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반년만에 코단샤 역사상 최고속 중판 신작

21세기 첫 4주 연속 중판

최근 1개월 평균 주문수 1등

이렇게 적혀있는데 말이지

적게 찍어냈는데 생각보다 많이 사는건지, 많이 찍어냈는데 더 많이 팔리는건지 안 나와있넹

평균 주문수 1등도 결국 4주란 말이지..

사실 이런 의문이 왜 드냐면 내가 이 작품을 현재 애니로 3화까지 봤거든

작품 내에선 특수한 컨셉들을 진작 가볍게 처리한 느낌이라-클리셰지만 그거 안 쓰면 럽코는 쓸 게 없다고 생각한달까나-

이게 더이상 심오하게 뻗어나갈 여지가 있나 싶어서 말이지

그럼에도 저렇게 팔렸다는 건 분명... 분명 엄청난 비틀기가 있다는 것인데...

어디에서 무얼 터뜨릴지 영 감이 안 잡힌달까나

다른 만화였으면 내가 말한 컨셉을 긴 텐션으로 늘려서 전개할텐데

이 작품에선 그런 컨셉이 갈등 소재가 될 수가 없다고 못을 박아버려서 말이지..

"너네가 심각하게 생각할 것 같은 장치들은 진작 처리해버렸으니 그런 쪽으론 상상도 마." 

라는 느낌이랄까나, 아무튼 애니도 24화 분량이니까 이것만 보면 얼추 윤곽이 나오겠지

설마 막상 다 봤는데 그냥 행복한 순정만화인 건 아니겠지