨는지 번호표 뽑는동안 다시 뭐라 물어보시더군요...

 

그러더니 뒷 건물 6층이라는겁니다...근데 참 그 창구 직원 불친절 하더군요...

 

위치를 자세히 몰라 어디냐고 물어도..자기 일 바쁜건지..잘 대답도 안하고...

 

하여튼 나와서 찾고 있는데 다른 보디가드 같은 분이 무슨일로 오셨나고 해서..

 

안내를 받아서 본점 건물로 들어갔습니다..안내 데스크에 이쁜 누나들이 주소만 물어보고 확인하더니 안내해주더군요...

 

복권 사업팀이라고 구석에 조그마니 자리가 있더군요.. 

 

결국 어머니는 겁난다고 안들어오시다가.. 그 사업팀에 한분이.."어, 이곳은 마을대로 돌아 다니면 안되는곳인데" 하면서 어머니 찾으러 나가셨습니다...

 

아 쪽팔려서 죽는줄 알았죠 ㅎㅎ...들어보니 신제품 개발 하고..뭐 중요한 일 하는대라 보안유지 철저한 곳이라고...근데 조용하긴 엄청 조용합니다...

 

사업팀에 여자 한분 부장이라는 남자 한분 있었고, 젊은 남자 한분은 그 사업팀 사람인지 아닌지 초반에 잠시 보이다가 아예 안보이시더군요..

 

소파랑 컴퓨터 한대가 전부고..하여튼 별거 없는 곳이었습니다..칸막이로 다 갈려 있어서 다른 곳은 확인 조차 할수가 없어서..

 

대화는 부장이란분이 다하시고 여자분은 통장 만들어주고 뭐 서류 이런거 해주시더군요.

 

처음은 당첨금 세금 띄고 이렇게 나온다 설명으로 시작..그리고 증여세로 바로 넘어 갑니다....정말 이 증여세 무섭더군요...결국 누구 명의로 돈을 찾을 것인가로..하다가 제 명의로 찾았습니다... 제 집이랑 동생 집을 산다는 계획이 있어서... 부모님 명의로 했다간 증여세가 두배로..그리고 돈을 어떻게 분할 해서 할것인지..부장님의 친절한 설명

 

몰랐는데 통장 이자도 세금을 띄더군요...15.4%.. 연리 3.7%로 해서 이자가 입출식 통장으로 들어오게끔 했는데..아무튼 그래 놓고 1년 만기로 해서..(부장님 추천 이었습니다.)

 

8억 넣어놓고...2억 7천은 입출식으로 해서 만들고 늦게나마 어머니 오셔서...대화 하다가 주택 청약 통장도 만들고... 아무튼 전 뭐 만든다고 작성만 하느라.. 설문지도 작성하고...그렇게 웃으면서 끝냈습니다...

 

전철로 집으로 돌아가던중 전화가 왔었는데 그 여자분이 청약 통장 비밀 번호좀 정해달라고 전화 왔었습니다.. 동생 꺼랑 제꺼랑...그리고 마지막에 그 여자분 웃으시면서..

"지하철 타고 가시네요?..택시 타고 가시지" 아무튼 가족들한테 그이야기 하니 가족들 모두 한바탕 웃었습니다...

 

난생 처음 꽃 등심도 먹었고... 돌아가는길에 아버지 차도 한번 둘러보고..

 

 

 

그런데 결국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더군요....외가집 빛을 어떻게 갚느냐로 부모님 또 싸우시고... 결국 난 아무 말도 못하고 찌그러져 있고...

 

그래도 앞으로 한달 30만원씩 용돈을 받아 쓸수 있게되었습니다...

 

돈 있어도 실감이 잘 안납니다. 가족 들도 모두 그렇다고 ...어머니가 계산한다고 한 150만원 뭉칫돈 셀때.." 와 돈 많다" 이러고 나서 어머니도 저도 웃었지요.. 역시 돈은 현찰이 최고 ㅎㅎ

 

 

흠 대충 하루 일과를 적었는데 그냥 몇가지 에피소드 빼면 별거 없던 평범한 하루였습니다.

재미있었을지 모르겠네요...긴글 읽는데 지루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축하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고..앞으로 열심히 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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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김첨지 그넘이 안올린거만 선별해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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